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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모기1기-2유있는 절약으로, 통장잔고 끝에 0을 더할조-제나c]이번에는 그냥 열심히만 살지 않으려고 합니다_잔쟈니님 3강후기

26.09.11 (수정됨)

 

2강 후기와 과제를 일찍 마쳐서인지 감사하게도 3강 오프라인 강의에 초대 받아 

역삼동 월부 강의장에서 직접 잔쟈니님의 강의를 듣고 왔습니다.

 

온라인으로만 보던 강사님의 강의를 직접 듣는 것도 좋았지만 월부 건물에 가보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또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종모기 강의를 들었을 때부터 이곳의 시스템이 다른 유료 강의와는 조금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좋은 콘텐츠 몇 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실제로 변화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굉장히 탄탄하다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직접 가보니,
결국 시스템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구나!

 

강의를 들으며 자신이 먼저 경험하고 얻은 것을 진심으로 나누고, 다른 사람도 해낼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좋은 시스템도 이런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월부의 많은 강의를 들어본 것도 아니고 이제 첫 강의를 듣고 있는 단계이지만, 이번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왜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의지가 아니라 구조가 나를 움직이게 해야 한다

 

1,2강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고 2강 과제에 대한 수강생들의 사례와 피드백도 해주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과제를 해내고 자신의 현실을 숫자로 마주하면서 힘들고 막막했지만

결국에는 다시 그래도 할 수 있겠다! 라는 긍정으로 돌아선 분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더 구체적으로 제 환경을 세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강에서는 저축 시스템을 완성하는 실제 적인 프로세스를 배웠습니다.

통장을 어떻게 나누고, 돈을 어떻게 이체하고, 어떤 카드를 어느 통장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까지

잔쟈니님의 경험과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제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 중심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다만 제가 사용하는 신용카드 중 교육비 10% 할인이 되는 카드가 하나 있습니다. 어차피 매달 지출되는 고정비를 이 카드로 결제하면 학원비 월 30만 원 사용으로 3만원 정도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연회비 2만5천 원을 제외해도 1년에 약 33만 원의 혜택이 남기 때문에 이 카드 한 장만 목적을 명확히 해서 

유지하기로 할까 하는데.. 배운 원칙대로 라면 정리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해서 아직 고민중 입니다.  

 

어떤 통장에 어떤 카드를 연결할지 정하는 것도 조금 번거롭고 어렵겠지만 이번 강의를 들으며 다시 느꼈습니다.

 

내 의지는 생각보다 가볍고 금방 소멸한다!
그러니 의지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될 수밖에 없는 구조 만들어야 한다!

처음 만드는 과정은 번거롭고 힘들겠지만 한 번 시스템화해 놓으면 그다음부터는 그 구조가 나를 움직이게 해줄 것이다!

 

 

나의 저축률을 깎아내리는 저축5적

 

저축5적은 바로 아래 5가지입니다.

차, 여행, 보험, 자잘한 소비, 술

저는 네 가지가 해당되더라구요.

 

가장 먼저 차입니다.

현재 저와 남편이 차 두 대를 리스와 렌트로 운용하고 있고 두대 비용만 월 100만원 정도입니다. 

 

저는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이동이 많아 차량이 꼭 필요하고 남편 역시 출퇴근 때문에 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우리에게 차가 필요하다는 생각만 했지, 지금 우리가 타고 있는 차가 우리 소득과 자산 수준에 맞는 차인가? 라는 질문은 제대로 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 차량에 대한 기준을 숫자로 명확하게 보여주시니 그제야 굉장히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당장 어떻게 줄일지는 상의하고 고민해봐야겠지만 적어도 이제는 필요하니까 탄다가 아니라 우리 가정에 적정한 자동차 비용이 얼마인지 숫자로 정해봐야겠습니다.

 

두 번째는 여행입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돈을 모아서 다니기보다는 즉흥적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단 가서 쓰고, 돌아와서 카드값을 갚는 식의 여행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미리 시기도 정해두고 예산을 따로 모아서 연 단위로 계획을 세워보려 합니다.

 

세 번째는 보험입니다.

현재 환급이 되는 저축성 보험이 2개가 있는데 이것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맞는지, 앞으로의 자산 계획과 비교해 어떻게 정리할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많이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역시 자잘한 소비인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별생각 없이 쓰는 2만원, 3만원. 

편의점에서 몇천 원씩 쓰는 돈.
아이들 간식이나 아이스크림을 사주면서 조금씩 나가는 돈.

한 번 한 번은 작지만 모아보면 결코 작은 돈이 아닐 것입니다.

