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돈을 모아야해?
1주차에는 내 인생에 있어 어떤 것을 달성하고싶은지, 어떤 것을 얻고싶은지, 어떤 인생을 살고싶은지 최종 목표를 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내 안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동기를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죠.
“이걸 어떻게 만들지..?”
물론, 순자산 기준으로 어떤 방법을 해야하는지 개략적인 로드맵은 알 수 있었고, 갓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저는 저축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1번 과제임을 깨달았습니다. 목표가 생겼으니, 땅만 보고 뛰어가면 되는거죠. 그런데 그렇게 저축 시스템을 만든 후 순자산 2000만원을 달성하고 나면..? 로드맵상으로 미국 주식 ETF에 적립식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다양한 절세계좌에 저축금을 어떤 비율로 적립하는지, 적립한 투자금을 어디에 실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이 없었어요.
돈을 모으면 “이렇게” 해!
2주차에는 추상적인 로드맵에 디테일이 한 스푼 더해졌습니다. 저축금을 미국 주식 ETF에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 투자한 후 현금은 “얼마나” 들고 있어야 하는지가 정해졌어요. 이것이 정해진 투자 지도를 “포트폴리오”라고 합니다. 막연히 ‘자신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 라는 말은 주변에서 수도없이 많이 들어봤죠. 하지만, ‘어떻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드는지, 최종적으로 지향해야 하는 포트폴리오는 어떤 형태인지 교보재가 없었어요. 2주차 수업을 들으면서 인간 교보재인 너나위님을 통해 저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 지 알 수 있었어요.
소 · 저 · 수 · 기
1주차에는 자신의 커리어와 부업을 통한 “소득”과 자동 저축 시스템을 통한 “저축”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제 인생의 예산을 편성하고, 통장을 실제로 쪼개면서 이대로 나아가면 나도 저축을 해낼 수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에 상기되었습니다. 2주차에는 “수익률”은 어떻게 만들어내지? 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든든한 뒷배 수익률을 만들고, 어느 시기에 공격수 수익률을 배치해야하는지를 배웠습니다, 1주차에 설정한, 어찌보면 말도 안될 것 같은 목표 자산 수치를 보고 솔직히 이걸 어떻게 달성하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2주차 강의를 들으며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온 부분은 ‘이거 진짜 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거 진짜 되겠는데?”
대학원에서 교수님께 숱하게 지적받으며 배운 1번은 모든 주장과 논리에는 반드시 수치로 증명 가능한 ‘근거’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열심히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그 아이디어가 문제를 ‘얼만큼’ 해결하는지를 함께 제시해야만 아이디어에 의미가 부여됩니다. 2주차 강의에서 소득과 저축, 이로 인해 모인 투자금에 수익률을 ‘투자 기간’이라는 거듭제곱으로 곱해나가는 이론을 실제 사례라는 ‘근거’를 기반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부분은 ‘투자 기간’이라는 부분이 유일하게 부를 이루는 공식에서 거듭제곱에 올라와있는 지표라는 점. 그리고, 그 투자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수익률’ 보다 오래 들고 버틸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단일 종목 주식을 언젠가 매수하고, 언젠가 매도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복리의 마법’이라는 것이 어떤 구조에서 실현되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