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 64기 이륙(26) 준비 완료~조 게으른치타] 1강 수강후기 : A를 부수려면 A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26.10.08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가 가진 돈으로 내게 맞는 가장 좋은 집 사는 법
1. 강의를 듣고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1강(특히 3차시 부분)을 들으며 제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A) 중 가장 큰 부분이었던, 이미 집값은 오를만큼 올랐고 인구 구조상 더 이상 오를 여력이 없을 것이라는 편협한 오해는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또, 1차시 부분에서 정리해주신 좋은 집의 판단기준(5가지)를 통해 어떻게 제가 가진 A들을 앞으로 정리해나갈 수 있을지 어렴풋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저는 제 아집들로 가득 차있고(Ah-집이어서 A라고 표현하셨을까요? 몹쓸 아재개그입니다), 제 아집들이 나름대로 상식적인 근거가 있다는 합리화를 통하여 내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전셋방이 있는 지역은 직장에서 전철역으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데, 어떻게든 이 지역에 나홀로 아파트라도 매수하고 싶다든지 하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오피스 상권과 가까우니 실제로도 수요가 꾸준하여 환금성이 있을 거라고 애써 스스로를 속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감정적인 A들이 잔뜩 있는데, 언어로 표현할 정도로 구체화되지 못하여 파훼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깨달음의 B로 나아가기 위하여 제가 품은 A부터 차근차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너나위님께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A를 잘 정리하지 못한다고 강의에서 말씀하셨는데, 사는 데 크게 도움되지는 않았지만 저는 실제로 공부를 잘 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내집 마련이나 투자를 하지 않았던 자신에 대해서 합리화를 시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내집마련기초 강의를 신청할 정도의 지혜는 제게 있었던 것 같아서, 차근차근 앞으로의 강의를 수강하면서 제가 가진 예산선에서 제일 적절한 집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2. 강의를 듣고 나에게 적용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매수의 판단기준으로 PIR과 전세가율을 언급해주셨는데, 그동안 희망하는 단지의 신고점만 확인하며 막연하게 초조해하기만 했지 그 가격이 합리적인지 분석할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식 한 주 사면서도 PER이니 ROE니 호들갑을 떨어댔던 걸 생각하면 제가 얼마나 추상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강의가 업로드 될 때까지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 후보 단지들을 전세가율 등 기준으로(만약 제가 뭔가 기준을 고안해낼 수 있다면 그것도 추가해보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