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은 마인드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작년에 저축률을 높여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20대부터 혹은 30대부터 제테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그냥 버는 돈 잘 쓰고 살았습니다. ㅎㅎ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인 노후 연금을 믿고, 현재를 즐기며 그렇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공무원 사회는 구성원들이 대부분 검소합니다. 그 속에서 비싼 옷 사고, 비싼 가방 들으며 부티난다는 말을 즐겼던 것 같기도 합니다. 모든 ‘부’에 관한 책에서 절대 부자가 되어야지 부자인 척 하지 말라는 제가 딱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일이 없을 것 같은 삶을 사는 마음에는 어쩌면 내 인생이 크게 달라질 것은 없고, 연금이 나오니 늙어서 생활은 되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작년에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고, 그러니 뭐든 해야겠다는 생각에 관련 책들을 참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돈의 속성’, ‘부자의 언어’, ‘돈의 심리학’ 등등
많은 책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단 한 가지는 바로 ‘저축’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가장 후회하는 것도 투자를 하지 않은 과거의 나가 아니라 저축을 하지 않은 과거의 나였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아꼈습니다.
기존에 했던 소비가 있으니, 마음을 먹어도 어떤 돈은 쓰고, 어떤 돈은 쓰지 않아야 하는지 기준을 모르겠더라고요.
나름 항상 아낀다는 마음으로 돈 쓸 때마다 전전긍긍하고 가계부도 쓰고 했는데, 막상 결과는 처참하더라고요.
결국 저와 아들의 의류비만 아끼는 거였더라고요.
시스템이 없으니 가계부를 써도 크게 수정해야 할 부분이나 이런 것을 놓치게 되더라고요.
이 강의를 들으며 두 가지 기대한 점이 있었는데, 이미 1강에서 이것이 가능하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 저축을 시스템화 할 것
- 나만의 소비 철학을 가질 것
뜨거운 여름 제테크 입문반을 듣고, 지금 종모기를 들으며 저는 이제 꿈을 꿉니다.
저는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압니다. 소비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더라고, 그 돈을 쓰는 삶을 더 이상 꿈꾸지 않습니다.
평생 나에게 맞게 소비를 하고, 평생 투자를 하는 삶을 꿈꿉니다.
저는 더 이상 파이어족을 꿈꾸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약간 궁상스러운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