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한 율율의 엄마가 되고픈 해피율율입니다.
저는 12월에 1호기를 계약하게 되었는데요,
1호기를 계약하는 전 과정에서 어느 것 하나
저의 행복회로대로 돌아간 것이 없었기에
많은 배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몇가지를 공유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벤트 참여는 덤으로 좋은 기회입니다 ^^ )
1) 행동하는 투자자 VS 의자앞에서 판단하는 투자자
저는 물건을 찾는 과정은 스킵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동료분이 매물까지 확인했던 물건이 가격네고되며 그 정보를 제게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같은 지역의 앞마당을 갖고 있었는데 왜 이 정보를 저는 모르고,
동료분은 알고 있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전에 대전에서도 전세가 사라지는 것을 동료는 알고 저는 몰랐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것도 비슷한 시기였습니다.
저는 전수조사도 하지 않고 한달에 한번 시세트래킹만 했습니다.
하지만 동료분은 실제로 전세매물이 줄어들고 공급이 정리되어간다고 판단하여
임장지가 아니었음에도 앞마당의 매임을 지속해오셨던 것입니다.
매임에서의 가격은 네이버호가에 나와있는 가격과는 달랐습니다.
호가에서 적게는 1000~3000까지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 부분에서 배운 것은
내 앞마당에서 기회가 있기 때문에, 앞마당의 시세와 매물흐름을 대충 보면 안된다는 것
그리고 네이버 호가만을 보고 판단하는 투자자는 절대로 물건을 잡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옛다 여기있다!!!" 라고 누구에게나 보이는 물건은 좋은 물건일 확률이 적습니다.
좋은 물건에 좋은 가격이라면 호가로 오랫동안 남아있을리도 만무합니다.
-> 현재에는 매일시세를 체크하며 단지들의 시세흐름을 보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실제 같은 투자금으로 어느단지의 얼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걸까를 생각해보려고 노력합니다.
개별 물건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아직도 꾸준히 하는 것도, 생각을 해보는 것도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행동해보려고 합니다.
2) 진짜 싼게 맞나? 매물털기
지역 : 지역이 싼 게 맞을까 생각했을 때엔 큰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권역의 지역을 임장중이기도 했었는데 임장지나 다른 앞마당과 비교해서 가격도 싸면서 공급도 줄어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 그래서 투자할 만한 단지들을 추렸습니다. 신축도 있었지만 투자금이 너무 많이 들기도 하고 가격이 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제가 신축을 많이 알지 못하기도 합니다) 가성비 구축단지들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어느정도 선호도가 있으면서 가격이 싸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물건 : 해당 생활권의 후보단지에 모든 매물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단지정보와 매물상황, 매물상태, 조건 등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투자가능할 것 같은 물건들을 정리해서 순서를 정해보았습니다. 역시 동료분이 알려주셨던 물건도 후보에 들어갈 만큼 가격이 쌌습니다.
이 때에 전임으로 매물을 확인해야하는데, 부동산 사장님들의 투자자거부감이 크셔서 매물확인을 다 하지 못하고 접었습니다. 1호기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커지고 임장할 날이 다가오니, 정보를 얻으려는 마음이 커져서 부동산 사장님들께 정보만을 묻고있더라구요. 더 이상은 정보만 얻으려하는 좋지 않은 이미지만 남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서 직접 여쭤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단계
매물확인과 매물털기가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강의로 보긴 하였으나, 실제로 매물털기를 해본 적이 없었고, 동료분께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방법 : 해당생활권은 물론 인근 생활권까지 모든 부동산을 방문해야한다. 가기 전에 단임하듯 루트를 짜서 돌아야 시간낭비를 안할 수 있다.
이 조언을 듣고 '이렇게까지 해야할까?' 라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두 부동산을 돌아보니 왜 이렇게 하라고 하셨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부족했습니다. 저는 하루만 잡고 돌았는데,
"우선 앉아봐요" 라는 말씀에 거절을 못해서 30분을 넘게 왜 수원에서부터 와서 이러고 있는지 설명부터~~~
또 한 번은 매임하고 온 물건을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혼도 나고 (추후에 따로 문자로 격려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긴 투자할 곳이 못된다며 신축투자를 권하시는 부동산 사장님,
그리고 다른 생활권의 좋은 가격의 물건을 알려주신 부동산 사장님,
장부물건을 보여주시며 조금 더 투자금을 높이면 할 수 있는 더 큰 평형의 물건도 직접 보여주신 부동산 사장님까지
여러 경험들을 하다보니 금새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웠지만, 점점 사장님들과의 관계를 잘 쌓아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자에겐 비협조적이라 생각했던 이 생활권에서도 직접 행동하니
격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시려고 하셔서 저 역시 좀 더 인간적으로 관계를 맺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배운것은
매물임장, 매물털기의 목적 : 더 싸고 더 좋은 물건 찾기
사장님들에게 나라는 투자자를 인식시키기 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실제 투자내용은 시작도 못했지만, 이만 마무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 투자를 통해서 저는
강의에서 알려주신대로 그대로
실제로 행동하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기회인지 잡지 못한다는 것과,
전임과 매임을 왜 해야하는지, 어떤 태도와 목적을 갖고 해야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운 경험이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행동해보려 하니, 무엇부터 시작해야할 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강의에 나온것을 그대로 해보지 않으면 100% 습득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투자의 A부터 Z까지 다 알려주시려고 해주신 도롱조장님과 우리 삼박조 동료분들
특히 제 투자임에도 '이쯤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안일한 생각을 할 때
끝까지 멱살 잡아주신 도롱조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투자는 뛰어야 하는거라고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지투수강기간이 끝났음에도 저의 질문에 답해주시고 1호기 응원해주신 내꿈찾튜터님
그리고 매코에서 오케이 내주시고 그 후의 액션플랜도 알려주신 몽부내튜터님
진짜 감사인사 전하자면 한도끝도 없을 것 같아서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힝구 매물 터는 얘기에 집중하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인사해주셔서 놀라고 감동받고 ❤️❤️ 율님께서 정말 모든 물건들을 다 정리하면서, 전세도 다 트래킹해가면서, 사장님들한테 문자로 이렇게도 해봤다가 저렇게도 해봤다가 온 힘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율님 정말 너무 고생 많으셨고, 빨리 등기 칩시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