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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전 반드시 알아야 할 A-Z
자음과모음, 너나위
안녕하세요.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141조 맥날감튀입니다.
1강 후기는 부동산 말고 다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제 돈을 들여서 이런 강의를 들어보는게 처음입니다.
개인적으로 월부 유튜브도 오래 봐 왔고
제대로 된 자산을 갇게됨으로써 얻는 가치가
강의료의 몇십 몇백 몇천배가 될 수 있다는걸 알기에
결제하는 순간에도 강의료가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1강 부터 정말 이미 뽕 뽑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보험이 많습니다.
보험 설계 업무를 하시는 가까운 친척이 계시거든요.
제가 어릴 때 부터 이미 들어져있던 보험도 있고
성인이 되고 나서 든 보험도 있습니다.
원래 월 30만원 정도 보험으로 나갔고
작년에 한번 조정을 통해 20만원 정도로 줄이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자동차 보험료도 따로 월 10만원정도 나가거든요.
1) 보험금을 받아 본 경험, 보험의 익숙함
어려서 부터 보험이 빵빵한게 패시브인 저였기에
어딘가 아프거나 하면 보험금을 많이 받기는 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뭔가 돈 벌었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하지만 보험은 돈 벌려고 드는 상품은 아니죠..
벌어다 주지 않는게 팩트구요.
2) 변화에 대한 두려움
저는 CI 까지는 없지만 암, 심장, 뇌 등
주요한 질환에 대한 진단비 및 치료비 담보는 있습니다.
이게 항상 들어져 있던거다 보니,
내가 만약 암에 걸리면 어떡하지? 심장병에 걸리면 어떡하지?
라는 공포가 어느정도 마음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뭔지 모를 불편함..
분명 저는 고객이지만 설계사가 친척이라는 이유로
보험을 해지하고 하는게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내집마련 기초반 1강을 듣고 보험을 줄이기로 확실히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너나위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제 정곡을 찔렀달까요..
1) 보험은 나를 먹여 살리지 않는다.
보험사는 제 돈을 가지고 레버리지를 하는 기업이죠..
아무리 보험을 빵빵하게 들을지 언정 제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리마인드하게 되었습니다.
2) 마냥 두려워 할 수는 없다.
분명 보험에 들어있는 상태에서 제가 중대한 병에 걸리게 되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하지만 20대인 제가 암에,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걱정은 우리 부모님이 암에, 심장병에 걸리고 나서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20~30대에 병에 걸리는 것 보다 60대에 노후준비가 안 돼있는 것을 더 두려워 해야 할 것입니다.
너나위님 : "내가 경제활동을 할 때는 죽는게 가족들에게 리스크지만, 못 할 때는 살아있는게 리스크다."
3) 친척도 나를 먹여 살리지 않는다.
당연한 소리지요..
한 번 불편한 마음 가지고 말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이것 때문에 저한테 마음 상할거라고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
현재 자동차보험 제외 약 20만원의 보험료를 10만원으로 줄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단돈 10만원이지만 이게 나중에 얼마가 돼있을지는 모를 일이죠.
그리고 3~4개월이면 이미 강의료는 뽕 뽑은걸로 확정입니다..
댓글
무엇보다 실질적인 보험에 대한 팁은 이미 강의료 만큼의 값어치를 했죠. 강의 완강과 후기 작성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