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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을 읽고

26.08.11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을 읽고

 

1. 책을 읽고 본 내용

 

이 책은 거의 RAS 하나로 밀고 갑니다. 망상활성계라고 하는데 저자는 열 추적 미사일에 비유해요. 좌표만 찍어주면 알아서 날아가고, 가는 길에 필요없는 정보는 다 버리고 필요한 것만 골라 옵니다. 시끄러운 공항에서 내 이름 방송만 딱 들리는 것도 이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근데 이게 좋은 것만 골라오는 착한 장치가 아니라는게 포인트였습니다. 싫어하는거 계속 생각하면 싫어하는 것만 계속 물어옵니다. 대신 좌표는 내가 찍을 수 있다. 책 전체가 사실 좌표 찍는 법 설명서였습니다.

그래서 계속 나오는 말이 어떻게보다 무엇을 먼저 정하라는 겁니다. 방법은 지금 생각하지 말라고요. 무엇을 원하는지만 정해두면 방법은 목표 정하는 순간부터 보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 목표도 남들이 기대하는게 아니라 돈 안 줘도 하고싶은 일이어야 한다고 하고요.

목표 개수 얘기가 좀 특이했습니다. 열개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 하나만 있으면 그게 어긋났을때 무너지거나, 이미 재미없어진 목표를 계속 붙들고 있게 된다고요.

 

데드라인 조건 세가지. 현실적일 것, 빠듯할 것, 스타트라인을 겸할 것.
저는 세번째가 제일 걸렸습니다. 딱 좋은 때는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온다고 하는데 그동안 미뤄둔 것들이 쭉 지나가더라고요.

뒤로 가면 태도 얘기입니다. 지금 내 상황은 100퍼센트 내 선택의 결과다. 불평하는 무리에 있다면 그 무리를 고른것도 나다. 마음은 상상이랑 현실을 구분 못하니까 걱정하지 말고 원하는 장면만 그려라. 나쁜 습관은 인정하고 근원 따져보고 다른 습관으로 바꿔끼워라. 그리고 나랑 제일 오래 붙어있는 다섯명 평균이 내 수준이다.

마지막 두 챕터는 저자 부부 인생 이야기인데 솔직히 이 부분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파산하고 영국 시골로 넘어가서 다시 일어서는 얘기요.

 

 

 

2.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

 

방법은 아직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회사에서 이걸 정반대로 배웠습니다. 뭐 해보겠다고 말하려면 어떻게 할건지 다 짜놓고 말해야 한다고요. 준비 안된 상태에서 말 꺼냈다가 후회한적이 몇번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습관을 투자 생활까지 그대로 들고 왔다는 겁니다. 방법이 안보이니까 목표를 말을 안했고, 말을 안하니까 RAS가 찾을 좌표도 없었던거죠.

회사에서는 그냥 그렇게 살겠습니다. 근데 월부에서는 안그래도 되잖아요. 구체적이지 않아도 되고 빨리 안 이뤄져도 되니까 쉽게 정하고 쉽게 말하는 연습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따져보면 다 내 탓이다

 

내 잘못이 아닌 일도 끝까지 따라가보면 내 몫이 조금씩은 있습니다. 그리고 남 탓은 해봤자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되요.

앞으로도 억울한 일은 계속 생길겁니다. 그때 이 문장 먼저 떠올리고 그 다음에 내가 할 수 있는걸 찾자.

해보기는 할게 / 시간이 없다 / 너무 바쁘다

이게 제일 아팠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개가 내 숙제를 먹어버렸어요의 어른 버전이라고 합니다. 해보기는 할게는 나한테 기대하지 말라고 미리 통보하는 말이라고 하고요.

읽으면서 뜨끔했던게, 저 말들이 다 저 지키려고 깔아둔 안전장치였다는 겁니다. 못할까봐 무서우니까 미리 빠져나갈 구멍부터 만들어둔거요.

차라리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하거나, 지금은 못하고 언제까지 하겠다고 말하는게 낫습니다. 있어보이는 말로 남들이랑 저를 같이 속이는건 그만하려고 합니다.

 

두려움은 신체 반응에 불과하다

 

두려움을 없애야 될 대상으로만 봤는데 그냥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라고 하니까 오히려 다루기가 쉬워졌습니다.

찰나의 감정 때문에 실행을 못하는게 제일 아깝습니다.

 

 

 

 

3. 삶에 적용할 부분

 

입버릇 세개 금지어 정하기.
해보기는 할게

시간이 없다

너무 바쁘다.
이 말 나오려고 하면 언제까지 하겠다 아니면 이건 안하겠다 둘중 하나로 바꿔 말하기. 

 

억울한 일 생기면 바로 남탓 하지말고 질문 네개 먼저 적어보기.


내 어떤 행동이 이 결과를 만들었나. 내 어떤 생각이 이 상황을 불렀나. 내가 못한 말은 뭐였나. 다른 결과 얻으려면 뭘 바꿔야 하나.
적다보면 화도 좀 가라앉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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