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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상장도 안 했는데 몸값 2조 달러? 클로드 만든 회사 앤트로픽

15시간 전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정보를. 

미주알고주알 전해드리는 미주알입니다 🥚

 

[미주알고주알]에서는

미국/한국의 가치있는 기업들이

돈 버는 방식 & 실제 실적을

낱낱이 분석해드릴 거예요.

 

(단, 해당 코너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연재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의 매수, 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모두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걸 명심해주세요.)

 

오늘 다룰 기업은 앤트로픽(Anthropic)입니다. 

대화형 AI '클로드(Claude)'를 만든 회사예요.

 

 

 

지난 [미주알고주알] 아마존 편, 기억하시나요?

아마존 순이익 303억 달러 중 168억 달러가, 

사실은 본업이 아니라 '앤트로픽 지분 평가 이익'이었다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 아직 안 보셨다면 먼저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해요.

미국의 쿠팡 아마존, 여전히 저평가 구간일까요? 

 

그때 "앤트로픽이 대체 뭐길래 아마존 순이익을 이렇게 흔드는 회사지?"라는 

궁금증이 남았을 것 같아서, 오늘은 그 앤트로픽을 직접 파헤쳐볼게요.

 

상장도 안 하고, 투자도 할 수 없는 회사인데 왜 미주알에서

다루는 건지 생각하실 수 있어요.

 

지금, 빅테크가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회사가 앤트로픽이기도 하고

투자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앤트로픽

그런데 지난 5월 투자 유치에서 

몸값 9,650억 달러(약 1,351조 원)를 인정받았고, 

오는 10월 상장을 앞두고는 몸값 

2조 달러(약 2,800조 원)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출처)

 

그러니 더더욱 지켜봐야겠죠?

 

 


 

결론부터 말하면, 주식으로 사고팔 수도 없는 

회사의 몸값이 반년 새 2배 넘게 뛴 거예요.

 

아직 상장 전이라 지금 당장 개인이 

이 회사 주식을 직접 살 방법은 없어요. 

 

다만 이미 아마존과 알파벳(구글)이 

이 회사에 조 단위로 투자해뒀기 때문에, 

우리는 이 두 회사를 통해 이미 앤트로픽에 

간접적으로 발을 걸치고 있는 셈이에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볼게요 ✏️

 


 

앤트로픽은 대체 뭐 하는 회사예요?

 

한마디로 말하면 'AI 안전을 제일 신경 쓴다고 주장하는 AI 회사'예요.

2021년, 오픈AI에서 연구 담당 부사장이었던 

다리오 아모데이와 안전·정책 담당 부사장이었던 

다니엘라 아모데이 남매가, 동료 5명과 함께 오픈AI를 나와서 세운 회사예요. 

AI가 점점 똑똑해질수록 안전 연구에 훨씬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이,

당시 오픈AI의 방향과 맞지 않아서 독립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출처)

 

이 회사가 만드는 AI가 바로 '클로드'예요. 

우리가 흔히 아는 Chat GPT의 경쟁 서비스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최근엔 클로드 5 시리즈(오퍼스5·미토스5·페이블5)까지 내놨고,

그중 '클로드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능력 

때문에 일부 파트너사에만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어요. (출처)

 

경쟁사인 구글도 이 회사의 실력을 인정한 사례가 있어요.

2024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이, 

2026년 6월 앤트로픽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노벨상까지 받은 핵심 연구자가 경쟁사로 이직할 정도로, 

앤트로픽이 인재를 끌어당기는 힘도 만만치 않다는 뜻이에요. (출처)

 

존 점퍼 (출처 - 매일경제)

 



앤트로픽은 돈을 어떻게 벌어요?

 

숫자로 보면 성장 속도가 꽤 놀라워요.

 

 

매출의 약 80%는 개발자용 API와 기업용 계약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클로드 코드'(개발자용 AI 코딩 도구)와 개인 구독료예요. (출처)

 

실제 분기 실적도 이 성장세를 보여줘요. 

2026년 1분기 매출은 47억 3,000만 달러(약 6.6조 원)였는데, 

2분기엔 115억 달러(약 16.1조 원)로 두 배 넘게 뛰었어요.

1년 전 같은 분기(7억 8,700만 달러, 약 1.1조 원)와 

비교하면 14배 넘게 늘어난 수치예요.

 

그리고 이번 2분기, 처음으로 '조정영업이익' 흑자를 냈어요. 

일회성 비용이나 특수한 항목을 걷어내고, 

본업에서 실제로 남긴 돈만 계산했을 때도 이익이 났다는 뜻이에요. 

