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투자자
차온입니다:)
임장보고서를 쓰다보면
꼭 만나게 되는 학군파트!!
저도 임장지의 중학교 학업성취도와
초등학교 전교학생수, 학급당 학생수,
저학년 학생수대비 고학년 학생수 등을
살펴보게 되는데요..
집 앞에 초등학교가 있으면
초품아, 초코아라는 이름을 붙이며
아이 키우기 좋겠네~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끔 집 앞에 있는 초등학교를 두고
한참 거리가 떨어진 초등학교로 배정받는 단지들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성북구에 위치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영훈초등학교에 배정받지 못하고
단지에서 도보로 10분 넘게 걸리는 서울송천초로 배정받게 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영훈초등학교가 공립초가 아닌 사립초이기 때문입니다.
단지의 배정초등학교가 멀어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는
사립초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학군 파트에서 사립초를 마주하셨을 때
궁금하셨던 점이 조금이나마 해결되길 바랍니다.

왜 학급당 학생수가 많을까요?
임보 학군파트에서 초등학교를 조사할 때
가장 많이 보시는 부분이
전교 학생수, 학급당 학생수일텐데요

서울 초등학교 평균 학생수가 20.8명인 반면
사립초의 평균 학생수는 27.4명,
학생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32명입니다.
사립초등학교는 공립초등학교와는 달리
학교 재단에서 모집인원을 결정합니다.
우리가 학군파트에서 학급당 학생수를
의미있게 보는 이유와는 다른 의미로 학생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학급당 학생수만으로 사립초등학교를
사람들이 선호하는 학교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립초는 누가 오나요? 주변 단지에 영향이 있을까요?
서울 사립초에서는 학교에따라
학생 모집의 범위를 서울지역으로 제한하거나
경기, 인천의 수도권지역까지 넓히기도 합니다.
특히, 성북구나 은평구 등 강북쪽에 위치한 학교에서는
모집 지역을 확대해 경기도 신도시에 있는 학생들까지
모집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스쿨버스가
여러 개의 노선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강남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성북구에 있는 학교로 가기도 하고
송파에 거주하는 아이가 강을 건너 광진구로 등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아이가 아침 등교시간과 오후 하교시간에
힘들게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겠죠??
그래서 아이의 사립초 입학이 결정되면
원래의 집을 전세로 내놓고
학교 근처에 거주할 전셋집을 얻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학교에 처음 가는 아이를 위해
부모님이 더 멀어진 출퇴근길을 감수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이 특정 단지의 전세가나 전세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나의 투자 단지 근처에 사립초가 있다면
특히 입학전 겨울방학 시즌에는
아이의 학교입학을 위해 전셋집을 구하는 가족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사립초와 생활권 선호도 사이의 관계는?
마지막으로
질문자 분께서 사립초와 생활권 선호도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셨는데요,
사립초 주변에 거주하는 단지의 아이들이
근처 사립초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도 정말 많기 때문에
생활권내 사립초 유무와 생활권 선호도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주거지를 바꾸지 않고
스쿨버스로 등하교 하는 아이들도 많기 때문에
사립초의 학비를 감당할 수 있는 소비 여력이
학교 근처 생활권의 소비의 힘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글로 해당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학군파트를 작성할 때
단지의 가치와 가격에 영향을 주는 장표들에
조금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글을 통해 임보를 쓰며 사립초에 대해 궁금하셨던 점들이
조금이나마 해결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