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 집의 재정 상태를 제대로 돌아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 그동안은 막연히 겁이 나고 마주하기 싫어서 외면했던 것 같은데, 우리 집의 부채가 어느 정도인지, 앞으로 어떻게 갚아 나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이 이번 강의를 통해 얻은 가장 큰 결과라고 생각한다.
남편과 나의 소득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편도 아닌데, 그동안 저축이 거의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심각하게 느껴져 이번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라 교육비 등 지출이 많아 돈을 모으기 쉬운 시기는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도 지출 구조와 시스템을 잘 잡는다면 소득의 30% 정도는 충분히 저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우선 앞으로 3개월 동안 신용카드 결제 금액을 차근차근 갚아 나가고, 이후에는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정해진 예산 안에서 생활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더 이상 한 달 월급을 모두 쓰고 부족한 생활비를 신용카드로 메우는 생활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나처럼 매달 월급은 들어오지만 남는 돈은 없고, 신용카드 결제금액을 다음 월급으로 막으며 생활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강의를 추천하고 싶다. 막연히 ‘아껴 써야지’라고 생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집의 재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돈이 모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