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그런 순간이 옵니다.
분명 어제까지 잘 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이 몰려오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생기고,
마음과 체력이 따라주지 않을 때.
혹은 함께 시작한 동료는 계속 앞으로 가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예전의 나는 어떻게 그렇게 했지?"
"나는 왜 지금은 예전처럼 못할까?"
“남들은 더 빨리 가는 것 같은데”
요즘은 하루를 버티는 것 만으로도 벅차고,
예전에는 열정적으로 달렸는데,
지금은 마음처럼 따라오지 않는 나를 보며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까지 이어집니다.
"혹시 내가 잘못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우리는 시간이 지나며 알게 됩니다.
이런 순간은 실패가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자연스러운 구간이라는 것을요.
저 역시 지난 기간을 떠올려 보면
그 과정이 늘 즐겁고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시간이 있었고,
너무 바빠지고, 모든 것이 한번에 몰아치는 순간에
나는 이것을 다 해낼 수 없는 사람인 것 아니였을까? 하는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이렇게 계속하는 게 맞을까?"
"나는 언제쯤 제대로 투자자가 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때 이전의 내가 부러웠습니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던 나,
더 열정적으로 움직였던 나.
예전만큼 해내지 못하는 저를 보며
실망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전의 제가 참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때의 내가
특별히 강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완벽하게 해낸 것도 아니었고,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저 목표를 잊지 않고
계속 투자 환경에 남아 있었습니다.
잘한 날에도 남아 있었고,
하지 못한 날에도 완전히 떠나지는 않았습니다.
흔들리면 다시 돌아왔고,
지치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한 것은
대단한 의지나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돌아온
수많은 순간들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이라는 책에서는
목표가 분명할수록
어려움보다 방향을 먼저 보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목표가 흐려지는 순간,
다른 사람의 속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보이는 것이 달라집니다.
누군가는 좋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누군가는 나보다 훨씬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내 목표가 아니라 남의 속도를 따라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원래 포기하기 위해 이 길을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했던 것은 조금 더 나은 삶이었고,
내 가족의 미래였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삶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다시 바라봐야 할 것은
남의 속도가 아니라
내가 처음 바라보았던 목표입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가고 있는지가 아니라,
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비교해야 할 것은
누군가의 속도가 아니라,
어제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나입니다.
즉 비교 대상은 남이 아니라 어제의 나여야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가고 있는가가 아니라,
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입니다.
투자의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시간을 쪼개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남들보다 느린 성장 속도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누군가는 작은 종잣돈 때문에 조급함을 느낍니다.
누군가는 오랫동안 공부했지만 아직 투자 기회를 만나지 못해 지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다른 상황에서 각자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속도가 나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결과가 나의 실패를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에서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가는 중입니다.
삶은 항상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다음 달은 임장,임보 계획 잘 세웠으니 잘 해내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기고, 발령이 나거나, 가족 이슈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내 에너지가 떨어지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순간 예전처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전과 같은 속도로 가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가는 방향까지 틀린 것은 아닙니다.
잠시 천천히 가는 것과 포기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내 목표를 잊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것.
그것이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속도가 느려졌다고 해서,
여러분이 틀린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한번 떠올려 보세요.
나는 왜 이 길을 시작했는지,
어떤 삶을 만들고 싶었는지.
우리는 누군가보다 빨리 가기 위해 이 길을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내 삶을 바꾸고,
내 가족의 미래를 바꾸고,
내가 원하는 삶에 도착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예전처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것이 정말 내가 원했던 목표일까요?
속도는 느려질 수 있습니다.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잊지 않고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다면,
우리는 여전히 목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나는 잘 못하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질문에 바로 답하지 마세요.
대신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나는 정말 잘 못하는 걸까,
아니면 지금 잠시 힘든 구간을 지나고 있는 걸까?"
그리고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의 내가 대단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닙니다.
흔들릴 때마다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다시 목표를 떠올리고,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다면,
몇 년 뒤의 나는 또 지금의 나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하게 될거라고 믿습니다
"그때 포기하지 않기를 정말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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