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를 통해 단지의 가치를 판단할 때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었다.
입지 분석을 통해 정리한 내용이 실제 현장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경사나 주변 환경처럼 지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직접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특히 단지의 선호도 순서가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면서, 내가 생각한 입지와 실제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지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도 알아봐야겠다고 느꼈다.
단지의 가치를 판단할 때는 입지와 상품성을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입지는 역 접근성, 학교와의 거리, 주변 편의시설, 아파트 밀집도, 평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상품성은 연식과 세대수, 평형 구성에 따른 쾌적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땅의 가치가 1순위라는 점이다. 상품성이 아무리 좋아도 입지의 가치를 무시할 수는 없다. 입지가 단지의 등급을 결정한다면, 내부 상품성은 같은 입지 안에서 세부적인 선호도를 결정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 하나 새롭게 배운 점은 모든 단지를 일렬로 세워 순위를 매기기보다, 비슷한 선호도를 가진 단지끼리 그룹으로 묶어 비교하는 방법이다. 같은 그룹에 속한 단지라면 선호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나에게 맞는 조건과 가격을 가진 물건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 접근성, 학군, 편의시설, 대단지, 평지 등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준을 많이 충족할수록 좋은 평가를 받지만, 모든 조건을 갖춘 단지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요소를 동일하게 보기보다는 해당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판단하는 기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임장할 때는 단순히 단지의 장단점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지의 가치를 먼저 판단한 뒤 상품성을 비교해 비슷한 선호도의 단지끼리 그룹화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한 선호도 순서가 실제 현장에서도 맞는지 직접 확인하면서, 그 이유까지 설명할 수 있는 분석을 해나가고 싶다.
이번 강의를 통해 단순히 좋은 단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왜 좋은 단지인지 판단할 수 있는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