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4기 1주차 씨네 강의후기] 지방투자부터 서울투자까지의 로드맵-양파링님

월부에서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고 1년반이지만 올해는 많이 쉬어가고 있으니 짧게 잡아도 일년

1호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시기고 올해 봄-여름을 기점으로 많은 분들의 1호기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 이야기가 나올 당시에는 개인적인 상황때문에 투자금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피스텔이 매도되고 현금을 손에 쥐니 여러 고민이 되더라구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앞마당 만들기를 쉬고 있으니

겸사겸사 집근처 관심있던 곳들(신축들)을 조금씩 둘러보았습니다.

저희 집은 같은 구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들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그 신축이 입주하는 동네는 신혼집으로 매수를 염두해두었던 단지도 있었던 관심있는 곳입니다.

대단지 입주장을 맞이하면서 인근 신축의 (21-22년) 최고가대비 2억정도 저렴하게 매물을 찾을 수 있더라구요.

사실 해당 단지들은 23년 1-2월에도 매물을 보러 부동산에 다녔었습니다.

당시는 현금도 없고, 전세가도 너무 안 받쳐주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지금은 현금이 좀 있고 이미 3-4천 오른 상태지만 신축이 이 가격이면 매매가가 싸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같은 구 구축인 저희집과 5천도 차이가 안 나요)

그런데 또 공부를 하기는 했다고 분명히 수익률에 대해서 배웠는데

신축이기는 하지만 강남 1시간 거리중에서도 선호도가 떨어지는 이 지역에

이정도의 큰 금액을 한 번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들었습니다.

(영끌 종잣돈+4천정도의 신용대출)

요즘 가장 고민하던 제 고민에 대한 답은 생각못하게 1주차 양파링님 강의에서 찾은 것 같습니다.

수도권도 고점 대비 많이 하락하면서 여러 강의에서

"고점대비 30% 하락한 수준이면 저렴하다. 상반기 가격 또 안 온다 그냥 사라."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상반기처럼 급격한 급매가 나오는건 쉽지 않고 그정도 가격이면 저렴하니까 많이 재지말고 사라는 이야기겠죠.

저도 이런 부분에 공감을 많이 했었고 이 물건이 "싸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더 사고싶었던 것 같습니다.

(약간은 신축 실거주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지만요 ㅎㅎ)

위의 말이 잘못된 내용은 하나도 없지만 강의에 이런 내용이 있더라구요.

여러분의 목표를 생각해보세요.

"1채 사면 투자가 끝인가요?"

어떤 물건을 골라 내느냐가
실력이자
결국 자산의 크기다.
-양파링님-

제가 사고 싶었던 단지는 여전히 아직 이 가격이라면 싸다고 생각하고,

인근 단지가 22년도에 도달했던 2억정도의 상승은 이후에 충분이 있을 수 있는 단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단지를 사서 매가 2억의 상승이 있다고 하더라도 제 목표는 도달이 안 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 바로 옆으로 입지가 더 좋은 대단지 신축들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

빠른 시간내에 전세금 상승분을 회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구요.

원래부터 월부는 지금 지방투자를 한다고 계속 지방투자를 하라는 곳은 아니지요.

다만 이번 장을 보면서 지방투자에서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이

지방에서 내가 원할 때 매도를 할 수 있을까?

지금도 벌써 서울 상급지는 상승한다던데 매도하고 수도권에 온다면 기회가 있을까?

라는 두 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답변이 딱 강의에서 있더라구요.

지방은 목표수익률에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필요한 시기, 적절한 시기에 수익을 보면 매도해도 된다.

사실 이 내용은 강의들에서 처음 들은 것 같은데 제가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답이라고 느꼈습니다.

지방은 결국 정말 좋은 것(부산, 대구에서 가장 상급지)이 아니라면 매도를 해야하는 물건이고

수익률에 집착해서 타이밍을 놓치기 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수익을 보면서 매도할 필요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저렴한 것을 잘 찾는다면, 욕심부리지 않고 적절하게 매도해서 수익을 낼 것!

수도권은 사이즈가 커서 모든 지역이 동시에 상승하고 하락하지 않는다.

어짜피 수도권(서울) 상급지는 투자금이 워낙 많이 들어서 투자가 쉽지 않고,

실질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은 투자하기 좋은 시기가 길어서 우리에게 시간을 준다.

최저점 가격의 시기와 투자적기(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는) 시기는 다를 수 있다.

시스템에서의 현금흐름은 사고난 후 몇 년 뒤부터 생기기 때문에(앞으로는 4년?)

일단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하면서 씨앗을 뿌리는게 중요하다는걸

"좋은 것을 사겠다고 너무 미루지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투자하라"는 내용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의 25개구를 나누어서 해당 구마다 어떤 요소를 중점적으로 봐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찝어주셔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지역별로 제일 중요한 선호도 결정요소가 갈리더라구요.)

오랜만에 좋은 강의 들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강의들도 더 기대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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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산염user-level-chip
23. 09. 10. 11:52

수도권에 사시는분의 현실에 강의 내용을 접목하시다니 ㅎ 찐 도움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