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108조 양미카]

‘이 수업을 듣지 않고 덜컥 오피스텔 매매 계약을 했다면 어땠을까’

아찔했습니다.

저는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제 예산으로 매매할 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가 없다고 생각하고 오피스텔만 보고 있었어요. 1강을 들으면서 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달았고 제가 택할 수 있는 방법과 가야 할 길이 보여 수업 듣는 내내 설렜습니다. 밤 11시에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끊을 수가 없더라고요. 새벽 4시까지 한번에 들었습니다 ㅎㅎ

물론 부동산 투자 회의론자들이 말하는 위험요인 또한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위험요인을 세부적으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다면, 위험요인의 영향을 적게 받거나 받지 않는 매물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대로 공부한 사람만이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됐어요.

1강에서는 부동산 상품 특성, 좋은 시기를 판단하는 기준, 나의 구매력 파악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부동산이라는 재화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니 부동산 장기 투자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다음으로 좋은 시기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알게 되니 근거 없는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같은 시기에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동기부여를 크게 받은 부분인데요. 나의 구매력을 정확하게 판단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아 정말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구나’라고 느꼈어요. 막연하게 제 예산으로는 수도권 아파트는 어림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너나위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계산을 해보니 방법이 보였어요. 그리고 매물을 찾아보면서 지금 강의 주제는 내집마련이지만, 투자 쪽으로 방향을 생각해본다면 더 큰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습니다.

방법이 보이고, 목표가 생기니 의식 없이 썼던 커피값, 택시값, 무의미하게 흘려보냈던 시간이 아까워졌습니다. 절약과는 거리가 먼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지만…앞으로는 ‘설레는 마음’으로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도 더 쪼개써서 경제신문, 책 읽는 데 쓰려고 합니다.

단순한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인생 공부를 너무나도 좋은 조력자분들(조원분들, 조장님들, 반장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