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끊임없이 투자하고 공부하며 발전하는
킵로이입니다.
오늘은 월부에서 1년 살아남은
생존기를 쓸려고 합니다.
솔직히 살아남을지 생각도 못했고
2호기까지 할 수 있을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하지만 실전반, 월부학교없이
기초강의와 1번의 지방투자실전반을 통해서
2호기까지 투자했습니다.
제 생존기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약 1년이 됐을때부터
어느 순간 월부 동료들에게
성실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꾸준하게 할 수 있냐고요.
곰곰히 생각하니
업무 강도가 쎄지 않은 공무원이라는 직장환경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면서도
+A가 더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오늘 내용은 그 고민에 대한 답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저는 이 3가지를 지켜나갈 생각입니다.
첫째,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방법만 결정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만 선택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초보 월부인에게 가장 큰벽으로 다가오는 것은
시세지도 작성입니다.
나눔글이 너무나 많고
유진아빠님 양식, 소프리님 양식, 뚜또님 방식
참고할게 차고 넘칩니다.
현란한 색상의 시세지도를 보며
주눅들게 마련이죠.
저도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색깔도 넣고, 뭐도 넣고 작성했습니다.
(하필이면 첫임장지가 해운대구.... 좌동의 늪....)
네 처음 임보 였는데.... 색깔도 넣고, 라인도 다따고....
일주일 넘게 걸렸던거 같습니다ㅎㅎ (공감가시죠?)
그리고 저는 월부를 나갈까 고민합니다.(ㅋㅋ)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매달 해야한다고...?"
그리고 저는 뚜또님 방식으로 갈아탔습니다.
뚜또님 방식이 가장 간편했습니다.
이 방식이
제가 오랫동안 월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저는 이후부터
언제나 의사결정의 앞단에 이렇게 질문합니다.
이 결정이 월부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데 도움을 주는가?
(+뚜또님 방식으로 했지만 투자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둘 째,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요인, 오래 할 수 있는 선택을 하라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저를 구독하는 분들은
제가 하루에도 5~10개 정도의 글을 쓰는것을 보실텐데요.
이런 모습을 보고 성실하다라고 말하시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성실한 사람이기 보다는
저는 계약에 의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표현이 이상한데요 ㅎㅎ
저는 저 글들을 쓰지 않으면
커피를 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새로운 강의가 시작 되기전에
환경을 조성합니다.
바로 투자 생활에 도움이 되는 루틴을
같이 할 동료들을 모집하는 일입니다.
미모
독서
원씽
칼럼필사
전임
확언
미모는 대전 임장팀과
독서는 열중 동료들과
원씽은 그날 원씽 달성못하면 커피쏘기 내기로
칼럼필사는 창원 자실팀과
전임은 현재 강의듣는 동료들과
확언은 구미 자실팀과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
못하면 참가한 동료들에게
커피쿠폰 쏘기를 통해서
강제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두었습니다.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우리 인간의 뇌는
깨끗하게 밀고 새로 지은 아파트가 아닌
구축 빌라 위에 얼기고 설키게 지은 구조물이라고 비유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 자신을 믿고 도전하기 보다는
할 수밖에 없는 환경 조성을 활용하는 편입니다.
마지막,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궁금해 했습니다.
어떻게 1호기를 하고 1달만에 2호기를 했냐고,
매물코칭 없이 가계약금을 넣을 수 있었냐고,
마지막 가계약금을 넣기 전
1초의 찰나에
제가 항상 참고했던 생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홈런 칠 수 없다.
나는 배우면서 성장해야 한다.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면 번트치고 나간다.
완벽이라는 이룰 수 없는 목표보다
저는 완수를 추구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임보에서도
완벽을 바라면서 결론까지 못낸채로 끝내지 마세요.
완벽보다 중요한 것은 완성 경험입니다.
1장만 써도 좋으니
결론까지 마무리지어 보세요.
사람은 완성했다는 성공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huntersrace, 출처 Unsplash)
-------
종종 솔직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되냐고요.
저는 의식적으로 저 자신에게 솔직하려 합니다.
솔직하면
떳떳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1년간 스스로에게 떳떳했습니다.
저축을 늘리기 위해
한겨울에도 보일러를 틀지 않아 집주인에게 혼나기도 했습니다.
보증금 600만원을 더 빼내기 위해 방2칸 월세방에서
방1칸으로 이사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같은 옷을 입고
직장에 출근했습니다.
모든 유흥을 다 끊고 몰입했습니다.
이게
월부에서 1년을 생존한
마지막 비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
.
사실 아직 너무나 부족함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싶어서 입니다.
"너 이제 이런 글까지 썼으니 진짜 성공해야 돼"
"오케이 알겠어!"
월부 2년 생존기를 쓸 날을 기다리며
부단히 정진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