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밀리입니다.
저는 아마 아래의 프로세스로 월부에 젖어든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 → 노후준비의 필요성 → 경제적 자유에 대한 희망 → 성장하고 싶은 욕구
젖어들고 보니 성장하고 싶습니다.
성장에도 많은 영역이 있지만 오늘은 투자자의 실력 성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그놈의 시세트래킹에 대한 얘기입니다.
‘투자자의 실력은 무엇이 있을까?’
많은 영역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던 단순한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앞마당 x 시세
앞마당은 아는 지역입니다.
여기서 아는 지역이라는 건 지역에 대한 가치를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겨야 하는 것 (어떻게?)
- 이 지역의 핵심 입지 요소 (임보)
- 생활권 순위 (분임)
최종 단지 선호도 및 투자우선순위 (단임/매임)
이 세 가지가 정리되어 있다면? 비로소 아는 지역이 됩니다.
이렇게 아는 지역이 많다면? 이제 시세를 알면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한다.’
아는 지역이 많고, 그 지역의 시세 흐름과 현재 저평가 단지를 알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투자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시세트래킹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요도에 비해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놈의 시세트래킹,,,어떻게 하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트래킹 역시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시세를 꼭 외워야 하는 게 아닙니다.
일단 제가 했던 세 가지 방법을 남겨 보겠습니다.
아직 트래킹을 시작하지 못하신 분들:
1. 시간을 정한다.
저같은 경우 시세를 보는 일이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렸습니다.
당장 급한 강의부터, 임장부터, 임보부터 (할 일이 좀 많나요?ㅎㅎ)
월부 시계는 한 달이 너무 순삭이라 눈 떠보면 4주차입니다.
그제서야 트래킹을 하려고 하면 앞마당이 좀만 쌓여도 마음이 쉽지 않아집니다.
저 사람들은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주 단순한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을 정해놓으면 됩니다.
저는 오전으로 잡았습니다.
시세트래킹이 계속 안 되어 가장 먼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로 우선순위를 높였습니다.
오 나 매일매일 시세를 보고 있는데?
묘한 성취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90분을 넘게 쓰다 보니 어느덧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뒤에 할 일들이 생각나기 시작하면서,,,
(나중에는 90분을 못 쓸 것 같으면 다시 패스하게 됩니다. 완벽주의이신 분들 하루 빨리 버려야 합니다)
결국 시세는 60분만 보자!
예를 들어 ‘8-9시까지 시세를 보자’로 바꿨습니다.
오래 보고 짧게 보고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 일정에서 꼭 뺄 수 있는 15분, 30분 혹은 1시간을 미리 정해두는 것.
그것이 시세트래킹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시작은 했지만 도대체가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뭘 하는 것인지.. 하시는 분들:
2. 왜 하는지 알고 한다.
시간은 확보했는데 뭘 해야 하지?
우선 강의에서 배운 대로 했습니다.
- 생활권 별 상/중/하 단지.
- 매매가 / 전세가 / 매물수 / 전세 매물수
월부 카페에 있는 엑셀을 다운 받아 단지를 정리하고 숫자를 넣었습니다.
저는 욕심쟁이었습니다.
생활권 별로 최소 5개, 59, 84 따로하면 총 50개는 넘게 숫자를 넣었습니다.
‘오늘도 다 넣었다!!’ 하는 이상한 길로 빠지게 됩니다.
숫자는 다 넣었지만 결국 남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트래킹 왜 하지?
- 흐름이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 (투자가 멀었다면)
-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지역 혹은 단지 파악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 나의 관심 단지의 가격 변화 (투자를 앞두고 계시다면)
왜 하는지를 잊고 있었습니다.
우선 단지를 줄였습니다.
그 시간에 내 생각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숫자 기입이 key가 아니라
시세 흐름에 대한 내 생각을 남기는 것이 key입니다.
그래야만 인사이트라는 게 쌓입니다.
저도 아직 인사이트는 없지만,
적어도 이걸 지속하다 보면 쌓이겠구나 라는 확신은 있습니다.
트래킹 자체가 좀 익숙해지신 분들:
3. 나만의 방식으로 디벨롭 해 나간다.
월부에서 하는 모든 행위는 완벽보다 완료주의입니다.
결과가 아닌 과정에 의미를 두며,
그래야만이 진짜 결과를 스스로 만들어 낼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나눔으로 시작하신 너바나님의 스피릿과
강사가 아닌 선생님이 되어주고 싶은 너나위님의 철학입니다.
그 누구도 절대 답을 주지 않으십니다.
사실 정답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혹시 처음에 썼던 단지분석 장표를 아직도 쓰고 계신 분 계시나요?
아마 없을 겁니다.
트래킹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며 나만의 트래킹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보이시나요? 실제 제 컴퓨터에 있는 파일인데
심지어 이제는 저 파일 아무것도 쓰지 않습니다.

여전히 제 루틴 역시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의 결론은 나만의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시세트래킹.
- 아직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시간을 정해봅시다.
- 시작은 했지만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신다면? 왜 하는 것인지부터 생각해 봅시다.
- 익숙해지셨다면? 나만의 방법과 루틴으로 디벨롭 해 나가봅시다.
끝으로, 트래킹을 해도 왜 시세가 안 외워지지?
답답한 마음이 컸습니다.
“영어 단어 왜 못 외우죠?” -잔쟈니 튜터님
그렇습니다. 영어 단어와 마찬가지로 시세를 외우는 것 또한 관심입니다.
외우고자 하는 욕구와 반복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왜 외워야 하지?’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들어가면 바로 나오고,
늘 바뀌는 게 시세인데 외울 필요가 있을까요?
“단지 하나하나의 시세를 외우기보다
가격밴드만 기억하면 돼요.” -잔쟈니 튜터님
시세 루틴을 또 한번 바꿔 보려고 합니다.
저평가 단지들 혹은 관심 단지들을 뽑아 놓고
앞마당 전체를 그룹핑 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Just do it! 하다 보면 쌓인다는 걸 믿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