이번 돈독모에서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를 함께 읽으며
과거의 시장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역사책이라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모두가 같은 메시지에 닿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누군가는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하다'는 문장을,
누군가는 정책 변화가 시장의 저점을 알려주는 신호라는 부분을,
또 다른 분은 '한양에서 10리 밖을 벗어나지 말라'는 문장을 통해
입지의 본질은 시대가 바뀌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발제문을 나누며 더욱 인상 깊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경험이었습니다.
하락장에서 매도를 고민했던 경험,
규제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꼈던 순간,
갈아타기의 어려움,
목표를 잃고 잠시 멈춰 있었던 시간까지.
상황은 모두 달랐지만 결국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했던 사람은
결국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부동산을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졌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예전에는
'회사와 가까운 곳',
'내가 살기 편한 곳'을 먼저 생각했다면,
지금은
'사람들이 왜 이곳을 좋아할까?'
'이 입지는 왜 가치가 높을까?'
'역사 속에서도 반복된 이유가 무엇일까?'
를 먼저 고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투자 실력은 결국 보는 기준이 바뀌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크게 남은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시장은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참여한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
그래서 이번 책이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맞히려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흔들릴 때도 내가 흔들리지 않을 기준을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다음 투자기회는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때 기회를 잡는 사람은 이미 그 순간에도 공부하고, 복기하고, 시장 안에 남아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오늘 함께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눠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저 역시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음 돈독모에서는 오늘 이야기했던 액션플랜을 하나씩 실천한 경험까지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그릿을 갖자님, 낮달토끼님, 존경받는별1님, 보노노님, 부도님, 토용나무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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