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서 제목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 김재철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태풍을 피하는 길을 순풍으로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 파도와 싸워 태풍권을 벗어났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그때만큼 감격스럽고 희열을 느낀 순간이 없었다. 태풍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 희열을 맛볼 수 없다. 그 또한 고난이 준 선물이다.
고난을 겪어봐야 감격스럽고 희열을 느낄 수 있다. 항상 인생을 순풍으로만 항해한 사람은 절대 모를 경험. 이러다가 곧 죽겠구나 싶은 경험을 몇 번 하고나니 파도라고 생각될 법한 일도, 태풍이지 않을까 싶은 일도 무뎌지는 면도 있는 것 같다. 파도를 만나겠는데? 돌아가야겠다-라고 생각한다면 느낄 수 없는 경험이라고 하지 않은가. 정면으로 맞서 싸워서 먹구름이 가시고 서서히 스며드는 해를 마주보는 희열을 느끼라는 것이다. 태풍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그 때마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피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맞서자, 라고 생각하자.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세상을 움직이는 메가 트렌드도 시작은 마이크로 트렌드다. 미국에서도 데이터를 다루며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지방지에 난 1단짜리 기사에 주목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메가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보이는 이벤트와 흐름을 찾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어디에서 아이디를 얻을까.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사고 프로세스는 모두가 궁금해하지 않을까. 시작은 아주 작은 1단짜리 기사라는 힌트를 보고 유독 내 눈에 들어오는 기사들은 지나치지 말고 스크랩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업무 관련해서 AI도입을 어떤식으로 하면 유용할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냈었는데 다들 그게 가능하겠어라는 분위기라서 의아했다. 근데 실용화되면 거의 혁신 아닌가? 카이스트 학생들하고 협업을 맺어서 먼저 선점만 할 수 있다면 수익화까지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내 얘기는 그들에게 허황되게 들렸던 것 같다. 사실 모든 아이디어는 그 허황된 생각에서 시작했을텐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가? 다음 번에는 더 강력하게 의견을 내 볼 생각. 더 이상 몸으로 부딪히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의 싸움인데. 젠슨황은 용산전자상가를 전전했고, 일론 머스크는 하루 1달러로 한달살기를 하면서 컴퓨터만 잡고 있었다. 왜 우리라고 못함? 모든 성공자와 선인들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보통사람이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원칙’은 조직이 궤도를 크게 벗어나는 것을 막아준다. 대부분의 큰 실패와 시련은 원칙에서 벗어났을 때 오는 경우가 많다. 대형 금융사고는 대부분 원칙을 소홀히 했을 때 나타난다. 실적을 위해 약간의 편법을 인정하기 시작하면 그 편법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원칙을 지킨다, 기준을 지킨다는 것은 사실 너무 어려운 일이다. 많은 선생님들이 투자 기준을 지키라고 말했지만 막상 투자가 닥쳤을 때 동료들은 거의 이성이 날라간 사람처럼 왜 저러지 싶을 때가 많았다. 물건이 눈 앞에서 날라가고 있고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이상 닿지 않을 때 어떻게 사람이 조급함이라는 게 생기지 않을 수 있을까. 분명히 어제는 2급지 물건을 살 수 있었는데 오늘은 4급지 물건밖에 들어오는 게 없다면? 조급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기회를 기다리라고 하기에는 그 기회는 언제 올 지 알 수도 없다. 어쩌면 서울수도권에서 그 기회라는 것은 다시 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번 투자 기회를 놓치고 기한 없는 기다림을 해야한다면? 기존의 투자 원칙과 기준에 위배되지만 이렇게 하면 이득이지 않을까라는 선택을 하고 말 것이다. 우리는 항상 부동산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배우지 않았던가. 사람이 하는 일을 어떻게 기계처럼 딱딱 원칙과 기준을 지킨다는 말인가. 사람이야말로 ‘유동성’이 심한 감정기계인 것을. 하지만 ‘편법을 인정하는 않는 것’은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나 하나가 이런 짓을 한다고 해도 별 영향이 없을거야, 라는 생각. 내가 겪은 대부분의 대형 금융사고들은 ‘편법’을 하려다가, 원칙을 벗어나려다가 생겼다. 저 글귀를 읽을 때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른다. 내 실수는 자본주의에 대해 무지했고, 투자처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원칙과 기준이 없었고, 빨리 부자가 되고싶다는 열망에 편법만을 찾아해맸던 것이었다. ‘가치있는 것을 싸게 사는 것’. 강의를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그 말을 들으며 말이 쉽지 가치있는 것은 모두가 가지고 싶어할 텐데 어떻게 싸게 산단 말이야?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진흙 속의 진주’를 찾으라는 말이었던 것 같다. 진흙 속에 있는 것이 진주인지 아닌지를 진주를 봤던 사람만이 그 광채를 기억한다.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지 않는지 모르는 사람은 상승장에서 좋아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선생님들은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 결론 장표에서 가격에 연연하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배운대로 ‘저환수원리’대로 객관적인 가치대로 단지를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최근 지역 마스터를 하겠다는 확언을 내뱉고 단지분석을 하면서 내 편견대로 단지 선호도를 가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환수원리라는 객관적인 원칙과 기준이 아닌, 거기는 좋으니까 당연히 모두가 선호하겠지-라는 주관적인 감정에 결론을 쓰려고 했던 것 같다. 열기에서 배웠던 건데도 강의 막주에 이런저런 감정에 치여 원칙을 잊는다. 앞으론 단지분석을 쓰면서 관심단지들의 저환수원리를 따져보는 시도를 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