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ㅠㅠ
일단, 현재 1억3500만원에 월세+관리비해서 22만6천원 정도 내고 살고 있어요.
2월말이 만기인데 집주인이 보증금 9천에 월세 39만 관리비 9만원해서 48만원에 재계약할꺼냐고해서
바뀌는 대출이자랑 따져보니, 별차이가 없어서 그냥 나머지 보증금 돌려받고 임대인 원하는대로 하자고 맘이 굳혀진상태였었습니다.
현재 1억3천정도가 있어요. 이번에 대출정리하면 제 종잣돈이 거의 다 보증금에 묶이게 되고요.
근데 같은 동네에 사촌동생이 살고있어서 둘이 거의 저희집에서 모든 생활을 다합니다.( 월세 63만원)
저희 둘다 비혼이고 성격도 잘맞아서 추후에 1~2년 정도 안에 같이 아파트를 구매하려고해요
그래서 이번에 재계약1년하고 (임대인이 1년요구) 그 후에 동생 집으로 갈까 생각했는데요. 바로 합하지 못하는이유는 현재 집에 짐이 너무 많은상태로 정리가 안되있는데 1달안에 처분을 하고 정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때문이었어요. 또 계속 살자니 종잣돈 묶여있는데 좋은 매물 나오면 어쩌지?하는 고민요 ㅠㅠ 모아야 할 금액이 한참 이지만요..
지역은 동대문입니다!
1.현재집 재계약+1년후 합치기 (장점=짐정리 바로안해도됌,단점=월세로 50만원 지출)
2.재계약 안하고 동생집으로 합치기(장점=월세 50만원세이브,돈이 안묶임, 단점=이사비)
현재 집이 계약 만기가 2월말인데, 12월에 재계약 한다고했었어서 맘이 급하네요. 계약 다시 안한다그럼, 복비같은거 물어야할까봐 ㅠㅠ
현재 둘이 모으고있고 2억 2억5천정도 모이면 매수계획있습니다.
항상 맞는 선택을 할 수는 없지만, 다른분들 조언을 듣고싶어요. 부탁드립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옙삐님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 제가 옙삐님 상황이라면 급하게 생각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시장분위기가 단기간에 급변해서 기회가 금방 날라가는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거든요. 오히려 차분하게 넓게 서울을 살펴보면서,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매수하시면 좋겠습니다! 2번 선택지가 단순히 이사비만 손해라면, 월세 3~4달어치면 충분히 만회 가능하니, 편익이 조금더 많아보이긴합니다 :) 다만 제가 놓친 편익과 비용이 또 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한번 적어보시고 편한 것보다는 맞는 방향으로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