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92기 35조 익다] "투자 손님, 안 받아요"에 매번 기 빨렸던 이, 열반스쿨기초반 3강 수강후기
26.09.18 (수정됨)열반스쿨 기초반 - 부동산 투자로 수익률 200% 내는 방법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무르익어가고 싶은 익다입니다 :)
지난 2주차에는 가저환수원리라는 변하지 않는 5가지원칙으로
‘무엇을 살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한 시간이었다면,
이번 주우이 멘토님의 3주차 강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언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짚어주는 로드맵을 그려주시는 강의였습니다.
임장부터 매수, 전세, 운영, 그리고 매도까지.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행(알고 행함)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결과가 나온다는 멘토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후기를 시작해 봅니다.
1. 미래를 맞히는 점쟁이는 없다, ‘전망’이 아닌 ‘대응’
20대 시절, 막연한 불안감에 사주나 신점, 타로에 적잖은 돈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눈앞의 내 상황을 귀신같이 맞히니,
미래까지 알아맞힐 거라 착각했던 것이죠.
하지만 결국 미래를 맞히는 점쟁이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돈을 제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상담에 쓰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파도를 스스로 헤쳐나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투자 시장도 똑같았습니다.
한때 유명하다는 고수의 유료 투자 리포트를 연간 구독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시장 분석은 날카로웠지만, 1~2년 뒤 전망은 번번이 빗나갔습니다.
좋아질 거라던 지역의 흐름은 한참 늦어졌고,
언급조차 없던 곳이 갑자기 치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
시장의 방향을 점치는 것, 정부의 규제 시점을 예측하는 것
사람이 할 수 있는 것
원칙을 지킨 매수, 규제 시나리오별 대응, 위기 속 원금 보존
과거 정부별 부동산 정책을 복기해 주신 이유도
규제를 맞히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과거 이런 어려움이 닥쳤을 때 고수들은 어떻게 대응했는가?
를 배우고, 다음 파도가 왔을 때 누구보다 빠르고 올바른 방향으로 대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NOT A: 전문가의 전망과 규제 완화 예측에 의존하며 막연한 상승만 바라는 수동적 태도
- BUT B: 미래 예측을 내려놓고, 하락장 방어(전세가율, 전고점 확인)와 상승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해 빠르게 대응하기
2. 앞마당 20개 맞아요..? 깃대가 아닌 ‘깃발’ 꽂기
"마무리되지 못한 반마당으로는 절대 투자할 수 없습니다.
이게 습관이 되면 평생 반마당만 만들고 다닙니다."
매달 조모임을 시작할 때 “익다님~ 앞마당이 몇개예요?”
라고 물어보면 부끄럽습니다.
이번 달에도 20개인데, 20개가 아닙니다. 라고 대답했거든요
분임, 단임, 매임까지 발품은 열심히 팔아놓고
‘결론’을 짓지 않은 채 흐지부지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결론 쓰는 툴이 손에 익지 않고 에너지가 든다는 이유로
결론을 통해 저환수원리를 확인하는 마무리를 피해왔습니다.
머릿속 느낌만 믿고 넘어간 지역은 몇 달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면
당시 내가 어떤 근거로 그런 결론을 냈는지 기억이 거의 나지 않았거든요.
- NOT A: 분임, 단임, 전임, 매임까지 다 해놓고도 임장보고서 완성을 미룬 채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흐지부지반마당 만들기
- BUT B: 임장 직후 1등 단지와 투자 우선순위를 문서로 명확히 마침표 찍고, 온전한 ‘깃발’ 꽂기
3. 전화임장, ‘아는 척’의 하지말고 겸손하게 예의바르게
"전화임장 할 때 아는 척 하지 마세요.
초보로 다가가야, 비로소 사장님이 더 많이, 더 잘 가르쳐주십니다."
강의 때 멘토님이 들려주신 전임 통화 녹음을 들으면서
피식 웃음도 나고, 한편으로는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투자자예요? 우린 투자 손님 안 받아요."
수화기 너머로 날아오는 차가운 거절은 열 번, 백 번을 겪어도 매번 마음이 안좋습니다.
그런데 멘토님조차 똑같은 쌀쌀맞은 반응을 겪으시는 것을 보며 오히려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아, 부사님의 차가운 태도는 내 부족함 때문이 아니라 시장의 기본값이구나!'
동시에 멘토님의 말씀을 들으며 제가 놓치고 있던 점도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는 척’이었습니다.
말이 많은 편인 데다 얕은 지식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성향 탓에,
저는 전임을 할 때마다 단지에 대해 적당히 아는 티를 팍팍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통화가 끝날 때마다 진이 다 빠져 전임이 가장 두려운 숙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오히려 완전히 초보였던 시절, 사장님들이 더 친절하게 알짜 정보를 알려주셨던 기억이 났습니다.
태도는 "잘 모르는 초보 매수자"로 다가가되,
부사님의 답변은 내가 미리 임장해서 알아둔 내용과
저환수원리 기준에 맞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 NOT A: 통화에서 얕은 지식을 드러내며 아는 척하다가 에너지 소진, 말투에 상처받기
- BUT B: 태도는 "잘 모르는 초보"로 낮추어 부사님을 대하고, 머릿속으로는 내가 조사한 것, 조원들과 공유한 것, 다른 부사님들의 말까지 종합하여 정리하며 듣기
[반마당 말고, 제대로 깃발 꽂기] 이번 주 일요일(20일)까지 나의 첫 앞마당 해운대구의 투자 우선순위 결론 1장 쓰기
[보유 자산 시나리오 점검] 보유 자산의 현재 전세가율과 전고점 대비 하락률을 엑셀에 업데이트하고, 역전세 등 리스크 재확인하기. 투자코칭 신청하기(오늘 성공하기! 못하면 다음달에 무조건 광클 시도)
[전화임장 2개] 모니터에 ‘아는 척 금지!’ 포스트잇을 붙이고, 겸손한 초보 포지션으로 수익률보고서 작성 단지 부동산 2개 전임 녹음 및 복기 진행하기

불확실한 미래를 점치는 투기꾼이 아니라,
어떤 시장이 와도 담대하게 시나리오를 꺼내 들 수 있는 단단한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매번 반드시 지켜야할 기준과 풍부한 실전 경험을 아낌없이 보여주시는 주우이 멘토님
내 상황에 적용하며 어려울 때마다 중심을 잡아주시는 샤샤 튜터님
그리고 언제나 함께 달려주는 35조 동료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