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젖은 낙엽처럼 월부에 착 붙어있고싶은 엔비입니다.
저는 지난 2023년 가을학기를 수강했습니다.
첫 월부학교였습니다.
마지막 반모임을 한 지 벌써 한 달 정도 지났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3개월 간 바쁘디 바빴던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그 동안 못 쉰거 몰아서 쉰다는 그럴싸한 핑계를 갖다대며 늘어지게 쉬다가
느즈막히 복기 및 계획을 하며 아래와 같이 적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실력과 마인드 모두 성장하는 '기버' 가 되는 것이 저의 24년도 목표인 셈이죠ㅎㅎ
위 글을 적을 때 이미 실전준비반 수강신청을 한 뒤라 강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바로 다음날 반장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텐션이 하늘을 찌르는 우주최강 프로운영진 파이어젤리❣️)
본격적인 실전준비반 시작에 앞서
반장님 그리고 조장님들과 조장 오프모임을 가졌습니다.
만남 전까지만 해도 처음 접해보는 조장 오프모임에 얼떨떨하기만 했는데
막상 끝나니 아쉬울 만큼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487002
[엔비] 기초 강의를 준비하는 자세 (feat. 조장 오프모임)
이후 강의가 시작되며
어딘가 조금씩 바뀐 운영 방식과 과제가 어색하게 느껴지고
또 '조장'을 하는 것도, 기초 강의를 듣는 것도 오랜만인지라
초반에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ㅎㅎㅎ
조톡방이 오픈카톡방으로 초대되는 신문물!
조톡방이 파진 당일 밤 9시
OT를 마치며 조원 분들에게
포스트잇에 각자 이번 강의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으면 시각화, 확언 효과가 있다.
적는게 어렵지 않으니 적어서 책상 혹은 컴퓨터에 붙여두시면 좋을 거 같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원들에게 적으라고 해놓고 조장이 안 적으면 뻘쭘하니(?)
24년도 목표와 1월 한 달 간 집중해야할 것들
그리고 조장으로써 조원분들에게 나눠드릴 게 뭐가 있을지 생각하며 적고
조톡방에 공유했습니다.
조원분들의 목표 중 앞마당 만들기가 많이 적혀있는 걸 보며 잠시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7명의 조원 중 단 한 분을 제외한 6명 모두 실전준비반 강의를 처음 듣는 거라
임장보고서 과제와 임장, 두 가지 병행을 잘 해내실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2주차 과제가 마무리되고 3주차가 시작한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면
저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조원분들 모두 너무 잘 해주고 계셔서 마음이 놓이네요😊
사실 월부학교와 지방투자실전반 광클에 실패하고
자실을 하자니 늘어질 거 같아서
환경의 힘을 빌려보자는 생각에
얼레벌레 신청해서 듣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환경의 힘은 크다는 걸 다시금 깨닫고
좋은 동료분들을 만나고
조장이라 경험할 수 있는 부분들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장님의 케어, 조장튜터링 등)
+) 그간 저와 함께 해주셨던 많은 조장/반장님들께 감사하는 마음도 샘솟습니다ㅎㅎㅎ
조원들 질문에 바로 답이 나올때는 괜시리 뿌듯함을 느끼고
바로 답이 안 나오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면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게 맞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하며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거 같네요.
스스로 '기버'라고 당당히 말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지난 월부학교 1강에서 나왔던
지태행평복용훈 중 '훈'이 이런건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실전준비반 첫 수강이자 처음 조장을 경험했던
그 시절 열심히도 끄적였던 나눔글들을 다시 찾아보면서
'와.. 나 저 때 되게 열심히 했네?'
'아는 것도 없었을텐데 많이도 썼다.'
이런 생각들을 하며
지금은 무엇을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그 시절 나눔글,,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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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와....................글을 왤케 잘쓰세요....엔비조장님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조장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ʃ♡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