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김헌터입니다.
다들 지금쯤 사전임보를 열심히 쓰고 계실 것 같습니다.
임보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저만의 작은 노하우를 이번에 나눠보려고 합니다.
제가 임보를 쓸 때 가장 많이 생각하는 문장은 하나입니다.
“지금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저는 이 질문을 먼저 생각하고, 그 지역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파트부터 작성합니다.
임장 전에 나무위키나 지역 자료를 찾아보면서 생각해볼 수도 있고,
분임이나 단임을 다녀온 후 내가 실제로 느낀 선호요인을 바탕으로 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천 원미구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나무위키에 나오는 부천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아, 부천은 베드타운의 성격이 강하구나.’
→ ‘그렇다면 서울로 이동하는 교통이 중요하겠네.’
→ ‘그런데 베드타운이라고 해도 부천 안에 직장은 어디에 있을까?’
이런 식으로 생각을 이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는 교통과 직장을 먼저 보게 됩니다.
(보통 직장과 교통은 한 세트)
그래서 저라면
- 교통
- 직장
순서로 먼저 작성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학군, 환경, 공급 파트가 남습니다.
저는 현재 수도권이 전체적으로 공급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에
공급은 우선순위를 후순위로 두고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방 임장보고서를 쓸 때는 순서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학군과 환경 중에서는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물론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부천을 분임과 단임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생각해봤습니다.
부천은 아무래도 교통, 특히 역세권에 대한 선호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1기 신도시인 만큼 환경적인 부분은 지역 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학군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 보니 저에게는
- 교통
- 직장
- 학군
- 환경
- 공급
순서가 되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꼭 이 순서가 맞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전임보를 쓸 때 단순히
ex) 직장 → 학군 → 교통 → 공급 → 환경
이라는 정해진 순서대로 작성하기보다는,
‘이 지역에서는 어떤 요인이 가장 중요할까?’
를 먼저 생각해보고 그 순서대로 작성해보는 것도 좋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임보를 작성하는 과정 자체가
단순히 내용을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그 지역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전임보에서 정한 선호요인을 이후
시세 분석이나 단지 분석, 매임을 통해 계속 검증해볼 수 있습니다.
‘아,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이 지역은 교통이 정말 중요하구나.’
혹은
‘생각보다 이 지역은 학군보다 환경을 더 중요하게 보는구나.’
이런 식으로 내가 처음 세웠던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는 지를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임보를 단순히 정해진 목차를 채우는 작업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이 지역은 어떤 곳일까?’를 계속 고민하면서 작성할 수 있고,
시간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전임보 쓰시느라 다들 고생 많으실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