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산 집이 단지 최고가로 박제되다"
2021년 10월, 자녀의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살던 집을 매도해 얻은 1억 4천만 원의 이익금을 포함한 전체 매도 금액과 대출 2억, 예금, 심지어 들고 있던 보험까지 깨서 모든 영혼을 끌어모았습니다. 다른 층보다 1억 이상 비싸지만 탑층, 복층이라는 희소성에 매료되어 매수했던 집.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부동산 광풍 속에서 제가 잡은 것이 '단지의 최상단 꼭지'였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장 하락장이 오자 제가 산 집값은 단지 최고 거래가로 처연하게 박제되었습니다.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던 23년 7월 우연히 들은 너나위 멘토님의 ‘저평가 아파트 투자법’ 특강 하나가 제 삶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 부동산은 투기라 생각했던 나의 반성, 그리고 월부 입성
사실 20대 이후의 저는 '경제민주화'에 관심이 많았고, 부동산 시장으로 자본이 쏠리는 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산 가치가 하락하는 현실을 직면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내 자산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지키고, 사랑하는 가족과 나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구나.'
2024년 4월, 내집마련 기초반으로 월부 생활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강의 한 두 개만 듣고 바로 상급지로 갈아타야지!" 호기롭게 마음먹었지만, 공부할수록 저의 부족함만 선명해졌습니다. 내집마련 중급반, 실전준비반, 서울투자기초반, 지방투자기초반까지... 광주 남구를 시작으로 서울 동작구, 서대문구 로 대구 수성구·중구, 부산 연제구·진구, 경기도 부천, 산본까지 전국을 누볐지만 정작 0호기를 매도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그러다 운명처럼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광주 지역 조장으로 봉사해 주신 코크드림 멘토님을 만났습니다.
"0호기를 매도하고, 자산을 수도권으로 옮기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방황하던 저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주신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처음 생긴 실전임장클래스를 신청해서 줴러미 튜터님과 부천 중동, 상동을 임장하면서 수도권에 자산을 갖고 싶은 생각과 실전반을 꼭 수강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겠되었습니다.
3. 룰루랄라7 튜터님과 함께한 100장짜리 임장보고서와 마스터 멘토님의 한 마디
2026년 1월 기적적으로 실전반 신청을 하게되었고, 지방투자 실전반에서 룰루랄라7 튜터님, 블랙스완 조장님과 대구 북구를 임장하며 인생 처음으로 100장이 넘는 임장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단지별 비교평가를 스파르타로 익히며 조금씩 임보를 쓰는 재미에 눈이 뜨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고민은 여전했습니다. '0호기를 팔아야 하나? 아니면 지방에 1호기를 먼저 하고 나중에 합쳐서 수도권으로 갈까?'
룰루랄라7 튜터님과 조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마침내 0호기를 부동산에 내놓았고, 간절했던 투자코칭 기회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월부 건물에서 만난 마스터 멘토님의 한 마디는 제 사이다였습니다.
"지방에 1호기를 또 하는 건, 덜 좋은 자산 2채를 짊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수도권 A, B 지역으로 자산을 옮기세요."
확신을 얻은 저는 1월 서울투자 기초반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특강을 들으면서 A, B 지역의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 임장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조금씩 가격이 상승하고 있었고, 주말에 임장할 때마다 사라지는 매물들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꾸준히 임장을 하며 매물을 찾고 일잘하는 부사님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4. 회사 회식 자리에서 걸려온 운명의 전화
전망도 좋고 올수리까지 마쳐 집을 보러 오는 사람마다 감탄했던 제 0호기. 하지만 광주 아파트 시세 형성 한계 상 선뜻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부사님들께 매도 마지노선을 솔직히 말씀드리며 정성껏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코칭을 받은 지 3달 쯤 지난 4월 21일 저녁, 회사 저녁 모임 중 부사님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장님! 매수자가 500만 원만 더 깎아주면 지금 바로 계약하겠답니다!"
