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돈이 많이 벌고 싶었다...누구한테나 자랑 할 수 있을 정도로..
나 이런 사람이다.. 나 부동산 몇 개 갖고 있어 그것이 갭투자든 뭐든
상대방이 알바랴...집 많다면 다들 부자라고 대우해주고 겉으로는 겸손한척 ...
속에서는 말할때 입밖으로 시커먼 그을음이 나올 만큼 욕심 가득해서 내가
이런 사람이다. 으스대며 상대방을 깔보는 심성...
분양권으로 돈을 만지기 시작하면서 내 인성은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뭐라도 된 양 회사에서든 집안에서든 내가 최고다 라는 생각 뿐이었다.
이거 ...이러다가 감당 못할 정도로 부자 되겠는데...
한치 앞도 내다볼 능력도 없는 놈이 돈을 만지면 이래서 무서운거다..
오랜 훈련으로 올바른 인성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노동의 귀함 돈의 귀함을 알고 조심스레 다룬다.
하지만 없는 자가 돈을 만지면 바닥을 치던 자존감이 높은 하늘을 뚫고
먼 우주까지 날아가 자만심과 허영심의 열매를 따먹는다.
열매는 선악과와 같아서 이후 혹독한 시련을 겪고 나자빠지거나
깊은 참회와 자아성찰을 통해 새로운 노력을 하게 된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고 가족에게나 주변인들에게 못할짓을 많이 했다.
기존의 감사함과 고마움을 싹 잊은 채 상대방 때문에 돈이 묶여 있다 생각
하고 그들의 현재의 삶에 엄청난 비난을 쏟아 붇는다.
지금 그돈이면 이것도 살 수 있는데.. 방법이 없다... 다른곳으로 이사 가면 좋을 텐데...
그때부터는 가족도 지인도 아니다.... 그냥 내 집에 사는 세입자 일뿐이다...
마음속의 독은 점점 커져 돌이킬수 없는 욕심으로 정착한다.
주변에 비난을 쏟아 붓는 일이 일상이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보기도 싫다. 없던 돈이 생기면 사람의 본성이 보이듯이 나도 원래 인성
바닥인 그런 놈이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쳐 맞기 전까지..
그럴싸한 계획으로 매일 희망 회로를 돌린다. 없는 돈도 마음만 먹으면
내 앞에 가져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자만심이 커진다.
그때마다 묶인 돈이 생각난다... 미움이라는 싹은 뿌리를 깊게 박고 커다란
열매를 맺는다.. 그 열매의 맛은 지독히 쓰다...
아직도 자만과 욕심의 본성은 저 밑바닥에 깔려있다..하얀 도화지를 볼펜으로
아주 까맣게 칠해 지우개로는 도저히 지울 수 없어 종이를 찢어버려야 사라질듯 하다.
오랜시간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공부하고 노력해야 과거에 저지를 죄도 씻기고
나 자신도 씻길 것 같다..
독설을 입밖으로 내뱉어야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것은 아니다.
독한 마음을 갖는 순간 상대방은 이미 심한 모욕감을 느끼게 된다.
나의 조그만 행동, 평상시 말투, 만나고 돌아서는 냉랭함에도 상대방에
대한 모욕은 남아있다.
신기한 것은 여과없이 내뱉었던 그 모든 독들은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 온다.
비난을 견디기가 어렵다 .외로움을 맞설 용기가 나질 않는다.
하지만 가족은 나를 감싸준다. 따뜻한 온기로.. 그 온기로 나는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다.
지금은 투자활동을 적극 반대해도 해야 하는 일이기에 맞서지 않고
웃으며 그가 원하는 대답을 하기위해 그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가족에 대한 생각'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생각한다.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기에 나는 시간을 더 내어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고 소소한 실천을 한다. 갑자기 하지않던 공부를 하고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웃으며 채팅을 하고 밖을 걸어다니고 하는 이 모든것들이
그에게는 질투가 될수도 불안감이 엄습 할수도 내가 한없이 미워질수도 있는
원인이 되었으랴...맞서는 순간 서로간의 불신은 터질것이고 그것을 수습하는
고난의 시간들이 연속일 것이다.
그것 하나만으로 모든것을 찬성 할수 없겠지만 신뢰라는 것이 쌓이고
신뢰가 강한믿음이 되는 순간 '반대의 벽'은 허물어 질것이다.
그것 또한 내가 변해야 하고 깊은 수련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매일 후회와 다짐의 반복이 나를 지치게 할 지언정 내가 시작한 본질을
잊지말고 나아가자!! 할수 있고 이룰것이고 이후 모든 이에게 관대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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