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안에 자산 20억 달성하조 원써머] 실전준비반 첫 조장의 우당탕탕 조장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제 첫 조장을 맡은 우당탕탕 조장 원써머입니다.




열반스쿨 기초을 듣고 "조장을 하면 확실히 다릅니다!" 라는 전 조장님 말만 믿고 (조장님?)

호기롭게 실준반 조장을 신청할 때까지만 해도,

'설마' 하는 마음이 조금 있었습니다.


나처럼 경험도 능력도 없는 사람을 과연 조장을 시켜줄까? 하고요.

하지만 정말 조장이 되었다는 것에 내심 좋으면서도(정말 다를까?)

걱정도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현명하고, 경험도 많고, 마음이 따뜻하기까지 한 조원분들을 만나서

제 능력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을 얻으며

다행히 3주차를 지나는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지만요!


저는 제대로 된 임장 경험도 없고

(열기 때 쫄래쫄래 분임 쫓아갔다 추위에 얻어맞고 나가 떨어진 적은 있습니다)

사실 이번 실준반에서도 전임이나 매임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오티 때 "강의 듣고 임보 쓰자!"가 먼저 해야 할 원씽이라고 해서

'아 그럼 임장은 2주차쯤 슬슬 다녀오면 되겠네?'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열정 많은 저희 조원분들은

임장에 대한 필요성을 말씀하시며

스스로 분임 날짜를 잡으셨습니다 (제가 일정이 안 되서 못 갔어요!)

와치님은 무려 대전에서 임장지인 과천까지 와주시고

주말에 시간이 안 되는 도하소민님은

평일에 임장을 다녀와 평일의 지역 분위기를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조원분들이 이렇게 적극적인데 조장인 제가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물론 가만이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저도 따로 분임을 다녀오고

2주차 때는 조원분들과 만나 단지도 돌았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으며 생활권과 단지에 대한 소감도 나누게 되었고요.

(비 맞고 추위에 떨다 먹은 짬뽕밥은 진짜 최고였어요!)

확실히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니 그만큼 보는 눈이 더 넓어진 느낌!


사실 저는 조장을 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그래서 조원분들께 너무너무 죄송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죄송할 것 없다 하시지만 그래도 마음이 그래요ㅠ)


카톡방에서 가볍게 물어보시는 질문들,

임장지에서 나누는 단지에 대한 정보들,

제가 좀 더 잘 알고 빠릿빠릿하게 정보를 모았다면 척척 대답해드릴 수 있을 텐데,

내가 좀더 루트를 잘 짜고 잘 준비했다면 좀더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면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게도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장을 하길 참 잘했다고 느낍니다.

'지각과제'나마 내겠다고 컴퓨터 앞에 앉을 때,

'1등으로 완강을 하진 못 해도 듣긴 다 들어야지!' 하고 꾸역꾸역 강의를 클릭할 때요.

그리고 조원분들이 하는 질문에 대답은 못 해드려도

조원분들끼리 묻고 답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볼 때요.. ㅋㅋㅋ

그리고 당연히 그 덕에 저도 많이 배운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이제는 조장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힘들어하시거나 어려워하시는 부분이 있으면

화이팅 에너지를 전해드리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혹시 해답이 필요한 문제들이 있으면 놀이터나 조장방에 먼저 물어보기도 하고요.

그러면서도 제가 하는 수업과 과제도,

느리더라도 끝까지 완수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끝까지 하는 데 의의를 두자."

이건 제가 늘 조원분들께 하는 이야기니까요.

그래서 이거라도 지키려고 노력 중입니다. ^^

조장이 아니었다면 이 말의 가치도 지금처럼 잘 알지는 못했겠죠:)


두서없는 글이 길어졌네요,

임장이 처음이라 순서도 모르고, 뭘 어떻게 정하는지도 모르고,

입지나 지여에 대한 정보는 더더욱 모르지만

그래도 한 달 동안 조원분들과 '함께' 성장했다는 것에, 일단 첫 술의 의미를 두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하는데 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꽤 배가 든든하네요. ^^

남은 기간도 조원분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원써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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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카엉니user-level-chip
24. 01. 26. 04:50

열기 분임때 함께 추위에 나가떨어졌던 쿼카입니다 ㅋㅋㅋㅋ 늘 적극적으로 지내시는 모습 보면서 흐뭇해하고있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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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잉user-level-chip
24. 01. 26. 05:04

첫 조장이라고 하시지만 조원분들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따스한 원써머 조장님♡ 남은 주차도 파국안에서 잘 해나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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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파랑user-level-chip
24. 01. 26. 06:19

원써머 조장님 😊 항상 열정적으로 하시는 모습 멋집니다❤ 조장님 진심을 모두가 느끼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벌써 3주차도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데, 남은 실준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