무조건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 역시 예산을 정해 놓고 그 안에서 사용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돈

 

마지막 주제로 행복한 저축 생활을 유지하는 법에서 ' FIRE족이 온다' 도서에 관한 이야기 중

나를 행복하게 하는 10계명, 그리고 잔쟈니님의 행복10계명을 들으면서 왤케 울컥울컥 하던지…

 

써야 해서 쓰는 돈, 남들이 쓰니까 쓰는 돈, 습관적으로 쓰는 돈이 아니라 정말  돈을 쓰고 나서도

아깝지 않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나의 진짜 행복 버튼이 무잇인지 생각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결국 돈을 잘 쓰려면 나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FIRE에 대해서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돈을 빨리 모아 조기 은퇴하고 편하게 쉬는 삶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하는 삶에서 은퇴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삶을 시작하는 것.저는 그게 제가 원하는 경제적 자유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저는 둘째가 대학에 들어갈 무렵이면 62세가 됩니다.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시간과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겹쳐 있습니다.

이 나이에 무엇을 더 할수 있지? 너무 늦은건 아닐까? 아이들도 키워야 하는데 노후는 무슨… 

가끔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 저를 가두다 보니 조급함과 불안함이 늘 있습니다.


이번 종모기를 계기로 저는 나이라는 숫자와 환경에 나를 가두기보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무엇에 돈과 시간을 쓸 때 행복한지, 나에게 정말 가치있는 것은 무엇인지..
끝점을 먼저 명확하게 정해보고 싶습니다. 

전과 똑같은 선택을 한다면 앞으로의 미래도 달라질 수 없을테니까요.

 

 

자본주의는 실력을 돈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강하게 남은 문장 중 하나입니다.

 

저는 부동산에 관심은 참 많았습니다.

30대때 재개발과 경매 학원도 다녔고, 10여 년 전에는 갭투자 모임에도 들어가보고, 실제 부동산을 사고파는 경험도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저는 부동산을 공부해서 실력을 쌓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을 공부하고, 임장을 다니고, 가격과 가치를 비교하면서 좋은 자산을 알아보는 눈을 키우는 그 실력이 쌓일 만큼의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실력이 없으면 좋은 기회가 와도 그것이 좋은 기회인지 알아 볼 수 없고 결국 실력을 돈으로 바꿀 수도 없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급하게 결과부터 만들려고 하기보다 제대로 공부하고 실력을 쌓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열심히만 하지 않고 싶습니다.

 

저는 2017년에 너바나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를 들으며 그때 나는 왜 월부를 더 들여다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월부 안에 계신 분들 모두가 그렇겠지만 저 또한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사는 것과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은 다른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었던 순간들이 있었는데도 그때 제대로 방향을 전환하지 못하고 익숙한 방식대로 계속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왜 그때 하지 않았을까? 가 아니라
그럼 지금부터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를 결정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지출을 통제하고 저축률을 높여 종잣돈을 제대로 모아보고 싶어서 시작한 강의였습니다.
그런데 3강까지 듣고 나니 결국 나의 노후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경제적 자유를 위해 어디까지 가고 싶은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 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내 삶의 끝점을 다시 그려볼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Q&A 중간에 나와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온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괜찮습니다.
앞으로 만날 일이 많을 테니까요ㅎㅎ

 


 

조급함에 결과를 서두르기보다
방향을 제대로 잡고, 배우고, 실행하고, 그것을 반복해서 내 실력으로 만드는 것. 

 

우선 이번 종잣돈 강의에서 배운 것부터 하나씩 제 생활에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직접 실행하고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이렇게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이 다행이고 이번 종잣돈 강의를 수강하기로 결정한 것도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저도 제가 해낸 것을 가지고 누군가에게

저도 했으니까, 당신도 할 수 있어요! 라고 진심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좋은 방향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신 잔쟈니님과 월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4

하하남매지킴이
26.09.11 10:28

오오~ 제나님 오프강의를 알차게 듣고 오셨네요. 느낀점도 많으시고 저축 시스템을 위한 단단한 결심(?)을 하신 계기가 된 것 같은데 계획 하신대로 꼭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저도 응원합니다!!!!

재이리creator badge
26.09.11 11:38

제나님 빠르게 3강 오프로 듣고 오셨군요! 의지가 아닌 시스템 만들어 놓기! 파이팅입니다 ^^

한여름밤의꿈530
26.09.12 01:31

오 ~ 제나님, 오프다녀오셔서 ~ 진짜 느낀게 많으신것 같아요... 후기 보며 이번에는 그냥 열심히만 하지 않고 싶다는 멘트에 울컥하네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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