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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3반 육육이] 죽음의 수용소에서 독서후기

26.08.31

 

 

 

 

1. 저자 소개

 

빈 의과 대학 신경정신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 인터내셔널 대학교에서 로고테라피를 가르쳤다.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과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 이은 정신 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했다.

19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고, 빈 대학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3년 동안 다하우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1924년 국제심리분석학회 잡지에 글을 발표한 이후 그가 출간한 27권의 저서는 세계 19개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하버드, 서던메소디스트, 스탠퍼드, 듀케인 대학교에서 초청 교수로 강의했으며, 로욜라 대학교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세계 여러 대학교에 초청되어 강의했으며, 미국에서만 52개의 강의를 맡아 했다. 오스트리아 심리의학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명예회원이다.

 

 

2. 느낀 점

 

나는 워낙 감정이입이나 공감을 잘하는 타입이라 이 책을 읽는 내내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의 두려움, 상실감, 절망 등이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마음이 좀 힘들기도 했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부분이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이 느끼는 시간의 흐름이었는데, 하루하루는 길지만 일주일은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낀다는 부분이었다. 내가 회사를 다니면서 딱 이렇게 느꼈는데 그게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도 느끼는 시간의 흐름이라니...내가 회사에 있는 동안 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 충격적이기도 했다.

 

그리고 상반되게 그런 상황에서도 유머를 주고 받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을 보며 정말 우리가 겪는 상황, 주변은 생각보다 나를 크게 흔들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강제수용소에서의 유머 

유머는 자기보존을 위한 투쟁에 필요한 또 다른 무기였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유머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것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능력과 초연함을 가져다 준다. (중략) 유머 감각을 키우고 사물을 유머러스하게보려는 시도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면서 터득한 하나의 요령이다. 

 

나는 이 부분을 보면서 우리 부모님, 어머니 생각이 정말 많이 났다. 어렸을 때 집이 어려웠을 때를 생각해 보면 나였다면 웃을 수 없었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으며 지냈던 그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런 멘탈을 갖기 위해서 나는 어떤 마음을 다지면서 살아야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3. 적용할 점

 

강제 수용소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는 인생의 진정한 기회가 자기들에게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그곳에도 기회가 있고 도전이 있었다. 삶의 지침을 돌려놓았던 그런 경험의 승리를 정신적인 승리로 만들 수도 있었고, 그와는 반대로 도전을 무시하고, 다른 대부분의 수감자처럼 무의미하게 보낼 수도 있었다.

(중략)

수용소에서 수감자가 입은 정신 병리적 상처를 정신 요법이나 정신 위생학적 방법을 이용해 치료하려면 그가 기대할 수 있는 미래의 목표를 정해 줌으로써 내면의 힘을 강화시켜 주어야 한다. 수감자 중에 몇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 스스로 그런 목표를 찾아내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특성으로, 이렇게 사람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기대를 갖기 위해 때때로 자기 마음을 밀어붙여야 할 때가 있음에도, 인간 존재가 가장 어려운 순간에 있을 때 그를 구원해 주는 것이 바로 미래에 대한 기대이다.

 

나에게는 정곡을 찌르는 문단이었다.

월부를 하기 전 매주 월요일 아침에 악몽에서 깨면서 일어났었다. 그 때의 꿈 내용이 정확히 기억 나지는 않지만 꿈에서 깨고 난 뒤 내가 느꼈던 감정은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은데...너무 불안하다...’였다. 뭐가 불안한지도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월부에 오면서 진짜 신기하게 그 악몽이 싹 사라졌었다. 내가 내 미래가 나아질 거라고 믿으며 노력하는 삶을 사니 그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도 가끔 이런 불안감을 느끼며(그때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잠에서 깰 때가 가끔 있는데 보통은 스스로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고 느낄 때 그 무의식이 꿈에 반영된 거라고 느껴졌다.

내 미래를 내가 바꿀 수 있고 내 노력만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을 잊지 않고 이 구절을 항상 새겨야겠다는 생각에 이 부분을 뽑았다.

 

 

4. 함께 논의하고 싶은 점

 

117p. 수용소에서는 긍정적인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삶'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삶의 의지를 잃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그 앞에 닥치는 모든 일들이 무의미한 것으로 여겨진다.

 

→ 살면서 시련이나 위기가 닥쳤을 때 의지가 무너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을 벗어나게 했던 힘이 무엇이었는지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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