순간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 번 매수자를 놓치면 다음 매수자가 나올 때까지 너무 오래 걸리거 같아, 밀당 끝에 300만 원을 낮추는 선에서 협의를 마쳤고, 마침내 0호기의 가계약금이 통장에 찍혔습니다. 수도권으로 향하는 문이 열린 순간이었습니다!
5. "5분만 고민할게요!" 숨 막히던 쫄깃한 계약 현장
0호기 매도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는 다주택자 중과유예 마지노선인 5월 9일 전에 매수하기 위해 A, B 지역의 임장에 더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처음 A지역에 조건에 딱 맞는 매물을 발견하고, 매코를 넣기 전에 실전반을 함께한 블랙스완 조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조장님은 B지역 까지 넓혀서 보라고 조언해 주셨고, B지역 까지 넓혀서 매일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2지역에서 3개의 매물을 선정하고 매물코칭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4월 27일(월)은 매코 신청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평소 광클 전문가인 아크로3님이 떠올라 부탁을 드렸습니다. 결국 아크로3님의 도움으로 28일(화)에 매물코칭을 신청하게 되었고, 당일 저녁 오렌지하늘 튜터님의 족집게 매물코칭에서 매물간 우선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고, 어떤 매물이든 투자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매코 전화를 끊자마자 1순위 매물에 전화를 걸었지만... "어머, 5분 전에 가계약금 들어왔는데요?"라는 절망적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순간 월요일에 매코를 신청하지 못하나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역의 매물이 무서운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2곳의 부동산으로 좁혀서 연락을 하고 있었고, 수요일 오전 부사님들과 연락을 하면서 더 좋은 매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4월 29일(수) 매코를 받은 다음날 저녁이었습니다. 2순위 매물을 가진 부동산에서 급박하게 전화가 왔습니다.
"사장님! 지금 다른 분이 2순위 매물에 가계약금 입금하겠다고 계좌 달랍니다. 지금 당장 결정하셔야 해요!"
저녁을 먹다 말고 와이프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내일 1순위 단지 못 본 매물을 보기 위해 예약까지 해논 상태였고, 1순위 단지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여보, 딱 5분만 고민하자!"라는 말과 함께
입술을 침 바짝 말라가며 와이프와 머리를 맞댄 5분. "이 정도 조건에 이 매물이면 충분히 훌륭하다!" 이미 매코도 통과한 매물이니 더 고민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로 부사님과 연락하고 가계약금을 송금했습니다.
6. 2년 4개월 만에 쥔 열쇠, 그리고 다음을 향해
5월 2일 본계약 날, 만난 매도자분은 분당에 거주하는 부유한 50대 후반의 임대사업자였습니다.
"다주택자라 아깝지만 파는 겁니다. 보유하는 동안 걱정이 없던 참 좋은 집이니 자산 잘 일구세요." 따뜻한 덕담을 건네주셨습니다.
마침내 0호기 잔금에 맞춰 잔금을 치르고 등기권리증을 손에 쥐었을 때, 참았던 감격이 울컥 밀려왔습니다.
남들은 1년 만에도 척척 해낸다는 1호기 매수. 저는 월부 환경에 들어와 2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돌아왔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먼 길을 돌아온 만큼, 제 손으로 직접 다리를 짓고 단단하게 쌓아 올린 1호기이기에 더없이 소중합니다.
20대의 거창했던 이념보다, 가족을 지키고 삶을 건사하는 진짜 현실의 가치를 배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수도권에 소중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임장을 다니며 앞마당을 넓히고,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방황하던 저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신 월부의 너바나멘토님과 너나위멘토님을 포함한 모든 멘토님, 튜터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수도권으로 1호기를 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신 코크드림 멘토님, 마스터 멘토님, 줴러미 튜터님, 룰루랄라7 튜터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도권과 지방을 함께 임장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8월 달에는 월부에 들어와서 첫 조장을 하게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했지만 격려와 도움을 준 바람숲님, 으쌰으쌰님, 존경받는별1님, 제니퍼님, 현경님 감사드립니다.
월부 환경 안에서 모두 성공 투자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