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몫이 있는 사람 -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몫이 있는 사람
2. 저자 및 출판사 : 공근식 / 웅진지식하우스
3. 읽은 날짜 : 2026.9월 중순 ~ 2026.10.02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과 깨달은 것
#1(12). 생각했다면 행동하라.
=> 다시 몸을 움직여야 할 때.
[p10]
관심이 관찰을 만들고, 관찰이 결과를 만든다.
[p14]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끈기와 인내심, 그리고 자신을 향한 응원이다.
[p31-32]
하루 종일 복구 작업을 하고 나면 몸은 녹초가 됐다. 하지만 하루쯤 건너뛰고 싶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럴수록 더 가고 싶었다. 책상에 앉아 책을 펼치면 농사도, 수해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나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이고, 내가 붙들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공부다.’ 그 생각 하나로 마음을 다잡았다. 야학에서는 수해로 힘들다는 말을 굳이 꺼내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 월부에서 늘 강조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라’ 라는 말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자꾸 마음이 쓰일 때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거야, 없는거야?’ 라고 자문하기.
[p39]
목표는 높았지만, 그 목표에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는 전혀 몰랐던 것이다. 무엇을 먼저 갖춰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하는지,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조차 몰랐다. 꿈은 컸지만, 그 꿈으로 가는 길은 한 번도 들여다본 적이 없었다.
[p46-47]
처음에는 실패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농사를 망쳤다는 사실보다, 내 방식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더 어려웠다. 그러나 인정하지 않으면 다음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같은 방식을 고집하고 이전과 똑같이 행동하면서 결과가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때 깨달았다.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먼저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그 실패는 농사보다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만들었다.
=> 나의 부족함, 실패, 잘못 인정하기. 그리고 그것으로 부터 배우고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기, 개선하도록 노력하기.
[p56]
누군가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만으로는 오래가지 못한다. 배우는 것은 시작일 뿐이다. 배운 것을 나의 환경에 맞게 다시 풀어내야만 비로소 내 것이 된다.
=>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처음 배울 때는 그대로 따라하면서 익혀야 겠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나의 성격, 나의 상황 등을 고려해서 나만의 방법, 나만의 원칙과 기준을 세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p60]
같은 씨앗을 심어도, 같은 비료를 줘도, 토질이 다르고 햇빛이 다르면 결과는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니라 자기 땅을 아는 것이다. 내가 터득한 방법은 공개하되, 농사에 적용할 때는 각자의 환경과 조건에 맞춰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 똑같은 투자금이 있어도, 나의 상황에 맞는 물건은 다를 수 있다는 것.
[p68]
성장이 멈추면, 누가 지적하지 않아도 스스로 위축되고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것. 내가 말하는 성장이란 더 높은 지위나 더 많은 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제와 똑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감각이 조용히 사람을 갉아 먹는다.
=> 예전에 내 모습이 생각났다.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고, 눈치 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괜히 혼자 작아져 버린. 사람들과 연락하기도 싫고 만나고 싶지도 않고. 괜히 퉁명스러워 졌던 못난 모습. 상황은 조금 다르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앞서 가고 있는데 나만 멈춰서 있는 것만 같아서 더 그랬었던 것 같다. 사람은 스스로를 늘 발전 시켜야 한다.
[p74]
그분들은 내게 공부만 가르쳐준 것이 아니었다. 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일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도 몸소 보여주었다.
=> 무한 신뢰의 중요성.
[p78]
집에서 영동역까지는 자전거로 약 한 시간 거리였다. 늦은 오후 농사일이 끝나면 곧바로 자전거를 타고 역으로 달렸다. 영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역에 내린 뒤, 다시 야학교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공부를 하러 가는 데만 두 시간, 왕복으로 따지면 네 시간이었다. 농사일이 늦게 끝난 날이면 택시를 탔다. 교통비로 5만 원을 쓰는 건 적지 않은 부담이었지만, 수업을 놓치는 것은 더 아까웠다. 태풍 루사가 밭을 덮친 날에도 나는 야학교에 갔다.
=> 강의비, 임장비 부담스럽게 느꼈던 나, 반성해.
[p88]
사람들은 흔히 “인생에 늦은 때란 없다”고 말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늦게 시작했다면 태도와 방법을 조금 달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공부는 젊은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는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 나이로 인한 한계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 무릎을 탁! 나이 먹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으면 방법을 달리 했었어야 했는데, 또 무턱대고 했구나 싶었다.
