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도쉬/린치 맥그리거의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 가』
룰루랄라7
1. 튜터님께서 이 책을 추천해주신 이유
튜터님께서 이 책을 추천해주신 이유는 에이스 반을 운영하는 과정과 튜터링에서 사람의 성장을 이끄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라는 의미인 것 같다. 에이스 반원분들도, 실전반 수강생분들도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월부에 오셨을 것이다. 하지만 일정에 치이다 보면 처음의 목적을 잊고, 제출해야 하니까 혹은 ‘그냥’ 하게 되는 순간도 있다. 투자자로서 같은 기간을 보내더라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을 하는 이유를 아는지 유무’에 따라 깊이와 지속하는 힘은 달라질 것이다.
그래서 운영진으로서는 반원분들이 에이스를 하는 의미를 계속 떠올리도록, 이 안에서 배우는 즐거움과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도록 도와야 한다. 튜터로서는 수강생분들이 임장과 임보를 과제로만 느끼지 않고, 자신의 투자 실력을 쌓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도록 이끌어야 한다.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이유를 찾도록 돕는 리더가 되라는 뜻으로 이 책을 추천해주신 것 같다.
2. 책의 내용 요약
이 책은 ‘왜 일하는가’에서 출발해 ‘성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훌륭한 조직문화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 ‘높은 총 동기 조직문화를 만드는 방법’으로 이어진다. 이 흐름을 사람들이 행동하는 이유인 Why, 성과가 만들어지는 과정인 How, 리더와 조직이 실천해야 할 What의 구조로 이해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 이유가 그 일의 성과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동기를 직접동기와 간접동기로 구분한다. 직접동기는 일 자체에서 느끼는 즐거움, 일의 결과가 자신의 가치와 연결될 때 느끼는 의미, 그 일이 앞으로의 성장과 목표에 도움이 된다는 기대에서 생기는 성장 동기다. 이 가운데 즐거움은 가장 강력한 동기이며, 의미와 성장 동기가 그 뒤를 잇는다.
반면 간접동기는 죄책감이나 수치심 등에서 비롯되는 정서적 압박감, 보상을 얻거나 처벌을 피하려는 경제적 압박감, 이유를 잊은 채 습관적으로 행동하는 타성이다. 직접동기는 성과를 높이고 간접동기는 일반적으로 성과를 떨어뜨리며, 이 동기들을 종합해 살펴보는 개념이 ‘총 동기 지수’다.
책은 성과 역시 두 가지로 구분한다. 전술적 성과는 정해진 계획을 잘 따르고 실행하는 능력이며, 적응적 성과는 상황에 따라 계획을 수정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는 능력이다.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만으로는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목표 달성에만 집중하다가 본래의 목적을 잃거나, 오히려 의도와 반대되는 결과를 만드는 코브라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
리더가 구성원의 성과를 바라보는 방식도 중요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개인의 의지나 태도만 탓하기보다, 어떤 상황과 동기가 행동에 영향을 주었는지 함께 살펴야 한다. 책에서 제시한 REAP 피드백은 기억하기, 설명하기, 질문하기, 계획하기의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돕는다.
높은 총 동기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동기를 진단하고, 개선 방법을 시험하며, 조직의 여러 요소가 직접동기를 높이는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리더의 역할이 크다. 내가 되고 싶은 ‘파이어 스타터’는 직접동기를 장려하고 간접동기를 낮춰, 구성원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돕는 리더다.
3. 느낀 점
‘에2반은 어떤 이유로 에이스를 하고 있을까?’ 각자마다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회사 다니고, 육아하고 투자활동까지 병행하면 어느 순간 해야 할 일만 남을 수 있다. 나 역시 튜터링 실전반 수강생 분들, 반원분들이 일정을 잘 따라오고 과제를 완수하시는지 살피면서, 정작 이 활동을 어떤 마음으로 하고 계신지는 충분히 여쭤보지 못했던 것 같다.
다른 분들을 독려하는 스스로의 말도 돌아보게 되었다. 나의 말이 다른 분들에게 간접동기로 느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그래서 반원분들께 “처음 에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이번 학기를 통해 어떤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지금 하는 활동이 그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충분히 생각해보실 수 있도록 질문 드리고 싶다. (이런 부분은 보아님이 참 잘하신다. 옆에서 많이 배워야지)
마찬가지로 실전반 튜터링 때도 수강생분들이 임장하시고 임보 쓰시면서 그 과정에서 무엇을 알게 되었고 어떤 투자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살펴야 한다.
스스로의 동기도 돌아보게 되었다. 운영진과 튜터 역할을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 안에는 솔직하게는 좋은 평가를 받고 싶고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누군가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그 과정에서 나도 배우고 싶어 이 역할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할 것 같다.
4. 적용할 점
첫째, 과제를 안내할 때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와 함께 왜 하는지, 투자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겠다. 단순히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겠다.
둘째, 수강생 분들게 “이 두 단지의 선호도 차이를 현장에서 확인하신 점이 좋았습니다”처럼 무엇을 잘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싶다. 이를 통해 수강생분들이 스스로 재미와 이전보다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도록 노력하겠다.
셋째, 과제가 늦어지거나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 의지가 부족하다고 단정하지 않겠다. 시간이 부족한지, 방법을 모르는지, 목적에 공감하지 못하는지 먼저 여쭤보겠다.
다섯째, 책에서 제시한 리더십 행동을 기억하면서 나의 언어와 행동을 꾸준히 복기하겠다. 내가 하는 말이 즐거움·의미·성장 동기를 높이는지, 비교와 죄책감으로 압박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겠다.
반원들과 수강생 분들의 직접동기에 불을 붙이는 파이어 스타터가 될 수 있도록, 다음 과제 안내와 피드백부터 바꾸어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