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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 29기 부자의 절대반지 스리ring튜터님과 링즈11 슬기로운밤] 4강 후기

26.07.28

 월부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부사님과 전화하거나 함께 매물을 보는 것에는 여전히 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마음 한편에 사장님들께 미안한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당장 매수할 계획이 없는데도 마치 살 것처럼 이야기하고 질문하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많이 무뎌지긴 했지만, 아직도 완전히 편해지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임과 매임이 중요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공부를 하기 위해 임장과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언젠가는 실제 투자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는 책상 앞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달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목표를 하나 세웠습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매임을 보강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전임 자체가 부담스럽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임도 부족했고, 하루에 10개 이상의 매물을 보는 것은 시도조차 하기 전에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에는 꼭 해보자는 마음으로 움직였고, 동료의 도움까지 더해져 처음으로 하루에 20개가 넘는 매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혼자가 아니라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임보를 작성하면서도 항상 결론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의지 부족이나 근성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듣고 나니 원인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결론을 내릴 만큼 충분한 매임이 없었던 것입니다. 비교할 대상이 부족한데 좋은 결론이 나올 리 없었고,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코쓰모쓰님의 결론 도출 프로세스였습니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흐름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알려주셔서 한번 부딫쳐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보며 '이걸 언제 다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임장을 시작했을 때도 막막했고, 전임이 무서웠던 시절도 결국은 지나왔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제 투자 프로세스가 되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윤이나님의 시세트래킹과 앞마당 관리도 너무 좋은 내용이고 적용해야 하지만, 우선은 코쓰모쓰님의 결론 프로세스를 그대로 따라 해보려고 합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번 달에는 매임과 결론파트 보강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이 돼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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