[p97-98]
그럼에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문을 두드리다 보면 그래도 한 분 정도는 내게 기회를 주실지도 모를 일 아닌가. 내 한계를 확인한 이상 어떻게든 다시 기초를 제대로 공부해야 했다. 무엇보다 여기서 발길을 돌리면 다시는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았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에서 읽었던 확률게임 이야기가 생각났다. 투자자 거부하는 부사님 많지만 많이 두드리면 호의적인 분이 반드시 있다는 것 기억할 것.
[p106]
칼 세이건은 소설 『콘택트』에서 “인간이 이 광대한 우주를 견딜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랑 때문” 이라고 했다. 나는 내 삶이 그런 사랑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 나아간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누군가가 어김없이 등을 밀어 주었다.
[p108-109]
돌이켜보면 내가 무언가를 선택하는 기준은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언제나 내 마음이었다.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저 그 마음이 가리키는 쪽으로 발을 옮겼을 뿐이었다. 명확한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뚜렷한 성과가 있을 것처럼 보이는 길도 아니었다. 누군가가 최적의 경로를 짜준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나의 답은 아주 단순한 것이었다. 원하는 것이 생기면 움직이고, 막히면 다른 길을 찾자.
=> 아직도 때로는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인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 원한다고 생각하고 하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어떻게 해야 진짜로 내가 원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려나.
[p126]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기다릴 게 아니라 먼저 행동해야 한다.
=> 역시, 몸을 움직여야 한다.
[p155]
수업을 들으며 필기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은 대학원 석사 과정에 들어가면서부터였다. 그렇다고 해서 필기가 능숙한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학부 때와 비교하면 놀라운 발전이었다. 남들에게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나에게는 수년간 반복한 끝네 얻은 작은 기적이었다. 그 경험 이후 나는 더 이상 재능을 부러워하지 않게 되었다. 세상에는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 분명 있다. 하지만 재능이 있건 없건 대부분의 벽은 반복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
[p162]
그때부터 나는 학생들에게 늘 같은 말을 한다. 반복을 이기는 재능은 많지 않다. 공부뿐 아니라 어떤 분야든 반복을 통해서만 실력이 쌓인다. 운동선수가 매일 똑같은 훈련을 반복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언어를 배우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도 반복을 통하지 않으면 결코 내 것으로 만들 수 없고, 응용과 확장도 불가능하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실행하기 전 고민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자신의 역량을 과소평가하고, 실패를 가정하면서 안 될 이유를 찾는 데 더 골몰한다. 그러나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방향이 정해졌다면 결과를 예단하지 말고 꾸준히 반복을 쌓아나가야 한다. 당장 답이 나오지 않아도 괜찮다. 어제보다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것 같아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어느 순간 느닷없이 ‘내가 언제 여기까지 왔지?’ 하며 놀라는 순간이 온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 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도무지 나아지는 지 잘 모르겠는 시간들.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더라고 분명히 성장하고 있음을 믿자.
[p166]
모방이라고 하면 흔히들 주체성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모방은 가장 빠르게 자기 것을 만드는 방법이다. 다만 조건이 있다. 무엇이든 따라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누구’를 따라 하느냐가 핵심이다. 단순히 결과물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잘하는 사람이 어떤 순서로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야 한다. 손이 움직이는 순서, 막혔을 때 해결하는 방식, 어디서 멈추고 어디서 속도를 내는지까지 유심해 살펴보는 것이다. 그렇게 따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원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p175]
흙을 만지며 배운 확실한 생존법은 하나였다. 내가 직접 일구고 통제할 수 있는 삶의 크기만 유지하는 것. 타인의 호의에 내 미래를 의탁하는 요행이야말로 내게는 가장 위험한 신호였다. 만약 돈과 명예가 목적이었다면 그 제안들을 두고 밤새 고민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를 지키는 법을 알았기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p186-187]
학비는 그동안 농사일을 해서 벌어놓은 돈으로 충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에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의사소통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충분히 두려움을 가질 만한 이유가 되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과연 공부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그 반문을 깊이 해보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가족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고, 그 어떤 예측도 할 수 없는 앞날에 대한 막막함도 있었다. 그 모든 것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지만, 그렇다고 러시아행을 포기할 이유가 되지는 않았다. 나는 아무런 조건도 고려하지 않고 떠났다. 유학 중 숱한 시련을 겪을 때도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선택에는 대가가 따르는 것이 당연했고, 그 대가를 치르는 것까지가 내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 강사님들이 말씀해 주신대로 하기 싫은 이유는 백가지 이지만, 해야 하는 단 한가지 이유를 보고 지속할 것. 그 선택으로 감수해야 하는 것은 기꺼이, 겸허히 받아들 일 것(제발).
