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임 할까 말까---> 역시 조모임 하기 잘했다~^^

E라고 오해받지만, 사실은 뼛속까지 I성향인 저는, 이번에 내마 기초를 신청하면서 사실 조모임을 할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동료들과 같이 하면 당연히 더 자극 받아서 함께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 걸 알면서도, 너무나 텐션 넘치는,게다가 너무나 열심히 공부하는 월부 동료들을 만나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생각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에너지 적은 I인 저는 조금 힘들어 질 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번의 정규 수업을 들은 결과, 지방 기초반을 들었을 때, 개인적인 슬럼프에 아이들 방학까지 겹쳐서 조모임을 신청하지 않았더니.. 강의는 겨우 다 들었지만 과제는 하지 못했다는 슬픈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큰 마음먹고 다시 한번 조모임을 신청했습니다.

카톡으로 이야기 할 때는 조금 어색하고 소극적인 모습도 있었지만, 실제로 만나게 된 우리 조원들은 누구보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같이 공감해주는 멋진 분들이셨습니다.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같은 부산, 그중에서도 제가 살고 있는 금정구 분들이 많아서 반가운 마음에 저도 모르게 금정구에 있는 아파트 이야기에 열띠게 하다가 제 주소까지 부르고 말았습니다;;; ㅎㅎ

각자의 부동산에 관한 경험을 주고 받으며, 아쉬웠던 실수에 대해서는 같이 안타까워하고, 종잣돈을 아끼려고 절약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힘듬을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앞마당도 많으시고 임장도 열심히 하시면서, 월부 새싹들인 조원들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조장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저도 많이 자극 받았습니다.

다른 조원분들도 각자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시며, 하나라도 서로 알려주고 나누려는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따듯했습니다.

엄마 언제오냐고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는 아이들, 화난 남편의 전화에 제가 시간을 다 함께 하지 못하고 먼저 일어나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이해해주시는 우리 조원분들 최고!!)

내마기초반을 통해 너무나 좋은 월부 동료들을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우리 조원분들, 같이 천천히 성장해 나가요^^


한줄 정리 : 역시 조 모임 하기 잘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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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실천user-level-chip
24. 01. 17. 00:44

내기해님 조모임 하면서 마음이 많이 불안하셨을텐데 모임 참석해서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