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반스쿨 기초반 1강을 듣기 전까지
나는 나름대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월급을 받고, 저축을 하고,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도 조금씩 하고 있으니
이 정도면 잘하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1강을 듣고 나니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과 실제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꽤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번 강의는 단순히 부동산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수업이라기보다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투자자로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다시 잡아주는 시간이었다.
1.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숫자로 계산해본 적은 없었다.
가장 먼저 반성하게 된 부분이다.
노후가 걱정된다는 말은 많이 했지만
정작 내가 노후에 얼마가 필요한지는 제대로 계산해본 적이 없었다.
그냥 ‘돈을 많이 모아야지’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필요한 노후자금을 직접 숫자로 계산해보니
막연했던 걱정이 현실적인 문제로 바뀌었다.
목표가 숫자로 보이지 않으면 행동도 구체적일 수 없다는 것.
이번 강의를 통해 내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막연하게 ‘경제적 자유’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 실제로 필요한 자산 규모를 계산하고
그 목표까지 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만들어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자산을 키우는 과정은 생각보다 긴 게임이었다.
처음부터 큰돈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그런 자산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
시작하기도 전에 막막해진다.
하지만 자산을 단계적으로 키워간다고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내가 가진 자산을 다음 단계로 성장시키고,
그다음 다시 그 자산을 키우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
결국 투자는 단기간에 승부를 보는 게임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좋은 판단을 반복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한 번의 투자에서 얼마나 큰 수익을 내느냐보다
내가 계속해서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는 것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3. 가장 크게 배운 것은 '가치'를 보는 기준.
이번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이다.
부동산을 보면 자연스럽게
‘여기 개발된다더라’,
‘신축이라 좋다더라’,
‘앞으로 호재가 있다더라’ 같은 이야기에 관심이 간다.
그런데 투자에서 중요한 건
그 이야기가 아니라 그 부동산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었다.
왜 이 지역의 사람들이 이곳을 선택하는지,
왜 같은 지역 안에서도 어떤 단지는 더 비싼지,
가격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소가 무엇인지.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특히 앞으로 임장을 가게 된다면
‘여기 좋아 보인다’라는 감상에서 끝내지 않고
“왜?”
라는 질문을 계속 던져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왜 사람들이 이 지역을 선호하는지,
왜 이 단지가 더 높은 가격을 받는지,
현재 가격에는 어떤 가치가 반영되어 있는지를 하나씩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
4. 내가 좋아하는 집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을 구분하자.
나는 그동안 부동산을 볼 때
내가 실제로 살고 싶은 집인지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신축인지, 집이 예쁜지, 주변이 쾌적한지처럼
내가 체감하기 쉬운 요소에 집중했다.
하지만 투자자로서 봐야 하는 것은 조금 달랐다.
‘내가 좋아하는 집인가?’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싶어 하는 집인가?’
이 관점의 차이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임장을 할 때는 내 취향을 잠시 내려놓고
직장, 교통, 학군, 환경 등 실제 수요를 만드는 요소들을 기준으로 바라보려고 한다.
그리고 호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미래를 낙관하지 않고
현재의 가치가 무엇인지부터 제대로 파악하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5. 결국 중요한 것은 '알았다'에서 끝나지 않는 것.
강의를 듣고 나면
‘좋은 내용이었다’고 생각하고 끝내기 쉽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봐야 비로소 내 것이 될 것 같다.
그래서 1강을 들은 후 내가 실천할 것은 크게 세 가지다.
① 우리 가족의 목표자산을 숫자로 정리하기
막연한 경제적 자유가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자산 규모와 목표 시점을 구체적으로 계산해본다.
② 현재 나의 자산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현재 가진 자산과 부채, 저축 가능 금액 등을 다시 정리하고
내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한다.
③ 임장할 때 '왜?'를 습관처럼 질문하기
단순히 좋은 동네를 찾는 것이 아니라 가격을 만들어내는 요소를 찾아보고
단지와 지역의 가치를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6. 1강을 듣고 나서
이번 1강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투자는 돈을 버는 기술 이전에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아직 나는 시장을 보는 눈도 부족하고
부동산에 대해서도 배워야 할 것이 많다.
하지만 적어도 이제는 ‘언젠가 좋은 기회가 오겠지’라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내가 원하는 미래를 숫자로 정하고, 그 목표에 필요한 자산을 이해하고,
좋은 자산을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직접 행동해야 한다는 방향은 분명해진 것 같다.
특히 이번 강의를 통해
부자가 되는 것보다 먼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계산하고, 임장하고, 비교하고, 기록하면서
조금씩 투자자의 눈을 만들어가고 싶다.
1강에서 배운 것들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해서
이번 열기반이 끝났을 때는 ‘강의를 들었다’가 아니라 ‘조금은 달라진 투자자가 되었다’ 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