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가 143조 석군맘

  • 23.09.06

26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두 살 차이인 남편과 결혼하고 나는 직장인으로 남편은 자영업을 하며 아이 둘 낳고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20여년간 그렇게 살면서 나는 당연히 중산층으로 잘 살거라 믿었고, 같은 직장 동료들이 돈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저 사람들은 나보다 더 부자이고 먹고 살만한데 왜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했고, 욕심이 과하다, 속물이다, 투기를 하는구나.. 그렇게 까지 그들을 비하하는 마음도 있었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누구보다도 잘 살고 싶은 마음, 부자로 살고 싶은 마음은 컸는데 그냥 성실하게 살면 다 될 줄 알았고, 난 투기를 아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부러운데 내가 못할 것 같으니 그렇게 비하하면서 외면했던 것 같다. 자본주의에 살면서 자본이라는 것을 외면하는 그런 우를 범했던 것이다.

50세를 목전에 두고 보증서 준 것이 잘 못되어 거의 모든 걸 잃고 시어머님이 주시는 종자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힘들지만 순조로운 편이었다.

그럭저럭 잘 되던 사업이 코로나로 위기를 맞으면서 은퇴시기는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렇게는 노후 준비가 안되겠다 얼른 돈을 더 벌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유튜브를 보던 중 스마트스토어 강의를 하던 신사임당 채널을 보았고 2년전 너나위님을 알게 되었다.

월부카페에 가입을 하고도 뭔가 너무 나와는 거리가 있다 생각하고 그저 열심히 사업을 해서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부업으로 스마트스토어도 해보고, 강의도 조금 다녀보고 했지만 아무리 일해도 모으는 돈은 한계가 있었다.

노후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 된 상태에서 부에 관한 이런저런 책들을 읽으면서 나와 맞는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부동산 밖에 없다 싶었고 급한 마음에 월부에서 자모님 특강 1000만원으로 하는 아파트 투자법과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투자법 강의를 들었다.

이 강의들을 들으면서 늦었지만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가장 나와 맞는 방법이 부동산 투자라는 생각에 확신이 들었고 임장, 임보 등모르는게 너무 많아 기초부터 공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열기를 듣게 되었다.

1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자본주의에 살면서 자본이 무엇인지 인지하지 못한채 너무 막연하게 살았던 과거를 후회하게 되었고, 불안했던 미래에 대해 그리고 지금 처한 내 현실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또한 구체적으로 노후 계획도 해보았다.

50후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늦은 건 아닌가 내가 언제 까지 일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은 있지만 아직 5-10년은 더 일 할 수 있다는 생각, 투자 가능한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사업도 있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일단 열심히 강의를 들으며 실천하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우선 행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댓글


리너
23. 09. 08. 00:25

석군맘님 진솔한 인생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석군맘님의 실행력이라면 너무 잘해내실거같아요!

토토라라
23. 09. 08. 15:13

석군맘님 응원합니다!! 마지막에 적어주신 문장이 제맘에 와닿네요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