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에 대한 생각. (세상은 원래 시끄럽고, 우리는 투자자의 길을 간다)

12시간 전

투자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나?”
“더 떨어질 것 같은데, 팔았다가 싸게 다시 살까?”

 

미국시장에 관한 뉴스를 읽다 보면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누군가는 더 오른다고 하고, 누군가는 큰 하락이 올 거라고 합니다. 같은 날에도 정반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계속 읽다 보면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세상은 원래 시끄러운 곳이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도 금리와 경기 걱정은 있었고, 전쟁과 정치 문제도 있었습니다. 내 돈이 들어가고 나니 그 이야기들이 더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걱정거리가 모두 사라진 다음에 투자하겠다고 하면, 언제 시작할 수 있을까요? 낯선 상황을 만났다고 무작정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보고, 내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하나씩 확인하면 됩니다. 낯섦을 돌파한다는 것은 두려움 없이 큰돈을 거는 일이 아니라, 불안해도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트레이더가 아닌 투자자입니다.

내일의 주가를 매번 맞힐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처음 투자한 이유가 여전히 유효한지 살펴야 합니다.

물론 그 이유가 사라졌다면 판단을 바꿔야 합니다. 다만 ‘주가가 떨어져서 무섭다’는 마음과 ‘투자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판단은 구분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세상은 시끄럽고, 우리의 마음도 가끔 흔들릴 것입니다. 그때마다 남의 말에 방향을 바꾸기보다 자신의 기준을 점검했으면 합니다.

곧 써야 할 돈은 따로 두고, 감당할 수 있는 금액으로, 투자할 이유가 살아 있는 자산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

우리가 꾸준히 해나갈 일은 이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다는 원래 거칠었다. 흔들릴 때마다 우리가 확인할 것은 항해의 방향이다.

댓글 5

제이든J
10시간 전

저도 요즘 주식 흔들리는데 방향 잘 잡고 가야겠어요!

그림미로
9시간 전

그림이 너무 멋지네요 오딧세이를 보는듯한 우리는 투자자의 길을 간다!

주가 변동이나 외부 요인에 흔들리기보다,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 결국 꾸준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