[p188-189]
나를 현실에 발붙이게 하는 평범함이 부족했기에 오히려 용기를 내서 결심할 수 있었다. 살다 보면 인생의 오점이나 남들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는 오히려 든든한 뒷배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보잘것없었던 과거를 원망하지 않는다. 남들처럼 살지 않았던 나의 20대와 30대를 후회하지도 않는다. 살면서 너무나 간절하게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때로는 자신에게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물론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남겨지는 사람이 있고, 감당해야 할 무게가 있고, 쉽게 눈 감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것을 모른 척하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어떤 순간만큼은 그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만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지금 내 안에서 무엇이 그토록 간절히 살아 움직이는지, 그것을 외면하면 남은 삶이 어떨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그 질문 앞에서만큼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아도 된다. 단 그 선택으로 인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헛되지 않도록 지독하리만치 해내야 한다. 이기적인 선택에 어울리는 책임은 죄책감이 아니라 성실함이다.
=> 때로는 자신에게 이기적이어도 괜찮다는 말이 반갑고, 감사하다. 그 선택에 죄책감을 가지기 보다는 성실함이면 충분하다는 말도 힘이 된다.
[p193]
혹자는 ‘안 될 일을 알고 포기하는 것도 지혜’ 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순간, 안 될 이유가 수없이 앞길을 가로막는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바둑 격언처럼 고민이 길어진다고 해서 좋은 결정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p199-201]
대개 사람들은 '목표와 계획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젊은이들에게 해당하는 조언이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목표와 계획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현실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목표가 크고 멀수록 현실의 벽이 선명하게 보이고, 그 앞에서 용기를 내보기도 전에 스스로 포기하게 된다. 그러니 너무 먼 미래의 목표와 계획에 매달리기보다는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데 집중하기 바란다. (중략) 살다 보면 아무 변화도 없는 것 같은 시간이 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제자리인 것 같고, 의미 없이 버티기만 하는 것 같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시간이다. 나 역시 그런 시간을 오래 지나왔다. 하지만 뒤돌아보니 그 시간들은 헛되지 않았다. 정직하게 버틴 시간은 결코 닳지 않는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살마 안에 조금씩 조금씩 쌓인다. 그리고 어느 순간, 스스로도 놀랄 만큼 단단한 사람이 되어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시간들도 반드시 그럴 것이다.
[p212]
내게 벌어지는 일을 내가 다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는 내가 정할 수 있다. 그것만큼은 끝까지 내 몫이었다.
[p217-218]
오랫동안 쌓아온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인생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확실한 사실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아무리 철저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도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들이 반드시 존재했다. 전쟁으로 연구가 멈춘 순간도 마찬가지였다. 인생에는 노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변수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또 하나의 사실도 알게 되었다. 예상하지 못한 변화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길이 열리는 시작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크게 요동치거나 휘둘리기 보다, 평정심을 가지고 나아갈 방도를 찾을 것.
[p221]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패를 겪기도 하고, 잠시 동력을 잃고 멈춰서기도 하며, 때로는 고통 속에서 방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다. 결국 그것들이 쌓여 나를 만들고, 삶을 지탱하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다고 해서, 혹은 멈춰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속도가 있고, 각자의 몫이 있으니 말이다. 다만 아직 그 자리에 도착하지 않았을 뿐이다. 겉으로는 멈춰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 시간 역시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준비의 과정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쌓인 것들은 결국 길이 되고, 사람을 만나게 하고, 기회로 이어진다. 내 삶이 그 증거다.
