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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자음과모음

최근 다른 실거주자와 함께 매임을 한 적이 있는데,
물건을 보자 마자 상대방이 계약금을 쏴버렸습니다.
그 다음 물건은 좀 전에 본 것보다 수리 상태도 덜하고, 층도 별로 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2천 5백만원이나 더 비쌌습니다.
자꾸 이전 물건이 생각나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부사님께서 이 물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본능적으로 이 물건을 거부하는 제 모습을 봤습니다.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여러분은 이 상황에서 두 번째 물건을 선택할 수 있으신가요?
오히려 첫 번째 물건을 안 봤다면 두 번째 물건을 선택하는 데 거부감이 덜 들지 않았을까요?
서울의 한 단지를 가져왔습니다.


이
단지는 23.2월 11.6억을 찍고, 2개월 만에 1억이 넘게 오릅니다.
2개월 만에 1억을 더줘야 하는데 쉽게 매수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누군가는 매수를 합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5개월이 지나
23년 4월의 가격보다 1.5억을 더 주고 14.4억에 삽니다.


25.8월에 전고점을 넘긴 가격에도 매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최근 실거래가는 약 22억에 달합니다.


이전보다 오른 가격만 보면 본능적으로 매수 거부감이 듭니다.
매수하는 게 마치 손해 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전 가격을 보는 게 아니라 물건의 가치를 먼저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전 가격과 비교하는 게 아니라 같은 가치를 가진 다른 단지와
같은 가격을 갖는 다른 단지와 비교를 해야 합니다.
가치가 충분히 있고,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으며,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단지이면
비록 가격은 이전보다 올랐더라도 매수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입니다.
매수를 하고 나서 가격이 떨어질 수 있지만 단지의 가치를 충분히 안다면
잘 보유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오를 단지를 사려고 한다면 투자 결정 하기가 어렵고,
좋은 자산을 모아간다는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투자 결정이 수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전 가격보다 올랐는지 떨어졌는지가 아니라
가치를 먼저 보시고, 비교 평가를 통해
좋은 자산을 모아가시는 투자자가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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