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로리아로리입니다.
이번 강의는 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내가 지켜야하는 원칙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강의였습니다.
이번 열반스쿨 기초반 수강은 저에게 세번째 강의입니다. 2023년 03월 처음 접했던 그 당시에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환경이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던 시기였습니다.
학교와 회사를 가지 못하고 재택을 하거나 가정보육을 해야 하는 것 이외에도 각자의 부의 수준도 매우 천차만별로 달라지던 시기였습니다. 이 당시 저는 제 주변 사람들은 부동산과 주식 투자로 인해 많은 부를 이루는 것을 보면서 부러워만 했지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말 답답한 마음으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너바나 님의 강의는 저에게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퇴직 이후의 노년의 삶을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저에게는 퇴직 이후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살아야 하기에 그만큼 내가 하고 싶은 아주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비용이 만만치 않게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 강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나는 가진 것도 없으면서 정말 아무것도 아는게 없구나..하면서 정말 가슴이 답답해졌던 시간이기도 했어요.
정말 준비없이 사는대로 살았구나.. 그냥 현재에 충실하면서 준비한 것 없이 남들만 부러워하면서 자기 비하만 하면서 살았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도 인생에 세 번만 내가 부의 추월차선으로 엑셀한번 밟아보자. 대신 제대로 준비해서 자산을 모아가보자라고 다짐했었던 강의였습니다.
이번 자모님의 강의는 또다시 흔들리고 혼란스러웠던 저의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강의였습니다. 오랫동안 정규 강의를 듣지 않는 시기동안 다시 저는 조금 해이해져있었습니다.
'어차피 지금 종잣돈 모으려면 시간 걸리잖아. 그리고 당장 규제지역으로 묶여서 추가 투자도 어려워. 대출도 덜 나와서 갈아타기도 어려워' 라고 생각하면서 나태함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런데 자모님의 한마디가 지금 그 다음 단계를 어떻게 나가야 할지 모르는 저의 마음을 알아차리기라고 하신 듯이 하신 말씀이 또 정신이 번쩍 들게 했습니다
"잘 아는 줄 아는데 아니에요"
맞아요, 저 또 아는 척에 빠져서 투자의 본질, 투자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있었습니다.
조금씩 종잣돈을 다시 모으고 있는 순간에도 주변에서 반도체 주식에 투자하여 하루만에 15% 씩 수익을 올리는 모습을 보니 원칙도 없이 그냥 투자한 적도 있었습니다.
가치 판단 없는 종목 단타 투자가 최악의 투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자꾸 비집고 들어오는 유혹의 순간을 잘 넘길 수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 덜 벌더라도 살아 남아야 한다.
이 말이 참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웠어요
특히 매일매일 급하게 올라가는 주식 시장을 보면서 원칙을 지키는 투자자의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모아뒀던 조그마한 종잣돈도 이렇게 일주일만 넣어두기만 해도 조금더 빨리 많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에 매수버튼을 누를까 말까 고민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최악의 투자가 가치판단없는 단타 단일종목투자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면서도 모든 사람들이 주식에 올인하고 있던 몇달 전에는 조금만 대출을 받아서 해본다면 한번 해본다면 어떨까...? 하는 욕망도 있었습니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은 정말 매우매우 이해하면서도 그게 제 상황이 된다면 그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런 폭풍같던 시기를 지난 현재, 그 버튼을 누르지 않고 버틴 제가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하면서 만약 그런 폭등장이 왔을 때 다시 제가 그 원칙을 잘 지킬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사실 한켠에는 있습니다. 그럴 때 잃지 않는 투자에 대한 가장 우선의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가치를 모르면서 단타로 조금씩 수익을 내겠다는 욕심을 부리지 않도록 해보겠습니다.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매수-보유-매도에 대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약 1년 전만해도 사람들은 서울 아파트를 갖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신고가를 경신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매수가 이뤄졌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단지에서도 '정말 이 가격을 사람들이 받아주고 들어오는구나' 라는 말을 신고가를 경신할 때마다 매번 했습니다. 특히 대출이 제한되던 지난해 말 경에는 대출도 막혔는데 이렇게 현금부자가 많구나 하는 것을 여러번 느끼게될 만큼 사람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요즘같이 세제개편 강화 이야기가 나오니 또 당장 매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들도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갖고 있는 자산에서 세제개편으로 인해 양도세가 너무 많이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에 매도를 빨리 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갖고있는 자산은 아직 오르지 않았고, 아직 가치가 실현되지 않았으면서도 또 양도세를 직접 계산해보니 아직 차익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수준이었습니다. 단지 사람들의 이야기 때문에 막연하게 두려움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 막연한 희망이 아닌 가치를 제대로 알고 매수하고 보유하고 매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 환경 안에 있겠습니다. 서로 응원하고 힘이 되는 이 월부 환경 안에서 행복한 투자 이어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