[p231-232]
“좋은 대학을 가든 그렇지 않든 그것이 인생 전체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있는 자리에서 내가 맡은 일에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느냐입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티가 납니다. 의도하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반드시 보고 있고, 언젠가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줄 수도 있습니다. 남이 도와주길 기다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 구하고자 애쓰면 반드시 기회의 문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그걸 믿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중략) 사람의 마음은 비슷하다. 누군가 진심으로 애를 쓰고 있으면 그것을 외면하기는 쉽지 않다. 애써 티를 내지 않아도 그 노력은 결국 누군가의 눈과 마음에 닿게 마련이다. 물론 모든 노력이 당장 보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내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는 결국 내가 가장 잘 안다. 그리고 그런 시간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을 뿐, 내가 납득할 수 있었던 하루하루가 나를 만든다.
[p238-240]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선명해지자, 역설적으로 그동안 나를 주저앉혔던 수많은 고민과 선택들은 너무나 쉬워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어렵게 들어간 배재대학교에 미련 없이 자퇴서를 던졌고, 연고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는 러시아로 가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가슴을 뛰게 만드는 목표가 생기자 인생의 우선순위는 자연스럽게 재정렬되었다. 내 안의 거대한 열정이 복잡한 장애물들을 단숨에 소거해버린 것이다. 이 강렬한 선택의 순간을 겪으며 나는 ‘포기도 용기’라는 세상의 말을 완전히 다르게 이해하게 되었다. 포기를 잘하는 특이한 성격이어서가 아니라, 진짜 손에 쥐고 싶은 절대적인 무언가가 생겼기 때문에 다른 손에 쥐고 있던 것들을 놓는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 마음이 어디를 향할 때 가장 행복하지가 명확해지면, 지금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온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새로운 하나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반드시 내려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이 시간이든, 에너지든, 돈이든, 안락함과 평온함이든 말이다. 결국 인생에서 마주하는 포기는 도망이나 낙오가 아니라 더 큰 가치를 향한 ‘또 다른 선택’ 이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뒤늦게라도, 남들이 다 늦었다고 말하는 나이에라도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인생을 걸고 한 번쯤은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모든 것을 양손에 쥔 채 안전하게는 갈 수 없다는 현실도 받아들여야 한다. 새로운 선택에는 반드시 기회비용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산기를 두드려보기도 전에 진정으로 가슴이 뜨거워지는 일이라면 한 번쯤 선택해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 좋아하는 것을 품은 인간은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 포기도 용기가 필요하다. 그 때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p245]
나는 남들보다 늦게 출발했고,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돌아왔다. 그래서 겉으로 보면 비효율적인 선택처럼 보일 수도 있다. 나 스스로도 그렇게 느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살아보니 삶은 최단 시간에 성과를 내는 효율성의 게임이 아니었다. 각자에게 맞는 속도와 방향이 따로 있을 뿐이다. 내 경험으로 보자면 먼 길을 돌아왔기에 얻은 것도 있었고, 느리게 걸어왔기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도 있었다. (중략)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방향을 놓지 않고 끝까지 가느냐다.
=> 맞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자꾸만 빠르게 해내고 싶다는 욕심과 조급함을 내려놓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자.
[p249-250]
삶의 태도가 바뀌자 체질도 함께 바뀌었다. 이것이 내가 말하는 습관의 힘이다. 처음에는 억지로 하던 일도 반복되면 자연스러워지고, 나중에는 하지 않으면 오히려 어색해진다. 결심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체질이 되면, 더 이상 의지력에 기대지 않아도 된다. 결국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중략) 살아보니 길은 하나가 아니었다. 우리 삶에는 정해진 길도, 특별히 옳은 길도 없다. 세상은 넓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많다.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모두가 가려고 하는 협소한 그 길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다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태도와 습관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모든 사람은 세상을 바꾸려 하지만, 자기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은 없다.” 톨스토이의 말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인지도 모른다. 세상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지만 나 자신만큼은 내 의지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거창한 결심이나 남다른 실천이 아니라 오늘의 작은 행동 하나에서 시작된다.
=> 내가 지금 들이고 있는 노력의 힘을 믿자.
STEP3. 전반적인 느낀점
#선택과집중#간절함#지속하는힘
월부 멘토님, 튜터님이 매 강의마다 해주시던 말씀들이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 삶에 대한 태도, 행동력은 정말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해야 하는 생각과 행동은 정해져 있는 것이다. 실천이 어렵지만, 제대로 실천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오히려 내 삶이, 내 마음이 더 편안해 지겠다 싶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매순간 시간을 허투로 보내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