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제로입니다.
이번주에도 ‘너나위’님의 주간 머니 이슈를 정리하고 원페이지 장표로 만들어봤습니다.
매 주 다양한 시장 상황을 알려주시는 나위님께 감사합니다.

주제 1. 8.13 공급대책
① 공급 사이드
정부는 임기 동안 23만 호 + α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신규 택지는
-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 남양주 덕소 농장부지
- 경기도 광주 역세권 2지구
등입니다.
다만 공공택지는 평균 68개월이 걸려 조성되는데,
이는 아파트를 짓는 기간이 아니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정부는 이를 병렬적으로 진행해 37개월까지 단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국 당장의 공급보다는 아무리 빨라도 2030년 이후를 바라보는 공급대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은 빈 땅이 많지 않고 민간 주도 사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현실적인 공급을 늘리려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특히 정비 사업의 큰 걸림돌 중 하나인 이주비 대출을 신축 아파트 가격에 준하는 수준을 기준으로 LTV 40%까지 인정하도록 한 부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② 금융 사이드
이번 대책에서는 실수요자의 대출 여건도 일부 완화되었습니다.
- 정책 담보대출(보금자리, 디딤돌 등) : 부부 합산이 아닌 부부 중 한 명이 소득요건을 충족해도 대출 가능
- 혼인으로 소득기준을 초과할 경우 금리 상승폭 0.3%p → 0.15%p
- 가계대출 총량 상승률 목표: 1.5% → 3%로 상향
혼인신고를 하면 오히려 대출에서 불리해지는 부분을 일부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대출정책은 계속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통해 만 39세 이하 생애최초 구입자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비아파트를 LTV 80%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빌라·오피스텔은 전세사기 이후 수요가 크게 위축되었고 신축 공급도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과 향후 매도가 고려한 매수를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제 2. 코스피 반등 불씨가 다시 살아날까?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비중이 높기 때문에
AI 산업의 중심인 미국 시장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시장은 크게 두 가지를 봐야 합니다.
① 거시환경: 금리·물가·고용·유가·전쟁
② 산업 사이클: 빅테크 실적과 AI 투자 확대 여부
이번 미국 7월 CPI에서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물가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가가 안정되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고,
여기에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하고 AI 투자 확대 기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 → 금리 부담 완화 → AI 산업 성장 → 빅테크 실적 개선 → 반도체 기대
라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투자자가 봐야 할 것은?
이번 주머니 이슈를 정리하면서 단순히 가격이 움직였다는 결과보다,
가격을 움직이는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도 공급대책이 나왔다고 바로 집값의 방향을 판단하기보다는
실제 공급 시점, 정비사업 진행 속도, 이주비 대출, 수요자의 매수 여력 등을 함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식 역시 가격이 많이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하기보다는
물가 → 금리 → 미국 증시 → AI 산업 → 빅테크 실적 → 반도체로 이어지는 흐름을 이해해야겠습니다.
결국 투자자는 가격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가격을 움직이는 원인을 공부하여 먼저 앞서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