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 63기 34조 우라야하] 1주차 수강후기 - 역시 not A but B!
26.10.08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가 가진 돈으로 내게 맞는 가장 좋은 집 사는 법
강의를 듣고 느낀점
not A but B :
열반스쿨 기초반을 저번 달에 처음 들으며 투자원칙과 가치판단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나에게만 좋은 단지가 아니라 남들이 좋아하는 단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가치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를 과제와 강의 복습을 통해 계속 고민했습니다. 1강에서도 너나위님께서 내집마련의 원칙과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평가의 기준을 설명해주셨지만, 머릿속 한편에는 여전히 ‘지금 사는 집과 가까운 곳, 직장과 본가에서 가까운 곳에 집을 사야 한다’는 저만의 기준(A)이 있었습니다. 물론 직장과의 출퇴근 거리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내가 편한 곳을 고르는 것보다 가치평가의 원칙(B)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내집마련을 할 때도 ‘내가 좋아하는 곳’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을 먼저 판단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버텨야 한다
내집마련의 원칙을 지키면서 내 예산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아파트를 매수하고, 그 집에서 버티는 것. 그것이 내집마련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금리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현재 내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리뿐만 아니라, 그보다 1%p 이상 높은 금리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또한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내가 신고가에 매수한 뒤 시장이 악화되어 집값이 25% 이상 하락하더라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에 이마를 탁!쳤습니다. 사실 너무 당연히 필요한 과정인데 저는 왜 생각을 못했을까요.. 그냥 예상되는 대출금을 계산해보고 ‘이 정도면 가능하겠다’ 막연히 생각했었던 저로서는 큰 깨달음이었습니다. ‘고점에 사서 물리면 어떡하지?’, ‘원리금이 너무 커져서 비상금이 부족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내 상황에 대입해 실제 숫자로 계산해보는 것, 그게 내집마련의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 예산을 적절하게 계획하고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매수한다면, 시장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내가 그 집에서 실거주하며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에게 적용해보고 싶은 것
적절한 예산 수립
남들이 내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대출을 받아 가장 비싼 집을 사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을 때도, 그것이 정말 나에게 맞는 방법인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 받는 대출인데 막연하게 최대 대출 가능 금액만 가지고 계산해도 되는 것인지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종잣돈, 월평균 소득, 고정지출과 조정 가능한 지출까지 하나하나 계산하고 적절한 예산을 수립하는 것이 결국 내가 집을 사고 난 뒤에도 그 집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며 버틸 수 있게 해주는 뿌리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 가계부와 종잣돈을 다시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현재 상황에 맞는 적정 예산을 직접 수립해보겠습니다. 내가 버틸 수 있는 최대금리 +1%p 금리, 고점에서 물린 뒤 실거래가 25% 하락까지 다 계산해볼 것입니다. 또한 지출 중에서 조금 더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저축액을 늘리는 것까지 한 단계 더 실천해보겠습니다.
여러 구, 여러 단지 비교평가해보기
종잣돈과 감당 가능한 대출 규모를 대략적으로 가늠한 뒤, 서울 외곽이나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중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보다 보니 어느 순간 몇 개의 구와 그 안의 구축 단지로만 범위를 한정해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특정 지역만 검색하고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눈에 띄는 단지만 비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내가 살 수 있는 곳’만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장 가치 있는 곳이 어디인지 비교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또한, PIR, 전세가율도 직접계산해보면서 현재 내가 보고 있는 단지의 가격대가 어떤지 내 기준을 토대로 판단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직접 여러 구(3개 이상)와 여러 단지(10개 이상)를 찾아보고, 입지와 가치(교통, 직장, 환경, 학군)를 하나씩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단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가치평가를 하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