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0기 49조 등대언니2]

하루처럼 짧았던 걸까...

한 달처럼 길었던 걸까...

 

실준반 첫 주인 1월 둘째 주,

내가 느낀 시간의 길이는

정말이지 짧았고, 참 길었다.

 

이 얼마나 위배되는 말인가?

 

짧았는데 길었다니...

길었는데 짧았다니...

 

그런데 정말이다.

 

어떤 부분은 너무 짧았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길게 느껴졌다.

 

그만큼 다양하고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던 한 주였다.

 

이번 한 주만큼 성장통을 크게 경험했던 적이 있었을까?

있었다면 언제 적이었을까?

투자자로 성장하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던 나의 월부 실전반 성장통 첫 후기를 남겨 본다.

 

자모님의 카리스마. 단호함.

아니 단호함을 뛰어넘는 엄격함.

전직 국어 선생님이 분명해!

 

또박또박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그 섬세함에 감동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더 대박!!!

진짜 떠먹여주는 강의라고...

 

이전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한 문장, 한 단어를 놓칠 수가 없었다.

 

집중!! 집중!!

이 수업 절대 지켜!!

 

이론과 실기는 분명 다를 것이라 예상은 했다.

임장?

분위기 임장?

 

어차피 여러 번 갈 동네이니까 처음에는 친척 집에 놀러 가듯 다녀오려고 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말이다.

 

큰일 날 뻔!!

 

임장 보고서를 쓰면서 그 지역에 대한 기본 지식을 미리 알게 되어 마음이 든든해졌고

루트를 짜면서 지도를 여러 번

그리고 꼼꼼히 봤기 때문에

지도 어플과 생각보다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과제에 매진하던 수요일...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났다.

몸에 힘도 없고 축 늘어졌다.

 

큰일이었다.

 

내가 조장이고, 조원분들을 챙겨드려야하는데!!

우리 조는 임장팀장님도 없는데!!!

내일까지 임장루트를 짜서 공유해야하는데!!

 

너무 속상한데 몸이 안 따라줬다.

 

무리해서는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정말 눈물을 머금고...

목실감도 쓰지 못하고

퇴근 후 그렇게 12시간을 자버렸다.

다음 날 출근...

완벽하지 않은 컨디션이지만

목요일, 금요일 이틀은

1시간도 허투루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오직 월부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토요일 드디어 첫 임장을 마쳤다.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만큼 ‘임장 보고서’에도 오랜 시간을 투자했지만

자모님이 떠먹여주시는 체크리스트와

강의를 듣고 그려 본 루트대로 임장을 하고 보니

왜 자모님이 그렇게 강조를 하셨는지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길 위에서 나의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분임의 목적을 바르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올바른 투자의 시작이 바로 분임이라는 첫 단추가 아니겠는가?

익숙해지기 전까지 임보에 시간을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적과 결과 없는 임장은 앙꼬 없는 찐빵!

 

적용해야 할 점을 후기에 쓰라고 하는데

자모님 강의를 A부터 Z까지 그냥 따라하면 된다.

 

헷갈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앞, 뒤 말의 흐름을 살피고 이해해보자.

그리고 지도를 확대해보고 응용하면서 루트를 짜보자.

 

짜보고 아니면 지우고 새로 짜면 된다.

나도 꽤 여러 번 그려보았는데 점점 익숙해지니 속도도 빨라졌다.

그리고 아파트 이름도 조금이나마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한다면 우리도 충분히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다!

 

강의에서 시키는대로 했더니 뭐다!?

 

‘첫 임장 성공적’

 

성공적이라고 한 이유는 두루뭉술한 생각에서

‘아. 여기네.’ 하고 마음이 어느 정도 정해지기 때문이다.

 

다음 주는 그 단지들만 둘러보면 된다.

 

자, 이게 자모님이 우리에게 떠먹여주신 1주차 강의의 수확행 아닐까?

 

이제 다른 지역 임장도 이 패턴으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

 

자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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