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마리오소다입니다. 😊
방금 사임 제출을 마치셨나요?
최임 제출을 마치셨나요?
임장을 다녀오셨나요?
강의를 다 들으셨나요?
그간 참아왔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으신가요?
혹은,
직장에서 긴 프로젝트가 끝났나요?
그저 오늘도 긴 하루를 보내셨나요?
이런저런 일로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면 우리는 무언가를 통해 다시 에너지를 채우고 싶어 합니다.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죠.
저의 경우에는 괜히 맥주 한 잔이 생각나더라고요.
닭발에 시원한 맥주 한 잔!
(지금은 아이 때문에 무알콜이지만요. ㅠㅠ)
그 조합이 늘 간절했습니다.
특히 최종임보를 제출하고 나면 한 달간 고생한 저 자신을 스스로 자축하고 싶기도 하고,
그동안 알게 모르게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닭발이나 야식을 시켜 먹으며 늦게까지 유튜브나 넷플릭스, 쇼츠를 보고 잠든 적이 많았습니다.
그 순간이 행복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분명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아시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끝난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누리는 자유와 즐거움은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원동력이 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혹시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피곤함 끝에 잠깐 즐거움을 누렸을 뿐인데, 다
음 날에도 피곤함이 이어지는 상황 말이에요.
기분은 분명 좋아졌는데 몸의 피로는 그대로 남아 있고,
스트레스도 일시적으로 해소되었을 뿐 장기적으로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요.
기분은 좋아졌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예전의 스트레스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 이유를 고민하던 중, 우연히 만난 책의 한 구절이 제게 새로운 관점을 알려주었습니다.
도파민이 아닌 세로토닌을 채우는 쉼이 몸과 마음의 회복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도파민으로 힐링한다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때로는 진정한 휴식보다는 쾌락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것.
- 최유나, 『마일리지 아워』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는 워킹맘 변호사 이자 작가인 최유나님은
이 글의 꼭지에서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자신이 만든,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눈을 감는 방식으로 쉼을 챙긴다고 이야기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까지 참았다가 한꺼번에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잠깐씩 쉬면서 평온한 마음과 몸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이죠.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도파민은 알겠는데, 세로토닌은 뭐지?
세로토닌은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기분과 감정 조절, 수면, 식욕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관여하는 중요한 물질이에요.
세로토닌은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며,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만드는 데도 사용됩니다.
따라서 수면과 각성의 리듬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욕과 포만감 조절에 관여하고,
우리 몸의 상당 부분은 장에서 세로토닌을 만들어 소화관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줍니다.
물론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단순히 세로토닌 부족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감정 처리와 충동 조절 등 다양한 기능에 세레토닌이 관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세로토닌과 건강한 생활 리듬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들
1. 햇빛을 쬐기
낮에 야외에서 자연광을 충분히 쬐면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가볍게 걷거나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걷기나 가벼운 조깅처럼 꾸준히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시간은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휴식의 일부니까요.
4. 단백질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하기
달걀, 두부, 생선, 견과류 등에 포함된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을 만드는 원료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음식에 의존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꼭 위의 네 가지를 실천해야만 제대로 쉬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에서 방해받지 않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잠시 눈을 감는 것,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
명상하는 것,
천천히 호흡하며 기분 좋은 상상을 하는 것
모두 마음을 가라앉히고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또 다른 숙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진짜 휴식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 아닐까요?
💡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어떻게 다를까요?
| 구분 | 세로토닌 | 도파민 |
|---|---|---|
| 주요 역할 | 감정 조절, 수면, 식욕 등 | 동기 부여, 보상 학습, 행동과 움직임 등 |
| 쉽게 비유하면 |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물질 |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보상을 학습하는 데 관여하는 물질 |
| 일상적인 예 |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데 관여 |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보상감과 다음 행동을 위한 동기 부여에 관여 |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좋은 것이고, 도파민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도파민은 우리가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어떤 과정을 거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보람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죠.
힘들었던 과정은 어느새 잊고, 또다시 그 목표를 향해 몰두하게 되는 경험도 있을 겁니다.
문제는 도파민 자체가 아니라,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볼 시간 없이 계속해서 자극과 보상만을 좇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기분은 좋아졌지만,
충분히 쉬지 못해 몸의 피로가 계속 쌓인다면 진정한 회복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저만의 '쉼표'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를 꾹 참고 견디다가 한꺼번에 해소하려고 하기보다는,
지치기 전에 잠깐씩 쉬어 가는 습관을 만들어 보는 거죠.
그렇다면 저의 세로토닌은 무엇일까요?
저는 혼자 철푸덕 누울 수 있는 편안한 소파에 몸을 맡기고,
멍하니 명상하다가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좋더라고요.
정말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렇게 잠깐 쉬고 나면 거짓말처럼 마음이 평온해지고 몸도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당장 할 일이 많은데 어떻게 쉬어요ㅠㅠ 라고 말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틈틈히 5분, 10분 나를 위로해주고 보살펴 주는 시간은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채워주는 쉼표인 것 같습니다.
다음 업무나 할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정말 큰 효율을 가져다 줄거에요.
퍼포먼스가 잘 안나올때는 의외로 쉼 없이 몰두하기만했을 때일지도 몰라요.
쉼표를 얕보지 않아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요즘 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몸과 마음을 다시 회복시켜 주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이미 알고 계신다면 바쁜 일상 속에 그 시간을 의식적으로 배치해 보세요.
아직 모르겠다면 나 자신과 조금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열심히 달리는 것만큼이나,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잠깐의 쉼표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행복 호르몬을 응원합니다. 💚
길게 가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