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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기초반 64기 26조 게으른치타] 3강 수강후기 :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마음이 이해를 못한 임장...ㅠㅠ

26.10.26 (수정됨)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가 가진 돈으로 내게 맞는 가장 좋은 집 사는 법

  1. 이번 3강을 들으며 새롭게 배운 점, 느낀점

    매물을 보기 위해서 연락하는 게 제일 힘들었는데, 그렇게까지 어려워할 일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예산과 원하는 매물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실제 매입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제대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막상 전화를 해보니 크게 어렵지 않았고, 다만 부동산 중개사분들의 태도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린 예산 언더로만 보여주시는 분이 있었고, 말씀드린 예산을 살짝 오버해도 생각해보라며 같은 단지의 다른 매물을 보여주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임장을 하면서도, 단순하게 건물과 집의 컨디션을 볼 게 아니라 주변 환경, 분위기 등을 함께 살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생각을 해도 실제로 하기는 쉽지 않았던 게, 매물을 볼 때 덜컥 겁이 나서 집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를 데려갔는데, 제가 ‘주인 할머니가 티비로 중국 무협영화를 보고 계셨다’거나, ‘집에 웨딩촬영 사진과 육아대백과 같은 책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내가 곧 출산 예정인 것 같다’ 따위의 내용을 기억할 때, 친구는 ‘그 단지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 자녀들이 많았다’, ‘결로나 누수는 없어보였지만 장판에 살짝 그을리고 부푼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베란다 확장부의 보일러가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제 관찰력이 상당히 산만하다는 것을 자인하고 좀더 매물의 시장성, 매물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관찰력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3강을 듣고 나서 내가 바로 적용해볼 점

    큰 돈이 들어가는 만큼 매물을 더 많이 알아보고, 더 많이 물어보고, 더 꼼꼼하게 둘러봤어야 하는데, 사람이 사는 집에 들어가서 살펴보는 데 대한 미안함과 어색함이 커서(특히 주인거주가 아니라 세입자분이 집을 보여주실 때에는) 제대로 보지 못하고 방 크기 정도만 겨우 보고, 누수는 없었는지 샷시는 마지막 수리가 언제인지 정도만 겨우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물건을 보러 가게된다면 지내면서 불편한 건 없었는지, 해는 잘 들어오는지(흐린 날 보러 갓습니다ㅠ) 더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3. 내집마련을 위한 앞으로 6개월 계획 (독서, 강의, 임장, 내집마련, 인맥)
구분10월11월12월1월2월3월
독서-책1권-책1권책1권책1권
강의내집마련 기초반내집마련 실전준비반내집마련 실전반   
임장지역1 단지4 매물8지역1 단지4 매물8지역1 단지4 매물8   
내집마련1등 단지 선정(1)1등 단지 선정(2)1등 단지 선정(3), 토허제 신청계약 (전세 만기)
인맥-목실감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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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집마련을 위한 6개월 계획에서 고민되거나 궁금한 점 : 좋은 매물(급매 등)을 구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중개사분과 라포를 쌓아야 한다고 하는데, 여러 중개사와 연락하면 집을 결국 구입하지 않는 분들과 형성한 라포는 약간 어장관리한 기분도 들고, 아직까지는 조심스럽습니다. 또, 저는 굉장히 호의적이라고 생각했던 부동산 중개사분에 대하여 같이 갔던 친구는 ‘그 매물 안 나가니까 너한테 제일 처음 보여주고 좀 미는 것 같다’는 언급을 해서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저는 실제로 팔랑귀입니다). 큰 돈이 움직이는 거라 급하게 계약을 할 생각은 없지만, 부동산 중개사분이 1년 전에 샀더라면 3억을 아꼈을 거라는 둥 계속해서 사람들이 보러 오는데 여긴 금방 나갈 거라는 둥 얘기를 하니 초조하기는 했습니다. 확신이 들 때까지 매물을 계속 살펴보려 합니다. 그만큼 본 매물이 많아지면 저도 제가 최후에 할 선택에 좀 더 확신이 들 것 같습니다. 

댓글 2

제와피
26.10.26 19:26

치타님 후기가 제 (미래의) 모습을 묘사한 것 같아서 공감이 많이 돼요 :D 언젠가 친구분처럼, 다른 매수자들처럼 능숙해질 수 있겠죠?ㅋㅋ 내집마련 함께 화이팅해봐요!!

진심을담아서크리에이터
26.10.26 02:05

게으른치타님,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마음이 이해를 못 한 임장"이라는 제목부터 너무 솔직하고 공감됐어요. 친구분과 함께 다니며 내 관찰력을 돌아보신 것, 그 자체가 이미 다음 임장을 더 잘하게 만드는 큰 수확이에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1. 사장님과의 라포는 "여러 곳을 다니면 미안한 것"이 아니라 "진짜 살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에요. 집을 사지 않는 분들께도 볼 때마다 감사 인사와 함께 어떤 점이 좋았고 아쉬웠는지 짧게 남겨두세요. 그렇게 정중하게 마무리하면 어장관리가 아니라, 사장님 입장에서도 다음 매물을 소개할 이유가 생기는 거예요. 2. 친구분 말처럼 안 팔리는 매물을 먼저 보여주는 경우도 실제로 있어요. 그래서 사장님의 친절함과 매물의 좋고 나쁨은 따로 보셔야 해요. 판단은 사장님 말이 아니라 최근 실거래가와 다른 매물과의 비교로 하시면, 휘둘릴 일이 훨씬 줄어들어요. 3. "1년 전에 샀으면 3억 아꼈다", "금방 나간다" 같은 말은 흔히 듣는 이야기예요. 말씀하신 대로 확신이 들 때까지 비교하시는 게 맞아요. 매물마다 실거래가와 비교한 메모를 남겨두시면, 그 메모가 조급함을 이겨내는 가장 든든한 근거가 될 거예요. 다음 임장에서는 세입자분께도 "지내면서 불편한 건 없으셨는지" 꼭 물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걸 알려주세요. 진심으로 응원드릴게요 :)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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