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기 42기 2젠 부동산 근6키워 내집마련 이루조 김안녕] 결과를 내지 못한 부끄러운 한 달, 조장 후기

  • 24.01.28


안녕하세요,

인생의 안녕을 만들어가는 김안녕입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어느덧 마지막 주차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호기롭게 시작했던

청룡의 해 2024년,

1월도 지나가고 있어요.


여러 의미에서의

새해 첫 달을 마무리하며

조장 후기를 작성해 보려 합니다.




조장에 지원한 이유


2024년 가장 큰 목표는

투자이고

동시에 월부에 더 몰입하며

공부하고, 실행해나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월부 환경에서 공부하며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달아왔기에,

또한 2024년 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우선은,

이 이야기부터 해야할 것 같아요.



부끄러운 한 달


1월은 조금 엉망징창의 한 달이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는 생각하는데,

제대로 잘 했는가, 결과를 냈는가의 관점에서는

사실 성과가 거의 없던 한 달이라고 생각했어요.


#회사

회사에서 좋지 않은 피드백을 받았고,

그걸 저는 제 탓으로 정확히 받아들이고

개선해야 하는데

기분이 상하고 힘든 마음 때문에

불편한 티를 참 많이 냈습니다.


너무 부끄럽고 창피한데,

이미 지나간 일이기에

이걸 제대로 인정하고

일단은 다시 또 잘해보자

다짐을 해보고 있어요.



#고장난 다리

지난 11월부터 다친 이래

뭔가 잘 회복되지 않는 이상했던 다리,

정강이쪽에 오래도록 지속되는 멍,

착색된 피부..


정형외과를 여러 곳 다니면서

완전히 깨끗하게 낫는 치료는 어렵다고 들어

계속 임장을 해나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병원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와중에 재활 PT를 받았는데

통증 부위를 잘못 자극해서 덧났고

추가적으로 충격파 치료를 받기도 했어요.


제 마음은 이미 저 멀리를 달리고 있는데

하루의 걸을 수 있는 케파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 게

관리하지 못한 제 자신이

사실 진짜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더 많이 걷기 위해 해야 하는

스트레칭 방법을 알았고,

더 좋은 병원을 알아내 예약을 잡았습니다.



#잘하려고만 하는 마음

잘하고 싶어서

과제도 빨리 제출하고 싶어서

빠르게 강의를 수강 완료하고 싶어서

속도를 높여 듣고

졸음을 쫓아내며 들으며

어찌어찌 완료했는데요.


정말로 제대로 이해했는가 했을 때

교제를 다시 보니

제가 백프로 흡수했다고는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이건 누구와의 경쟁도 아니고

나 스스로의 제대로된 성장과 배움, 실행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천천히 하더라도

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제대로 하기.

잊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조원분들에게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부침이 있다 보니

조원분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다면 좋았을 텐데,

솔직하게 그렇진 못했던 것 같아요.


오프모임, 조모임, 임장

모두 열심히 진행은 했지만

진심으로 조금 더 조원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나누며

충분히 더 많은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따뜻하게 격려해주시는

조원분들의 말씀에

힘을 얻고 또 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조장은

함께하는 가치가 있어서


혹시 조장을 고민하시는 분들중,


힘든 게 예상되어서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괜히 했다가 민폐만 될 것 같아서

라고 생각하신다면,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기서 괜찮다는

'그러지 않을 거다'라는 게 아니라

'그래도 별 무리 없다, 생각보다 괜찮다'

에 가깝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엉망징창의 한달을 보낸 저도

할 수 있었고


사실 그 과정에서

다른 용기와 힘도 얻을 수 있었거든요.



새로운 동료분들을 만나고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시각을 넓힐 수 있었고,


어쩌면 가까운 사람에게는 오히려 하지 못할

고민들을 얕게라도 꺼내보면서

위로를 받으며

제 안에 있던 어떤 비워진 부분을

채워가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극 I의 텐션 억지로 끌어올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서


이제 내향형이라고

말을 잘하지 못한다거나

사람과의 관계가 어색하다거나

라고 하기엔 좀 구시대적 이야기인 것 같긴 한데요.


전 정말 극한의 I형입니다.

친해지면 당연히 나아지긴 하는데

그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스스로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오히려 억지로 '으라차차~ 자자자~ 으쌰쌰~'

하지 않아도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 의지가 있고

그걸 잘 전달할 수 있다면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니까요 ㅎㅎ


그런 면에서도 고민이시라면

주저하지 않고

조장에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는

스스로를 한번 깨보면서

더 나은, 혹은 더 새로운

내가 되어보는 경험도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장은 혼자가 아니라


다른 조장님들, 그리고 이끌어주시는 반장님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서

조장을 하며 생기는 고민들을 나눌 수 있어요.


이 시간도 참 좋습니다.



먼저 안부를 물어주는 좋은 분들이 있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더 많은 동료와 소통하면서

흔들릴 때 더 단단해지고 싶으시다면

조장 환경을 통해서

채워나가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좀 길어졌네요 허허


이상 약간의 징징거림(?)과

많은 반성, 부끄러운 고백과

감사함이 함께하는

조장 후기를 마무리해 보아요.


내마기 42기 26조 조원분들

김가리비님, 부가씨님, 바이푸메이님, 월급쟁이개미님,

파인님, Mins님, 화이띵님, 엄마덜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월요일 조모임도 잘 마무리해봐요!!


내마기 42기 23조-33조 조장님들

우바로 반장님, 토랑님, 프리메라님, 산빠님,

나인시님, 블프30님, 엘리아나님, 필디님,

시월이십삼일님, 김부동님, 돈뚱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일 조장모임도 마무리 잘 해봐요!


남은 2024년의 1월

모두 파이팅이에요 :)

아자!



댓글


돈사냥
24. 01. 28. 01:24

우리 사는동안 월부중 월부커에서도 너무 소중한 안녕님:) 안녕하지 시간이 있었지만 또 언제그랬냐는듯이 안녕한 시간도 있을거예요♡ 조장 넘 고생하셨습니다:) 아픈것도 빨리 나았으면🥹

케익교환권creator badge
24. 01. 28. 01:51

안녕님 결과를 내지 못했다기에는 발겇음을 내딛은 시작부터가 이미 훌륭한 실작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녕님 응원합니다!!

그리는 대로
24. 01. 28. 04:44

안녕님 늘 열심히 하시고 계시는거 진심이신거 알아요. ^^ 힘내세요 !! 화이팅 !!! 그나저나 안녕님 다리가 얼른 나았으면 좋겠네요. !!! 아직 젊잖아요. ! 다리 건강 찾을 수 있어요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