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월부에서 들은 강의 중 역대급으로 재미있었다. 남편도 열반기초, 실준반 내가 강의 들을 때 늘 옆에 앉아있었는데, 코크님 강의가 제~일로 재미있었다고 한다. 코크님은 재미있고 매력이 많은 분이신 것 같다. 이하는 코크님 강의가 내게 인상 깊었던 부분.
코크님은 광주에서 오셔서 지방부터 투자하셨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서울에서 강의 들으시고 수도권 지역을 먼저 공부하면서 위에서 부터 투자를 하셨네? 그리고 자금 여력이 되는 상황에 따라 지방으로 가신 것이었다. 현재 내가 전세금에 물려있는 돈을 제외하고서나, 아무리 발버둥쳐도 1년 내 모을 수 있는 금액의 한계가 있는데 ㅠ.ㅠ 이걸로 수도권은 택도 없는 실정이다. 그런 와중에 지방의 사례를 맛보기로 쏘옥, 살짝 배우고 나니 너무너무 매력적인 금액으로 보이고 이것이야말로 현실적인 투자처 아닌가?! 싶었다. 당장 지투 강의를 듣고 싶지만, 앞서 연속해서 들은 강의를 좀 더 숙지하고, 지금 임보 쓰고 있는 평촌이나 제대로 정리하고 다음 강의를 듣기로 했다... (벌써 임신 4개월차라 지투 강의가 늦어지면 안될 것 같은데 ㅠ.ㅠ 복습 잘 하기로 남편과 약속) 무튼, 코크님이 투자공부로 알려줄 내용과 실전 사례를 연결시켜 말씀주시니 착착 너무너무 이해가 잘 되었다.
이것을 해낸 분이 있다는 거다. 나는 코크님보다 하나 더 수월한 위치에 있는 것. 지방에서 안 다녀도 되잖아?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나도(이미 수월한 점 = 나는 지방 아님) 할 수 있는게 아닌가? 해내야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일과 집안일은 관리의 영역으로 돌리고, 청소업체도 쓰고 반찬가게도 쓰고 이렇게 하셨다고 하길래 나도 그렇게 해버리자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1월에 반찬 만드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못하고 있었는데, 복직하면 2월부터는 당장 반찬을 사먹겠다! 목-금요일부터는 직립보행을 하지 않는다는 자세로(정말 여기에서 빵터짐) 그렇게 인고의 시간을 버티고 버티다 보면... 그렇게 해야만 성과가 있을 거라 예상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멀고 먼 길이기에 멘탈이 중요할 것. 이렇게 재미있게 열심히인 마음으로 오래 공부하고 투자하고 싶다.
최근 속상한 점은 내가 의욕이 넘치고 열정이 가득한 와중에 실질성과(임장보고서 쓰기, 과제 완벽하게 하기)는 없는 사람이 되는 게 너무 싫다는 생각이었는데. (책을 먼저 읽으면 임보를 못쓰고, 임보를 먼저 쓰면 책을 못 읽는다ㅎㅎㅎ ㅜ.ㅜ) 불만족 하는 순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감정이나 상태에 매몰 되는게 정말 별로인 것 같다. 그렇게 안되는 것 같고, 안 나아가는 것 같고, 뭘 한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와중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나 더 해야지 뭐. 느리더라도, 오래 걸리더라도, 꾸준히 해보자.. 내가 속상하다 하니까 같은 조에 계신 분께서 본인의 아이 둘이 어렸을 때는 아무런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는데, 내가 이 과정에 와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때 진짜 많이 위안이 되었고 오늘 친구들한테도 응원을 받았네. 나는 감사할 것이 많고, 행복한 사람이니까 더 행복해지러 가봐야겠다. 후. 힘내자. 파이팅!
댓글
리치마치님 강의 수강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할 수 있는 것을 하나 더 해야지 뭐' 라고 적어주신 내용이 인상 깊어요. 모두가 힘든 순간이 종종 있는 것 같은데 그럴 때 리치마치님이 적어주신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월부 대표 지방투자자 코크님의 강의 들으셨군요! 저도 직립보행을 하지 않는다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 리치마치님 강의수강 수고많으셨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