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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내집마련 기초반 2강 후기/32조/참이네] 눈은 신축에, 마음은 아이들에게… 이제 선택은 비교평가로!

26.10.15 (수정됨)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가 가진 돈으로 내게 맞는 가장 좋은 집 사는 법

1. 느낀 점|임장에서 흔들린 마음, 강의에서 기준을 찾다

 

“이상형을 찾다가 무주택으로 늙는다.”

이번 2강에서 가장 뜨끔했던 말입니다. 이미 집이 있지만, 갈아탈 집의 이상형을 끝없이 찾고 있는 제게도 꼭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마음에 안 든다고 더 좋은 집을 찾으며 미루다가, 어느 순간 마음에 드는 집이 나타나면 충분히 비교하지 않고 꽂혀버리는 것. 

두 모습 모두 제 안에 있었습니다.

비교해서 1등을 고르고, 그 1등도 내 마음에 쏙 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이번 강의에서 가장 오래 기억하고 싶은 배움입니다.

 

이번에 초대받은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하기 전, 마포구와 성동구의 예산에 맞는 단지들을 직접 둘러보았습니다. 

입지가 좋다는 말은 이해됐지만, 막상 제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집 앞에 서니 솔직히 ‘현타’가 왔습니다. 반면 상품성이 좋은 서대문구의 준신축 대단지들의 뉴타운 아파트를 볼 때는 마음이 설렜습니다.

‘아, 나는 역시 이런 집에 마음이 움직이는 A구나.’

머리로는 입지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도 눈은 깔끔한 단지와 쾌적한 환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혼자라면 몸테크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우선하며 살아왔기에, 자산가치까지 함께 고려하려니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권유디님의 강의 중  ‘개인 만족도와 가치의 교집합에 있는 아파트를 선택하라’는 내용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가족에게 중요한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입지의 가치와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지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통도 단순히 역이 가까운지만 볼 일이 아니었습니다. 주요 업무지구까지 얼마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는 어떤지 살펴봐야 했습니다. 환경 역시 단지가 새것인지에만 눈길을 둘 것이 아니라, 주변에 아파트가 모여 있는지, 생활편의시설과 유해시설은 어떤지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세대수가 적거나 임대 이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단지를 판단하던 시각도 돌아보게 됐습니다. 선호도와 환금성의 차이는 확인하되, 결국 입지와 가격을 비교해 제 예산 안에서 어떤 선택이 나은지 판단해야겠습니다.

공급과 전세가격의 흐름도 살피겠지만, 시장이 오를까 봐 조급해지는 마음만으로 결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 이 집인가?’라는 질문에 제 나름의 근거로 답할 수 있고 싶습니다.

 

이번 임장에서 느낀 혼란은 제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포기하기 어려워하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마음을 비교표에 담고, 다른 지역까지 직접 살펴보며 선택의 기준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 적용할 점|3개월 동안, 비교할 수 있는 단지 10개 만들기

 

처음부터 많은 지역과 단지를 한꺼번에 살펴보기보다, 2주 차 과제로 작성하는 첫 보고서를 출발점으로 삼아 3개월 동안 총 10개 단지를 비교하겠습니다. 한 번 작성하고 끝내는 과제가 아니라, 실제 내집마련에 활용할 보고서로 차근차근 쌓아가겠습니다.

 

① 10월|성동구 2개 단지 비교, 첫 보고서 완성하기

2주 차 과제 제출기한까지 같은 구의 예산에 맞는 단지 2개를 선정해 내집마련보고서를 작성하겠습니다. 교통·직장·환경·학군과 가격을 비교하고, 두 단지 중 어떤 곳을 우선할지 이유까지 적겠습니다. 이번 달은 많은 단지를 추가하기보다 비교평가 방법을 익히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10월에는 추가 임장 1회를 진행하고, 다녀온 후 48시간 안에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보고서에 반영하겠습니다.

 

② 11월|마포구·중구 각 2개 단지 추가, 누적 6개 단지 비교하기

11월 15일까지 마포구 2개, 11월 30일까지 중구 2개 단지의 보고서를 추가하겠습니다. 각 구 안에서 먼저 1등을 고른 뒤, 앞서 선정한 단지와 비교하겠습니다. 11월에는 임장 2회를 진행하고, 다녀온 후 48시간 안에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보고서에 반영하겠습니다.

 

③ 12월|동작구 2개와 추가 후보 2개, 누적 10개 단지 완성하기

12월 15일까지 동작구 2개 단지를 추가하고, 12월 31일까지 비교 과정에서 더 확인할 필요가 생긴 지역의 단지 2개를 보완하겠습니다. 12월에도 임장 2회를 진행해, 3개월 동안 추가 임장 총 6회를 실천하겠습니다.

 

④ 12월 31일까지|10개 단지의 우선순위와 우리 가족의 선택 기준 정리하기

10개 단지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 최종 후보 3개를 추리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반드시 지킬 조건 3가지와 감수할 수 있는 조건 3가지를 정하고, 후보별 선택 이유와 아쉬운 점을 기록하겠습니다.

 

3개월 뒤의 목표는 ‘아파트 10개를 아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왜 이 단지를 선택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보다, 첫 보고서에서 시작해 비교의 근거를 하나씩 쌓으며 우리 가족에게 맞는 1등을 찾아가겠습니다. :D

 

"이상형 대신,
우리 가족의 1등을 찾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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