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킴나두 가저환수원리 시리즈]
🔗 1편. 가치
투자할 때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가저환수원리입니다.
가저환수원리는 가치, 저평가, 환금성, 수익성, 원금보전, 리스크 관리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투자 원칙입니다.
앞으로 이 6가지 원칙을 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저평가' 입니다.
"매매가 자체가 싸면 그냥 저평가 아닌가?"
"사장님이 '급매'라고 하면 무조건 싼 거 아닌가?"
"꼭 비교까지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급매 매물을 보면 무조건 싸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급해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싼 것과 저평가는 다릅니다.
📍 저평가는 '싼 것'이 아닙니다
저평가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① 같은 가격에 더 가치 있는 물건
강남의 A아파트와 마포구의 B아파트가 가격이 같다면, 어느 쪽이 더 저평가일까요?
일반적으로는 강남의 A아파트가 저평가일 확률이 높습니다. (단지에 따라 다를 수는 있습니다.)
② 같은 가치에 더 낮은 가격의 물건
같은 생활권에 연식도 비슷한 브랜드 대단지 A, B가 있습니다.
A는 10.5억, B는 9.5억입니다. 어느 쪽이 더 저평가일까요?
B아파트일 확률이 높습니다. (동/층/향에 따라 다를 수는 있습니다.)
다만 ②는 ①보다 판단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가치가 거의 비슷한데 가격이 이렇네?' 하는 느낌은 내가 아는 단지가 많을수록 오기 때문입니다.
결국 비교평가를 할 수 있어야 저평가 단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앞마당을 늘려야 합니다.
📍 싸다고 다 사면 안 되는 이유
여기서 조심할 게 있습니다.
가치 없는 물건을 갭만 보고 샀다가, 전세가 떨어지면 매매가도 같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가치 물건은 피해야 합니다.
반대로 가치 있는 물건이라면 가장 싼 것만 고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적당한 돈을 주고도 적당한 수익을 낼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고평가 시기는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오를 건데, 좀 비싸게 사도 버티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락장 구간을 버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많이 오른 만큼 많이 떨어질 수 있고, 떨어진 시기가 생각보다 오래갈 수 있습니다.
고점에 산 분들은 원금이 회복될 때까지 몇 년을 기다려야 하기도 합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판다"는 대표적인 투자 격언이 있습니다.
저점을 100% 알기 어렵고,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도 수익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릎 아래, 저평가일 때 사는 쪽이 낫습니다.
🎯 앞으로 이렇게 해보세요
- 앞마당을 1개 만들 때마다 부동산에서 매물 꼭 보기
- 본 매물들 중 저평가된 물건을 뽑아보고 이유 적어보기
저평가를 보는 눈은 한 번에 생기지 않습니다.
오늘 매물 하나를 보고 "이 가격이 주변과 비교해 어떤지" 한 줄만 적어보셔도 시작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