 

AI 모델 학습·데이터센터 비용이 워낙 큰 회사라, 

이 흑자 전환 자체가 의미 있는 결과예요. (출처)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아마존의 AWS 베드록, 

구글의 버텍스AI, 데이터브릭스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도 쓸 수 있게 해놨어요. 

기업들이 이미 쓰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 클로드를 그대로 얹을 수 있게 만든 거예요.

 

 


 

그런데 아직 상장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화제예요?

 

이 회사, 주식 시장에서 사고팔 수도 없는데 몸값 이야기가 끊이질 않아요.

 

2026년 5월 28일, 앤트로픽은 알파벳 순서대로 

여덟 번째를 뜻하는 '시리즈 H' 투자를 통해 650억 달러(약 91조 원)를 유치했어요. 

그러면서 회사 몸값도 9,650억 달러(약 1,351조 원)로 엄청 올랐어요.

 

역대 최대 규모 벤처 투자였고, 

당시 오픈AI의 몸값(8,520억 달러, 2026년 3월 기준)을 앞지르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상장 AI 기업이 됐어요. (출처)

 

그리고 6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서류(S-1)를 제출했어요. 

목표 시점은 2026년 10월, 나스닥 상장이에요. (출처)

 

최근엔 이 상장 몸값을 2조 달러(약 2,800조 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와요. 

 

이대로 상장하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에요. (출처)

 

이렇게 몸값을 자신 있게 부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미래 매출 전망이에요. 회사는 2028년까지 매출이 

1,900억~2,000억 달러(약 266조~280조 원)에 이를 거라고 내다보고 있어요. (출처)

 


 

앤트로픽은 아마존과 알파벳과 무슨 관계인데?

 

이 회사, 아마존과 알파벳 두 곳과 아주 독특한 관계를 맺고 있어요.

아마존은 예전에 투자했던 80억 달러에 더해, 

이번에 50억 달러를 새로 투자했고 앞으로 

최대 2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다 합치면 최대 330억 달러(약 46.2조 원) 규모예요. (출처)

 

구글도 뒤지지 않아요. 즉시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최대 3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어요. 

다 합치면 최대 400억 달러(약 56조 원) 규모고, 

여기엔 5기가와트(GW) 규모의 컴퓨팅 자원 제공 계약도 포함돼 있어요. (출처)

 

알파벳과 아마존은 앤트로픽의 든든한 '투자자'예요. 

하지만 AI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구글 클라우드와 AWS 서버를 

앤트로픽에 빌려주면서 거대한 '사용료'를 벌어들이는 핵심 파트너이기도 하죠. 

즉, 투자한 돈이 서비스 서버 이용료 형태로 다시 돌아오는 

흥미로운 파트너 관계가 형성된 거예요.

 

사실 이 '투자자이자 고객사' 구조, 

이 시리즈에서 처음 보는 패턴이 아니에요. 

마이크로소프트 편에서 다뤘던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관계도 똑같았어요. 

빅테크가 AI 회사에 돈을 대고, 그 AI 회사는 다시 빅테크의 클라우드를 

빌려 쓰는 방식이 지금 업계의 공식처럼 자리 잡은 셈이에요.

 


 

Chat GPT를 만든 회사 오픈AI와 경쟁 구도도 흥미로워요.

 

앤트로픽의 가장 직접적인 라이벌은 챗GPT를 만든 오픈AI예요. 

두 회사 모두 미국 AI 업계를 양분하고 있는데, 

최근 흐름을 보면 승부의 추가 조금씩 앤트로픽 쪽으로 기울고 있어요.

 

출처 - unsplash

 

 

매출 성장 속도부터 차이가 납니다. 

앤트로픽은 단 15개월 만에 매출이 30배나 뛰며 오픈AI를 넘어섰어요. (출처)

 

기업들이 쓰는 AI 시장에서도 판도가 뒤집혔습니다. 

앤트로픽의 점유율은 40%까지 올라가 1위를 차지한 반면, 

오픈AI는 27%로 떨어졌거든요. 

 

특히 개발자들이 쓰는 AI 코딩 분야에서는 
앤트로픽이 절반 이상(54%)을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죠. (출처)

 

두 회사는 돈을 버는 방식도 달라요. 

오픈AI는 일반 대중이 쓰는 Chat GPT 구독료가 중심이지만, 

앤트로픽은 기업이나 개발자에게 기술을 팔아 

버는 돈이 매출의 80%를 차지합니다. 

 

이 차이 덕분에 회사 몸값 경쟁에서도 

앤트로픽이 오픈AI를 앞서게 되었어요.

