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기를 늘리며 얻은 혜택을 동료들과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싶은
호혜성입니다.
작년 12월, 열반스쿨 기초반 첫 수강에서 조장을 경험하고
조장이 확실히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실전준비반에도 조장을 지원했는데요.
내심 실준부터는 경험 많은 실력자 선배님들이 많이 있어
조장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장으로 선발되어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실전준비반의 조장으로
어떤 경험과 생각을 했는지를
간단히 후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1.
처음 조장모임에 참여했던 새해 1월의 첫 주말,
새로운 반장님과 조장님들을 만난다는 설렘이 있었습니다.
조장만 아홉 번을 하신 앞으로5년 반장님으로부터
실전반을 다녀오셨거나 기초, 중급 강의를 전부 다 들으신
선배 조장님들까지…
지난 열기 때와 마찬가지로 쟁쟁한 조장님들이 많아
정말 든든했고 많은 의지가 되었습니다.
경험 부자 조장님들 덕분에
월부의 세계관(?)과 이 네트워크 안에 어떤 과정이 있고
그 과정들을 해내기 위해 필요한 역량(광클) 그리고
더 깊이 과정으로 들어갈수록 상위에는 어떤 계단이 있는지
그저 말똥말똥한 호기심 어린 눈과 귀로 들었던 것 같아요.
그 때까지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저의 좌충우돌 성장통이
얼마나 크고 매일의 다그서클로 다가올지를 말이죠.
#2.
조톡방이라는 것이 오픈되어 먼저 입장하고
조원님들의 명단을 받아 들어올 순간을 기다리고
이후 한 분 한 분의 조원님들이 입장해서
반갑게 인사하고 MBTI도 해보고 환영을 하는 건
지난 열기 때와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온라인 OT와 첫 오프라인 조모임 일정을 잡는 것도
월부의 원칙, 가장 많은 조원님들이 되는 날로 정하면 되었기에
하나하나 척척 해나갈 수 있었죠.
온라인 OT로 만난 조원님들은 모든 월부인이 그렇듯
좋은 인상과 열정 가득하신 게 느껴져 역시나 좋았고
이대로면 동료와 함께 해 나갈 수 있겠다 싶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조장으로 저 모든 걸 챙기는 동안
생각지도 못한 첫 번째 벽을 마주합니다.
바로, 7시간이라는 강의 런타임입니다.
또 그런데 말입니다.
저 많은 강의 분량을 하루에 소화해내는
괴물 같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믿기지 않았습니다, 아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7시간이면 뭐 이틀, 늦어도 사흘이면
나눠서 들으면 되니까 충분하지?’
이렇게 으레 생각해오던 저의 생각회로가 멈췄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아, 해오던 대로 생각하면 안 되겠구나!’
‘그냥 하면 안 되니까 할 수 있게 생각을 바꿔야겠구나!’
라고 말이죠.
#3.
그렇게 강의를 하나씩 들으면서
임장에 대해, 그리고 임보에 대해 배우면서
또 과제를 직접 해보면서
이제는 정말 실전에 대해 배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임보를 채우기 위해 찾아보아야 하는 다양한 사이트,
어플들을 하나씩 알아가고 설치해가면서
그리고 분임 루트를 그리는 방법을
반장님을 통해 자세히 배우면서
직접 해보는 것과 학습의 [습]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죠.
그러던 어느 날,
강의의 진도를 빼기 위해 한참 수강하던 중에
임장팀장을 맡아주신 조원님과 향후 임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임을 어설프게라도 경험해보는게 좋고
남은 일정이 얼마 없으니 단임과 매임을 다 하려면
주말 이틀을 모두 시간 내어 해보아야 한다는
진심 어린 조언이었죠.
저는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아, 저는 아직 매임을 할 단계가 아닌거 같아요.’
뇌의 커다란 저항을 처음 마주했습니다.
저의 강한 에고가 튀어나왔고,
아직 가보지 않은 영역에 대한 두려움이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임장팀장님과 얘기를 나눈 뒤
한참동안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머릿 속을 계속 맴돌더군요.
