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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강의] 처음으로 진심 100%를 담는 후기를 남깁니다.

26.08.15 (수정됨)

나에게 딱 맞는 재테크 찾는 법, 너나위의 <4주 완성 재테크 입문반>

안녕하세요. 지난 강의 후기까지는 강의를 들으며 동요되는 마음과 과제를 끝내야 한다는 의무감에 '의무감:진심 = 70:30' 정도의 후기를 써왔습니다. 오프라인 조모임을 하면서 더 끈끈해지는 조원들을 보며, "기본적으로 카카오톡을 잘 안 봄 + 오프라인 참여가 불가능함"이라는 제 상황 때문에 '최소한의 할 도리만 끝내자'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성껏 강의를 준비해 주신 너나위님과 자모님, 그리고 으쌰으쌰 노력하시는 조원분들의 모습을 보니 이게 이번 재테입강의 마지막 후기라면 비록 제 상황이 대부분의 수강생들에게 공감되는 케이스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사람들이 월부에 참여하고 있다는걸 꼭 남겨보고싶다는 진심 100%를 담는 후기를 작성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만 38세로,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입니다. 해외에서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 중에는 추후 자녀가 한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국제결혼을 했고, 한국에서 살기 힘들다는 남편과 또래에 비해 한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한 아이들을 보면, 지금 그려보는 10~20년 뒤 미래에도 한국에서 거주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해외에서 버텨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마저 계시지 않는다면 굳이 매년 한국에 돌아올 이유도 없습니다. 형제자매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럼에도 한국 부동산의 끈을 놓지 않고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둘러보았던 이유는, 제가 3~4주 정도 한국에 머무는 동안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입국할 때마다 단기 임대를 구해야 하고, 미래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주소지가 없어져 각종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거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종종 월부 영상을 봤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신청하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재테크 기초반(재테입)' 강의를 듣기로 결심한 이유는 부동산 전용 강의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재테크 전반에 대해 다루는 강의라고 하니,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불어나는 생활비와 모이지 않는 목돈, 준비되지 않은 노후가 걱정되는 저에게도 꼭 필요한 강의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처음에 강의를 신청했던 이유도 잊어버리고, 남들과 튀지 않아야 한다는 본능 때문에 제 현실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대부분의 수강생분들과 비슷한 과제물을 제출했습니다. '목돈 만들고 부동산 베타투자 후, 부동산 알파투자로 내 집 마련 성공하기'가 가장 빠르게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시니, 그게 무조건 정답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당장 끌어모으면 6~8천만 원 정도는 있을 것 같아. 그럼 나는 부동산 알파투자 강의를 바로 들어야겠어. 지금 빨리 안 하면 기회가 사라질 것 같아!”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3주 차 자모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임장이 필수인데, 나는 현장 임장을 할 수 없구나. 그럼 나는 부동산 베타투자가 어렵겠네!" 너나위님께서 각자의 처지에 맞는 재테크 방식은 따로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자산을 빨리 불리고 싶다는 욕심에 지난 2주동안 그 말씀을 그냥 흘려들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제 현실에 맞는 재테크 로드맵을 만들어야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의 재테크 과정에 월부가 든든한 밑바탕이 될 거라는 점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월부에는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 맞춘 강의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강의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렇게 저렇게 해서 이렇게 할 거예요!”라고 확신에 찬 구체적인 계획을 지금 당장 공유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제출했던 로드맵은 수정이 꼭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목표는 뚜렷해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재테크 로드맵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그리고 목표를 잘 달성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나만의 기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른 강의들을 보면서 더 탄탄하게 만들고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음 6개월 동안의 계획은 확실하게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니, 그 한 걸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겠습니다.

 

3주 동안 함께해 주신 강사님들과 조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4

내내다
26.08.17 15:03

시옹님 후기 완전 감동이예요 ㅠㅠ 읽는데 소름돋았어요 ㅠㅠ 긴 재테크 여정에서 앞으로도 저의 동료가되어주세용❤️

날아라양탄자
26.08.17 15:22

시옹님~~ 우리 모두 이곳에서 같은 상황은 단 한명도 없을꺼에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각자 주어진 상황에 잘 맞춰 최선을 다 하면 뭐든 되리라 믿습니다. 화이팅이에요💓

라이트솔트
26.08.17 15:33

시옹님! 3주 동안 정말 많은 것을 고민하고 깨달으신게 보여요! ㅎㅎ 우리 조급해 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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