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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원들의 모습 속에 있던 ‘나눔’ [배배영]

26.08.26 (수정됨)

안녕하세요. 배배영입니다.

 

우리 반원분들께서 서로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나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눔이라고 하면 

보통 내가 가진 경험이나 지식을 

정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이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처음 온 주니어분들은
‘나는 아직 아는 것도 별로 없는데 

무엇을 나눌 수 있을까?’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교에서 반원분들이 

서로를 챙기고, 본인이 배운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눔은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고,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어 

나눔에 동참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임장을 못 온 반원을 챙기는 것도 나눔입니다.

 

한 반원분은 임장을 함께 오지 못한 

반원에게 먼저 안부를 물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다녀온 매물의 사진과

매물 내용을 공유하고,

 “혹시 궁금한 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반원이 궁금한 내용을 기억해두었다가 직접 

임장지에서 확인하고 전달해주기도 했습니다.

 

‘반원이 이번에 임장을 못 왔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행동한 것입니다.

저는 이런 모습이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배운 것을 적용하고 공유하는 것도 나눔입니다.

 

또 다른 반원분은 원온원이나 

전화 통화를 통해 튜터님께 들었던 조언을 

반원들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튜터님께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라고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튜터님께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보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자신의 경험과 함께 나눔글로 작성했습니다.

 

나만 배우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직접 적용하고 경험해본 뒤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을 다시 나눔글로 나눠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배운 것이 우리 반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나누는 것.

이 모든 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해결하지 못해도 함께 고민하는 것도 나눔입니다.

 

전세 잔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문제에 대한 답을 모를 때에도 

한 반원은 ‘내가 모르니까 도와줄 수 없어.’ 

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라면 어떨까?’ 생각해보고, 

관련된 특약을 찾아보고, 

어떤 부분을 고민해야 하는지 찾아보셨습니다.

 

내가 답을 찾지 못한다면 

튜터님께 함께 질문해볼 수도 있고, 

관련된 나눔글을 찾아 공유해줄 수도 있습니다.

꼭 내가 직접 문제를 해결해줘야만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직접 도울 수 없다면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본 우리 반원분들의 나눔을 보면서,

다른 분들도 나눔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행동을 한 반원분들도 

본인이 엄청난 나눔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저 임장을 못 온 반원이 

아쉬워서 한 번 더 챙겨준 것이고,
내가 배운 내용을 같이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공유한 것이고,
어려움을 겪는 반원이 보여서 

함께 고민해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바로 그런 마음과 

행동에서 나눔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눔은 내가 가진 것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것도, 

다른 사람보다 잘해야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조금 먼저 경험한 것, 

내가 한 번 고민해본 것, 

내가 오늘 새롭게 배운 것, 

그리고 내 주변의 반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

 

이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나눔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지금까지
‘나는 아직 주니어라서 나눌 게 없어.’
‘내가 뭘 안다고 나눔을 하지?’ 라고 

생각했다면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경험과 생각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눔은 결국 모두를 성장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나눔이 더 좋은 이유는 도움을 받는

사람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도움을 주는 사람도 함께 성장합니다.

 

전세 잔금이 걱정되는 반원을 위해 

특약을 찾아보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내용을 배우게 되고,

임장을 못 온 반원에게

매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내가 본 것을 

다시 정리하다 보면 나 역시 임장 내용을 

한 번 더 복기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반원들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나눔이 

나를 성장시키고, 

다른 반원의 배움으로 이어지고, 

그렇게 반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에 반원분들의 모습을 통해

배운 나눔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3

부총
26.08.26 12:59

반원들의 장점만을 쏙쏙 뽑아 보는 영님의 따뜻한 마음이 잘 느껴지네요 :)

해피찌니v
26.08.26 13:09

중간에 아주 익숙한 사연이 있네요 반장님:) 어렵고 생소하게만 느꼈던 나눔이었는데 반장님 덕분에 '나눔'이라는 개념이 더 친숙해진 것 같습니다ㅎㅎ 도움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도 성장한다는 말씀 정말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항상 나눔 실천해주셔서 감사해요~

리보플라빈
26.08.26 13:48

괜한 오지랖은 아닐까 고민말고 나누는 습관 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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