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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돈독모후기 뽀오뇨] 시장이 시끄러울수록,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26.07.25 (수정됨)

안녕하세요.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이번 7월 돈독모에서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를 읽고

투명혀니님, 자유부자님, 해돌님, 필마여님과 함께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이야기 나누고 싶었던 것은
‘앞으로 부동산이 오를까, 내릴까?’에 대한 예측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온 부동산의 역사를 보면서

시장이 계속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서 나는 어떤 투자자가 되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발제문에서도
6번의 사이클 속에서 변하지 않았던 본질을 찾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로드맵을 한 줄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1. 결국 부동산의 가치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야기는 자산의 본질이었습니다.

책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중심지와 가까운 곳’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물어봤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중심지는 어디일까?
그리고 부동산을 공부하기 전과 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공부하기 전에는 신축인지, 공기가 좋은지, 주변 환경이 쾌적한지처럼
‘내가 살기 좋은가’를 먼저 봤다면

공부를 하면서 점점 

직장이 있는 곳인지, 교통이 편리한지,  생활하기 좋은 환경인지,

결국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나왔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집과 좋은 부동산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투자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는 결국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싶어 하는 ‘선호도’에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발제문에서도 이를 

‘내가 좋아하는 곳’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을 보는 것으로 정리했습니다.

각자의 경험은 달랐지만
결국 네 분의 이야기가 하나의 문장으로 모이는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자산을 고른다는 것은 내 취향이 아니라 사람들의 선택을 이해하는 일이다.

 

 

 

2. 공포에 팔고 환호에 사지 않으려면

 

두 번째 주제는 위기와 기회였습니다.

 

부동산의 역사를 살펴보면
시장에는 항상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금리였고,
어떤 때는 정책이었고,
어떤 때는 경제위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사람들의 반응 역시 비슷했습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더 떨어질 것 같아 무섭고,
가격이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아 조급해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각자가 투자하면서 경험했던 두려움, 판단, 선택과 복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결과만 놓고 자신의 선택을 평가하기보다

그 당시 내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를 복기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투명혀니님께서 투자 경험을 돌아보며 이야기해주신
기회비용에만 머물지 않고 앞으로의 포트폴리오를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태도도 인상 깊었습니다.

자유부자님 이야기에서는 시장의 분위기보다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해돌님과 필마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투자는 결국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 안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선택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투자를 이어오면서 바닥을 정확하게 맞히려고 하기보다

51과 49라면, 지금 할 수 있는 51의 선택을 하는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바닥을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가치를 판단하고, 그 판단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인내와 용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 시장의 소음보다 내 안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마지막 주제는 도파민 속 세로토닌이었습니다.

 

요즘 시장을 보고 있으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어디가 올랐다, 누가 무엇을 샀다, 대출이 바뀐다, 규제가 나온다.

하루에도 수많은 이야기가 들립니다.

그러다 보면 원래 내가 세웠던 계획보다

‘나도 빨리 뭔가 해야 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시장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를 이야기했습니다.

 

매도를 위해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고,
투자 경험을 복기하고,
칼럼을 읽고 정리하고,
배운 내용을 기록하는 것.

결국 투자에서 우리를 멀리 데려가는 것은
한 번의 엄청난 결심이 아니라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계속하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에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금리도, 정책도, 다른 사람의 매수도 제가 결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고, 시세를 보고, 복기하고,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은  제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돈독모를 마치며 저 역시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시장이 시끄러워도 내 상황과 내 포트폴리오를 먼저 보자.

그리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액션플랜, 단 하나!

 

 

마지막에는 각자 내일부터 바로 할 수 있는 행동 하나를 정했습니다.

네 분 모두 이미 투자라는 경험을 가지고 계셨기에
이번 돈독모는 단순히 책의 내용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아니라

각자의 경험을 꺼내놓고
서로의 경험에서 다음 행동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나는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고,

또 누군가의 복기를 들으면서
제 선택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을 진행하면서
제가 오히려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아낌없이 꺼내주신
투명혀니님, 자유부자님, 해돌님, 필마여님
정말 감사합니다. ❤️

 

돈독모를 진행할 때마다 느끼지만
좋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책 한 권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책을 혼자 읽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남겨주는 것 같습니다.

 

시장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기준을 만들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조급한 사람의 주머니에서
여유로운 사람의 주머니로 돈이 움직인다는 말처럼,

조급하지 않되 기회가 왔을 때는 행동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돈독모를 함께 만들어주신 네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월부 안에서 꼭 다시 만나요!🙏


댓글

콧바람든양양
26.07.25 09:01

뽀오뇨님 좋은 글 감사학니다^^

투명혀니
26.07.25 09:34

역시 튜터님~~깔끔정리 최고!! 후기 읽으면서 어제 행복했던 시간도 떠오르고 한번 더 생각도 하게 되고 그렇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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