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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TF1조 긍휼과열정] 나라는 회사와 나의 프레임워크!

26.08.30

안녕하세요. 긍휼과열정, 긍정입니다.

오늘은 독서TF1조와 갱지지 튜터님과 함께 ‘순서파괴’라는 책으로 독서 모임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이번 독서TF에서 《순서파괴》를 읽으며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나는 지금 어떤 시스템으로 살아가고 있는가?”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마존의 조직 운영과 성과 창출 방법을 배우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결국 이 책은 ‘나라는 회사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투자뿐 아니라 회사생활, 가정, 독서모임까지 여러 역할을 병행하고 있는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1. 좋은 의도만으로는 안 된다. 메커니즘이 있어야 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1장의 리더십 원칙과 메커니즘이었습니다.

“좋은 의도만으로는 안 된다. 메커니즘이 있어야 한다.”

아마존의 경쟁력은 제프 베이조스라는 한 사람의 뛰어난 판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판단을 반복해서 만들어내는 시스템에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객을 중요하게 생각하자”, “장기적으로 생각하자”, “좋은 인재를 뽑자”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행동이 바뀌지 않습니다. 아마존은 이런 원칙을 채용, 회의, 성과관리 등 실제 프로세스에 연결해 행동을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 투자생활을 돌아봤습니다.

임장, 임보, 목실감의 메커니즘이 없었다면 회사와 투자, 가정을 병행하는 것은 제 본성을 거스르는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투자에서도 저환수원리, ‘내 투자금으로 가장 좋은 것을 산다’와 같은 원칙이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책을 통해 “나의 기본 프레임워크는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 극단적으로 열린 생각을 갖고, 극단적으로 투명해져라.
  • 2차, 3차 결과까지 생각하라.
  • 결과에 대해 책임져라.
  • 문제를 찾고 용인하지 마라.
  •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남들이 하지 않을 때 한 걸음 더 나아가라.

앞으로는 이런 원칙들을 단순한 좋은 문장이 아니라 실제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는 나만의 메커니즘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결과가 아니라 통제할 수 있는 인풋을 관리하라

이번 책에서 또 하나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통제 가능한 인풋이었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조급해지고, 그 결과에 따라 기분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던 경험이 저에게도 많았습니다.

특히 투자에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임장하고 투자했는데 생각했던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독서모임에서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기대했던 피드백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인풋을 제대로 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결과가 좋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를 먼저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결과를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를 먼저 점검하려고 합니다.

결과는 통제할 수 없지만, 문제를 발견하고 필요한 행동을 정의하고 그것을 반복하는 것은 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워킹 백워드, 내가 줄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어떤 경험을 할 것인가

두 번째 발제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s)였습니다.

대부분은 “우리가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에서 출발하지만, 아마존은 “고객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 것인가?”에서 출발합니다.

저에게는 단순한 업무 방법론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출발점을 바꾸는 사고방식으로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회사생활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을 먼저 작성하면서 고객이 어떤 경험과 가치를 얻을 것인가를 먼저 정의하고 기술 개발을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생각하다 보니 이번 돈독모에서의 제 모습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돈독모를 준비하면서 항상

“내가 참여자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워킹 백워드의 관점에서는 질문을 조금 바꿔야 했습니다.

“참여자가 돈독모를 마치고 어떤 경험을 하게 할 것인가?”

이번에도 장표 하나하나와 발제문에 집중하다 보니 정작 참여자가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무엇을 얻어가야 하는지를 충분히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여자 한 분 한 분이 무엇을 못하고 있는지를 보고,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더 중요했을 것입니다.

장표와 발제문은 수단이고, 본질은 참여자의 성장과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회사에서 고객을 바라볼 때도, 독서모임에서 참여자를 바라볼 때도 출발점은 같았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어떤 경험을 만들어줄 것인가?”

앞으로 이 관점을 의식적으로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4. 사람을 대할 때도 문제 진단이 먼저다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 리더십과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STAR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Situation → Task → Action → Result

상대방이 어떤 상황에 있고, 어떤 과제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행동을 했고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저는 사람을 대할 때도 종종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기 전에 해결책부터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돕기 위해서는 먼저 지지튜터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 사람은 지금 어디에서 막혀 있는가?”

를 알아야 합니다.

가족이나 아이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감은 단순히 따뜻한 말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처한 상황과 마음을 이해하고 그 사람에게 필요한 힘이 되어주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5. 결국 중요한 것은 상위 목표였다

이번 책을 읽으며 계속 생각하게 된 단어는 상위 목표였습니다.

독서모임도, 투자도, 회사의 일도 모두 상위 목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목표가 아니라 방법 자체를 목표로 착각합니다.

PPT를 잘 만드는 것, 발제문을 잘 만드는 것, 임보를 잘 만드는 것 등이 어느 순간 목적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다시 상위 목표로 올라가 보면 모두 수단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무언가를 할 때 한 번씩 멈춰서 질문하려고 합니다.

“이 행동이 내가 원하는 상위 목표에 정말 부합하는가?”

상위 목표와 원칙은 단단하게 가져가되, 그것을 이루는 방법과 전략은 유연하게 가져가야겠습니다.

투자에서도 원칙은 변하지 않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답 하나를 찾기보다 상위 목표에 부합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에서 가져가는 BM

① 상위 목표에 부합하는 행동하기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왜 하는가?”, “최종적으로 어떤 가치를 만들려고 하는가?”를 먼저 확인하겠습니다.

특히 돈독모에서는 장표나 발제문을 먼저 고민하기보다 참여자가 어떤 경험을 하고 무엇을 얻어갈 것인지부터 정의하겠습니다.

② 통제 가능한 인풋을 명확하게 관리하기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결과 자체에 흔들리기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인풋을 점검하겠습니다.

결과를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문제를 찾고, 필요한 행동을 정의하고, 그 행동을 반복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③ 좋은 원칙을 메커니즘으로 만들기

“해야지”에서 끝내지 않고 실제 행동이 반복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이미 저에게는 임장, 임보, 목실감, 저환수원리와 같은 좋은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책에서 배운 상위 목표 → 인풋 → 행동의 구조를 더 명확하게 연결해보겠습니다.


“나는 지금 ‘나라는 회사’를 어떤 원칙과 메커니즘으로 운영하고 있는가?”

좋은 의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결과에 매달리기보다 통제할 수 있는 올바른 인풋을 관리해야 합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왜 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내가 줄 수 있는 것보다 상대가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

무엇보다 상위 목표를 잊지 않는 것.

이번 독서TF를 통해 제가 가져가고 싶은 것은 결국 이것입니다.

상위 목표는 단단하게, 원칙은 명확하게, 방법은 유연하게, 인풋은 꾸준하게.

그리고 좋은 의도를 실제 행동으로 바꾸는 나만의 메커니즘을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

좋은 책을 함께 읽고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까지 돌아볼 수 있게 해주신 갱지지 튜터님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찐기버 계갱이들 생각을 들으며 많은 부분 공감도 되고 많이 배울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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