 

물론 Chat GPT의 인지도와 사용자 수는 

여전히 오픈AI가 훨씬 많습니다. 

 

오픈AI 역시 상장을 준비 중이지만, 

회사가 원하는 몸값을 받기 위해 상장 시점을 

2027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반면 앤트로픽은 조만간 본업에서 

실제로 돈을 버는 '흑자'로 돌아설 거라고 자신하고 있어요. (출처)

 


 

투자에 있어서 리스크는 없나요?

 

아직 직접 투자할 방법이 없어요.

 

비상장 회사라 지금은 개인이 이 회사 주식을 지금 당장 살 수 없어요. 

상장 이후 공모가와 실제 거래 가격이 어떻게 형성될지도 지켜봐야 해요.

 

지금 평가 받은 기업 가치가 적정한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반년 만에 몸값이 2배 넘게 뛴 만큼, 

"이 성장세가 정말 이 정도 몸값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를 두고 의견이 갈려요.

 

돈 쓰는 속도도 만만치 않아요.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막대해서, 

앞으로 가격 경쟁이 심해지거나 기업들이 

AI 지출을 줄이면 현금 소진 속도가 다시 빨라질 수 있어요.

 

오픈AI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요.

 

두 회사 모두 상장을 준비하며 몸값 경쟁까지 벌이고 있어서, 

어느 한쪽의 실적이 흔들리면 업계 전체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다음에 확인할 포인트는 언제예요?

 

앤트로픽의 다음 확인 포인트는 

실적 발표가 아니라 '상장'이에요.

 

목표대로라면 2026년 10월, 

나스닥에 상장 서류가 공개되고 

실제 공모가가 정해질 거예요.

 

우리가 함께 확인할 체크포인트는 세 가지예요.

 

  1. 실제 공모가와 상장 후 거래 가격이 지금 거론되는 2조 달러 안팎 밸류에이션에 부합하는지

  2. 조정영업이익 흑자가 2분기 한 번으로 끝나는지, 계속 이어지는지

  3. 오픈AI의 상장 시점과 몸값이 앤트로픽과 비교해 어떻게 갈리는지

 

참고로 아마존이나 알파벳 주주라면 

한 가지 더 지켜볼 포인트가 있어요. 

 

앤트로픽이 실제로 상장해서 시장가가 정해지면, 

두 회사가 장부에 잡아둔 지분 가치도 

그 가격에 맞춰 다시 평가될 수 있거든요.

 


 

나도 앤트로픽에 대해서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해 볼 수 있을까?

 

셀프 체크리스트 ☑️

 

1. 앤트로픽이 무엇을 만들어 돈을 버는 회사인지 말할 수 있다.

2. 아직 상장하지 않은 회사인데도 왜 이렇게 화제인지 설명할 수 있다.

3. 아마존·알파벳이 앤트로픽과 어떤 관계인지 말할 수 있다.

 

저는 이 회사를 들여다보면서,

 

"주식으로 살 수도 없는 회사인데 

왜 이렇게까지 신경 써야 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런데 아마존 편, 알파벳 편을 

이미 다뤄본 입장에서 보면 답은 간단했어요. 

 

우리가 이미 갖고 있을지 모르는 

아마존, 알파벳 주식 안에 앤트로픽이라는 

조각이 이미 들어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회사 상장까지 해서 성장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앞으로 꾸준히 투자할 사람으로서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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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 기본 정보

 

  • 섹터: 기술(Technology) -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산업

  • 설립: 2021년 (다리오 아모데이 CEO, 다니엘라 아모데이 사장)

  • 상장 여부: 비상장 (2026년 10월 나스닥 상장 목표)

  • 최근 밸류에이션: 9,650억 달러 (약 1,351조 원, 2026년 5월 시리즈H 기준)

  • 주요 투자자: 아마존(최대 330억 달러), 알파벳(최대 400억 달러) 등

 


 

🗂 참고한 기사 정리 

 

(기준일 2026년 8월 19일, 환율은 약 1,400원/달러로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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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15시간 전

앤트로픽이 상장하면 일시적으로 자금이 또 엄청 쏠리겠죠....?🥲 2026년 빅 이벤트가 정말 많은 것 같네요 ㅎㅎ

여우라이프
15시간 전

좋은글 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헤랑
15시간 전

클로드를 최근 가끔사용하는 유저로서 엔트로픽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자세히 알려주셔서 또 하나 배우게 되어 감사합니다!!😊👍 좋은 컬럼 써주셔서 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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