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개월 된 에펠이의 아빠, 에펠파파입니다.
2024년 4월 내집마련기초반을 시작으로 6월 열기, 7월 실준, 8월 열중, 9월 서투, 10월 신투, 11월 재테기를 거쳐
12월에 1호기를 투자한 이후 쉬고 수강하고를 반복하다가
올 2월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6개월을 쉬었어요. 그리고 투자할 때가 되어서 6개월만에 서투를 듣고 8월에 대망의 첫 실전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8월 실전은 정말 역대급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아이가 태어나니 정신이 없더라고요. 아이를 바라만 보고 있어도 하루가 흘러가더라고요.
행복하기도 하고 벅찬 감정과 함께 아이를 위해 해야할 일이 뚜렷해졌습니다.
내 노후준비와 아이를 위한 자산 형성.
그걸 위해 투자공부는 반드시 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실전반 광클을 성공했을 때 기뻤지만 아내에게 말하는 게 좀 두려웠습니다. 얼마나 힘들지 아니까요..ㅎㅎ 사실 1월 출산 직전에도 지투실을 어렵게 수강신청이 되어 아내의 허락 하에 수강했는데요. 얼마나 눈치를 보며 다녔는다구요.. 천만 다행으로 마지막 조모임이 끝난 3일 뒤 아이가 태어나서 정말 여러 모로 감사했습니다.. ㅎㅎ
그땐 주말은 지방에 가있고 평일저녁에야 함께 했었는데요.
이번 달은 조금 달랐어요.
8월 2일에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거든요. 커리어를 위해 새로운 직무로 전환했거든요. 그래서 어떻냐고요?… 날마다 야근입니다. 어제도, 오늘도요. 9to9은 학생들 공부하는 시간인줄만 알았는데 제가 이러고 있을 줄이야..
그런 연유로 아내 눈칫밥을 먹으며 수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는 출퇴근하며 들었던 것 같아요.
강의를 통해서는 현재 시장에서 내가 해야할 행동이 무엇인지 정리되었고
세제개편이 있었지만 저는 세금이 부담스러울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투자도, 갈아타기도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임장을 나가야하는데..
그런데 잊고 있던 게 하나 있었어요. 8월.
1년 중 가장 더운 달이었다는거~ 작년엔 지투기로 부산에 가있었는데.. 올핸 서울에서 40도가 찍히는 날 임장이라니! 쉽진 않았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요일 하루는 아내와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로 수강 전 약속을 했기 때문에 임장은 주1회씩만 나갔는데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부족했어요. 단임을 3일 나갔어야했는데 하루가 부족하니 아침시간을 활용하기로 했죠. 출근 전 2시간씩 일찍 나가 먼저 단임을 돌고 흘린 땀을 닦고 옷을 갈아입고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일을 시작하니 체력도 좋아지는 것같고 집중력도 좀 더 좋았어요! 물론 점심 이후가 좀 졸리긴 했지만요.
그래서 단임은 겨우 다 따라갔네요.
그리고 생활권이나 단지를 분석하면서 이 지역에서 핵심이 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가이드를 주시니까 굉장히 선명하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혼자였으면 고민만 하고 어떻게 비교할 지 기준을 세우지 못했을 것 같아요.
역시나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 연식, 커뮤니티에 현혹되기보단 땅이 가지는 입지의 힘! 땅을 사는거다 라는 원칙이 명료해졌습니다.
그렇게 임장을 다녀오면 녹초가 되어 임보를 건들지는 못했고
임장보고서는 평일 저녁과 일요일에 썼어요.. 거의 졸며 썼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잘 써보는 게 처음이라 부담도 되고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기도 했어요.
사전 임장보고서도 그렇고.. 생활권분석도 이렇게까지 하는 건 처음이었어요.. 그전엔 기초반 템플릿대로 정말 가볍게 냈거든요.
그런데 튜터님과 조장님 말씀 따라 동료분들 생활권분석 양식을 벤치마킹해보고 인구분석이나 공급도 참고하고 하니 한단계씩 나아지는 게 보이더라고요.
지금 임보는 다른 분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이전의 저와 비교하면 정말 이전 것과는 차원이달라! 라며 감탄하고 있어요 ㅎㅎ
마지막 잔쟈님의 강의는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 시장 상황도 정리해주시고 해야할 행동을 정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료분들의 주옥같은 질문을 통해서 저도 고민만하지 말고 행동해야하고 질문을 날카롭게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지도 정리하게 됐어요.
마지막으로 주신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게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는 톨스토이의 글이감명깊게 다가왔어요.
저에게도 어려운 일은 닥쳐오더라고요. 1호기를 매도하고 갈아타기하려고 하는 상황이에요. 처음 세입자분에게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돕겠다고 해서 바로 나갈 것처럼 하셨는데 한 물건을 날려보내고 나서는 상황이 어렵다고 하시며 계갱권을 쓰고 눌러 앉겠다 하시는거에요. 2번을 설득을 해봤지만 아직 통하진 않았어요. 저는 그렇게 되면 실입주해서 내년 5월 이후로나 매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그렇게 되면 5개월 정도 갈아타기 시기가 늦춰질 것 같아요.
복잡한 상황에 에이 그렇게 될대로 되라지 라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 한편 튜터님의 조언과 시장상황을 보아 갈아타기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조금 힘들더라도 세입자분을 더 설득해보는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핑계는 다양하게 댈 수 있지만.. 결국 해내는 사람은 해낸다. 는 마음과 함께 저도 온갖 불평불만들을 내뱉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네요.
잔쟈니님! 조모임때도 친히 와주셔서 당부의 말씀까지 주시고 감사해요! 덕분에 힘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시기에 갈아타기나 추가투자하기에 너무 좋은 시기다! 말씀 주신 부분 새겨서 꼭 갈아타기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좋은 조원분들을 만나서 긍정적인 기운, 행동하는 행동력에 홀려 함께 완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임과 마지막 모임까지 유종의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