다음 날까지 생각을 거듭한 끝에
제 생각이 짧았고, 배운 것을 어떻게든
[습]으로 이어보자는 점을 임장팀장님한테 말씀드렸습니다.
#4.
순간순간의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마지막 주차로 접어든 지금까지는
임장팀장님의 조언과 경험, 격려 덕분에
계획한 임장 일정은 모두 소화를 해냈습니다.
그런데 현 시점까지 해오면서
정말 절실하게 느낀 것은 이것입니다.
‘아 정말 내가 실력이 많이 부족하구나!
주도적이고 자신감 있게 앞으로의 과정을 리딩하려면
더욱 많은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며
경험을 쌓아야겠구나!’
이번 실전준비반의 조장 경험은
계단을 뛰어넘어 올라설지 말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진지한 의문을 던져보고
또 그에 대해 수없이 고민해 본
순간들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깨달은 중요한 한 가지는
나에게는 나의 속도가 있고
투자는 오래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나의 열정이나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일상 유지도 힘든 어려운 일을 겪으시면서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다른 조장님들의 말씀
그 말씀들이 정말 마음 깊이 와닿았고
그래서 감동이었고, 그래서 더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월부의 두 번째 강의에서
조장을 경험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조장모임 방에서 만나
부족한 경험에 열정만 있던 저를
진심으로 응원, 격려해주신
달의여신 조장님, 얌순언니 조장님, 우주w 조장님,
유미s 조장님, 취미의 홍수 조장님, 테크형 조장님,
통제의자격 조장님, 포그니10억 조장님, 피프리 조장님,
그리고 이 모든 조장님들을 부드럽게 이끌어 주신 앞으로5년 반장님,
아울러 이 조장모임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챙겨주신
메로나 튜터님, 샤샤와함께 튜터님, 윌리아 CM님,
한 달 동안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멱살 잡고 이끌어 주실거죠? ^^
마지막으로,
실전준비반 50기의 [7ㅖ단식 성장하며 꾸준히 7ㅏ조]로 만나
저의 투자 동료가 되어주신 조원님들의 인상 깊은 말들을 남기며
조장 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건부남님,
“한 달 쉬어가면서, 복습하면서 내집마련 기초반 오픈 기다리려구요!”
(착착 계획을 갖고 공부하고 준비하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
까부님,
“열중으로 마인드 잡고 지방에 자실 가보려구요!”
(멋진 실행력, 항상 응원합니다 ^^)
룰루루랄라님,
“중상동 분임을 쭉 해봤는데 유독 OOO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첫 주 조모임 제목을 지어주신 랄라님, 남다른 안목 배우고 싶어요 ^^)
백부인님,
“쉬는 일정이 안 맞아서 아쉽지만 그만큼 혼자서 더 열심히 해보려구요!”
(저도, 다른 조원님들도 많이 아쉬웠지만 또 그래서 많이 배웠어요 ^^)
앗스카님,
“저는 예전에 마라톤 풀로 42.195km 준비해서 대회 나간 적 있어요!”
(입.틀.막, 그냥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앗스카님 ^^)
은퇴설계님,
“저는 진짜 제가 공부한 것 다 공유해드릴 수 있어요!”
(남다른 정리력과 나눠주시는 모습에 모두가 감사함을 많이 느꼈어요 ^^)
조나스님,
“진짜 저 부족한 게 많고 여러분이 저보다 훨씬 감 좋으시고 잘하세요!”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게 나스님 덕분이었어요 ^^)
주주피아님,
“저는 아무리 봐도 OOO 아파트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임장팀장님도 혀를 내두른 남다른 안목, 저도 갖고 싶어요 ^^)
댓글
진짜 또 한번 성장하신 호혜성님 너무너무 멋지다아!!!!!
너무나도 훌륭한 조장님 덕분에 조금씩 더 배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홧팅입니다 !!!!
훌륭한 조장님이십니다. 멱살 잡을 필요없이 혼자서도 잘해 내실겁니다. 호혜성 조장님 화이팅입니다.